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아이와 사이가 안 좋아요ㅠㅠ

... 조회수 : 4,617
작성일 : 2014-08-14 20:16:38
집안이 어려워졌어요.
그전엔 아이가 해달라는거 대부분 해줬어요.
근데 지금은 형편상 그럴수가없어요.
맘에 여유가 더 없는듯하고 누구하나 날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경제적으로 갑자기 어려워지다보니 돈에 집착하게도 되구요
전 그런대로 살겠어요.
근데 아이는 아직도 이거해달라 저거 해달라 요구가 많아요
이해를 하려다가두 이렇게 철이 없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자식잘못키운거같기도하고 아니면 내가 아이를 이해 못하는건가 생각이 복잡해요
아이 한달 용돈이 50만원이예요. 햔드폰 요금은 제가 내주고 하는데 이게 적은가요?
쓰려구 맘먹으면 한도 끝도 없을텐데 속상해요
눈빛도 늘 대드는 눈빛이고 자식 어렵네요
안그랬는데 너무너무 속상해요
IP : 175.117.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14 8:22 PM (211.237.xxx.35)

    철없어서 그렇겠죠. 고3딸이 있는데 얘를 봐도 아직 애같아요.. ㅠㅠ
    대학생 애들 용돈 통신비 교통비 포함 50이면 적당한것 같은데..
    핸드폰 요금까지 내주신다니 적은건 아니에요.
    아이 붙잡고 얘길 해보세요.차근차근 얘기하면 알아들을 나이에요.
    비난하지말고 엄마 심정에대해서 얘길 하시고, 알바라도 해서 용돈에 좀 보태라 말씀해보세요..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ㅠㅠ

  • 2. 라따뚜이
    '14.8.14 8:27 PM (112.153.xxx.69)

    통신비 빼고 50이라는 거죠. 하루 18000원 꼴인데 적다고는 생각 안들어요. 그리고 대학생이면 본인이 아르바이트해서 용돈 충당해야죠.

  • 3. ...
    '14.8.14 8:28 PM (211.36.xxx.130)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시고 원글님이 해줄수 있는게 어디까지인지 통보하세요
    벌어서 쓰는 애들도 많습니다
    다 큰거예요
    원글님 살길 도모하세요

  • 4. 현실직시
    '14.8.14 8:31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현실을 직시해야죠..
    대학생이면 집안 사정 어려워졌는데 용돈 적다고 투정 부릴 나이는 아니죠.
    있는 그대로 다 오픈하시고 지금이라도 정신차리도록 유도해 주셔야지
    지금 상태로 계속 시간이 흐르면 앞으로 더 힘들어지실것 같아요..

    힘내세요.

  • 5. 윗 분들 말씀이 맞아요~
    '14.8.14 8:31 PM (221.138.xxx.48)

    원하는 거 다 가지며 어려움 없이 자라면서 다른 사람 입장에 대해 생각해보고 알도록 교육받지 못한 아이들의 경우(요즘 많은 아이들이 이런 것 같아요)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도 잘 모를 수 있어요. 눈 앞의 자신의 생활만 생각하죠.
    게다가 대학생이면 한창 멋부리며 자기에게 투자하기 시작하는 나이기도 하고요.
    한창 이런 시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졌으니 원글님 힘드신 것처럼 아이도 그런 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울 거에요. 인정하기 어렵고 때로는 화도 나고 어리기 때문에 다 부모님 탓 같고..

    아이 데리고 먼저 얘기해보시면 어떨까요.
    너한테 전처럼 해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긴 하지만 요즘 형편이 그렇지 못하다.
    그래도 네가 있어 힘이 되는데 네가 힘들어 할 때마다(대들때) 엄마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얘기하시면 오히려 아이 쪽에서 엄마를 위로할 지도 몰라요.

    아이가 왜 몰라주나 속으로만 섭섭해 하지 마시고
    집안 상황 설명하시고 힘듦은 나누시는 게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거에요.

    성인으로서 대하시기 시작하시되 갑자기 넌 다 컸는데 그것도 모르니 하지 마시고
    설명하면 알 거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알려주면 스스로 대처법을 생각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보세요~

  • 6. ...
    '14.8.14 8:32 PM (175.117.xxx.103)

    본인은 굉장히 아껴쓴다구 생각해요
    옷도 싸구려만 사입는다구 생각하구...
    비싼걸 사는건 아니지만 사는게 많아요
    오천원 만원 마구 사대요
    답답해요

  • 7.
    '14.8.14 8:42 PM (117.111.xxx.140)

    대학생용돈 50만원 많은편이에요
    집안사정 오픈하시고 알바해라하세요
    주말알바만해도 최소50은 더 생기니까요

  • 8. .....
    '14.8.14 8:50 PM (211.202.xxx.245)

    대부분 대학생들 용돈은 알바해서 보태쓰고 학비도 장학제도 이리저리 이용해서 어느정도는 부모님 짐 덜어주려 노력합니다
    자식에게 윗분 말처럼 집안 사정 다 오픈하세요
    대학생이면 성인입니다

  • 9. ....
    '14.8.14 8:50 PM (59.9.xxx.225)

    50만원이면 평균이상이라고 생각해요.
    더구나 집안사정이 어려워졌다면 더더욱 마음을 다잡아야지요.

