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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예단비 보내면 친정에 일부주나요?

예단 조회수 : 5,607
작성일 : 2014-08-14 20:06:13

남편될 사람 전문직은 아니구요, 몸만 와요..제가 전세 살던 집에 같이 살기로해서.. 

시부모님 되실 분들이 제 꾸밈비로 천만원정도 예상하신다길래

집사는데 보태게 간단한 예물만 할테니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주실 수 없냐니까

그건 절대 안된다하시고..네가 필요한것 금액내에서 골라라하시고..

친정에서 상이불, 반상기, 은수저는 다 해주시는데

예단비 팔백만원 정도보내면 친정에도 얼마 돌려주시는거 아닌가요?

처음엔 집안 사정을 얘기하고 오백만원 예단비로 보냈는데

제부모님께 전화해서 삼백 더보내라 하셔서 기분나빠하며 보내셨어요..

없는 집에 딸 보내줘서 고맙다고 하시는 줄 알고 전화번호 알려드렸더니

새벽부터 전화해서 돈 더보내라 해서 멘붕왔어요.
돈 더 드렸는데 주실생각 전혀 없으세요..

IP : 114.204.xxx.22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14 8:09 PM (211.237.xxx.35)

    남자한테 예단가면 여자한테도 예단이 와야하는거죠.
    보통 절반이 온다고 하는데 그 경우는 남자쪽이 좀 더 결혼자금을 쓰는경우가 많아요.
    원글님네에서 집을 하는데 왜 남자쪽에 예단을 보내나요..
    보낸것까진 뭐 그렇다 쳐도, 게다가 더 요구를 하다니 참 어이없는 시부모네요.
    집에 드는 비용이 많아서 못한다 하세요. 참 에휴.. 그쪽 어른들 가지가지 하네요.

  • 2. 남친이
    '14.8.14 8:09 PM (180.65.xxx.29)

    전문직인가요 입다물고 구경하는 남잔가봐요

  • 3. 여기서
    '14.8.14 8:18 PM (180.65.xxx.29)

    제일 별로는 남친인거 아시죠. 그런말해도 남친이하고 결판봐야지...시댁은 