  • 10. 10만..
    '14.8.14 9:16 PM (210.106.xxx.86)

    저는 월 10만원이 안되요.....
    등록금..숙식은 내가 해결하지만 형편이 안된다는게 솔직히 그렇구요..

    대학생인 애가 알아서 벌어 써요...절약하기도하고..

  • 11. 세상에
    '14.8.14 9:16 PM (110.14.xxx.72)

    철없네, 등짝한대 후려쳐야.....
    저 삼십만원 줍니다....더 줄 수도 있지만 여기까지라고 못 박아요
    4년 장학생이었고요

  • 12. 대학생임
    '14.8.14 9:23 PM (1.240.xxx.189)

    알만할나이구요
    철든애들도많아요

  • 13. 애들은
    '14.8.14 9:49 PM (175.177.xxx.4)

    부모사정 잘 몰라요 확실하게 말해야되요
    받아들이는것도 애 성향 따라 다를겁니다
    이해하는 아이..원망하는 아이..
    제딸이 대1입니다
    좀 철없고 이기적인면도 있어요
    제가 대학 입학할때 등록금만으로도 너무 힘들다
    그러니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좀 받도록 노력하라고 얘기 했더니 일단 등록금외엔 10원 한푼 안받고
    알바 두개 하면서 충당하네요
    중간에 한번씩 오만원 정도 두어번 주기도 했구요
    따님과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시면 어떨까요
    철이 없는 딸이라니 부탁하듯...
    제딸도 학교친구들 보면 엄청난 부잣집 애들이
    대부분이네요 비교도 될듯하구요 애들 입장에서는..
    죽도록 공부해서 들어간 대학이라 없는 형편에서도 나름 즐기네요
    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엄마입장에서 저도 해주고싶은것도 많고
    더 편하게 공부하게도 하고싶어요
    애는 별 생각 없는듯 하지만요 ㅎ

  • 14. ....
    '14.8.15 1:19 AM (121.136.xxx.27)

    여대생은 화장품에다 옷에다...쓰자고 들면 용돈을 아무리 줘도 부족하지요.
    하지만 집안형편이 어려워 졌음 달라져야지요.
    대학생이니 용돈은 아르바이트해서 충당하라고 하세요.
    저도 같은 처지가 되어서..대학생 아들 휴대폰비까지 50만원 주다가...
    고맙게도 아들이 아르바이트해서 지 용돈은 버네요.
    50만원 지출이 덜해도 큰 보탬이 되요.
    따님에게 집안형편을 잘 말씀하시고 아르바이트를 하라 하세요.
    본인이 돈을 벌면 돈의 가치를 알아서 알뜰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363 노홍철 만취였네요 33 2014/11/14 15,647
435362 아이 없는 전업주부님들 집에서 뭐하시나요? 5 심심해요 2014/11/14 2,502
435361 하나님 두 분이 한국을 떠나시었습니다.(혼자서만 읽을 수 없는 .. 9 꺾은붓 2014/11/14 2,817
435360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눈길' 8 참맛 2014/11/14 4,091
435359 결혼·출산 포기한 청춘들 ”저출산 대책 남의 일” 1 세우실 2014/11/14 998
435358 저희 친정엄만 돈에 너무 민감해요.. 7 .. 2014/11/14 2,672
435357 패딩 둘 중 어떤게 더 이쁜가요?? 7 soss 2014/11/14 2,216
435356 이케아코리아..가구 가격 비싸게 책정됐네요 7 한국이봉이냐.. 2014/11/14 3,016
435355 맛 좋은 피자 치즈 4 피자 2014/11/14 1,274
435354 상품권 잔액은 돌려 받을 수 있는지요? 7 신세계 2014/11/14 1,391
435353 서향 아파트 겨울난방 노하우 알려주세요~ 2 피글릿 2014/11/14 2,233
435352 내가 나라를 위하는 일 10 2014/11/14 1,123
435351 양평을 처음 가보는데요...어디를 가야 좋을까요 8 ,, 2014/11/14 1,899
435350 노원에 있는 서라벌고등학교 배정받기 힘든가요? 3 학교 2014/11/14 3,734
435349 사골과 우족 어떤 게 더 맛있을까요? 3 한우 2014/11/14 2,068
435348 색깔좋은 제주도 바다는 어디인가요? ^^ 13 ... 2014/11/14 2,379
435347 제육 김치 볶음은 그냥 고추장 불고기보다 양념 반만 넣으면 될까.. 3 .. 2014/11/14 895
435346 쌍용 관련 대법원 판결이 수능날 나왔네요. 1 그러고 보니.. 2014/11/14 423
435345 그럼 몽클대신 요 패딩은 어때요?? 8 soss 2014/11/14 2,484
435344 새정련, 신혼부부에게 집한채씩 주겠다? 11 포퓰리즘 2014/11/14 1,565
435343 제가 작년 이맘때 큰 돈을 잃어버렸어요 28 바보셀프인정.. 2014/11/14 7,257
435342 여러 가지 맞춤법 7 맞춤법 2014/11/14 971
435341 H&M 남성복.. 용산이랑 김포공항이랑 많이 차이날까요?.. H &.. 2014/11/14 613
435340 앰프가 뭔가요? 용도가? 9 음악하시는분.. 2014/11/14 1,460
435339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신생아동생이 미워지기 시작한 6살 첫째.... 3 아침마다멘붕.. 2014/11/14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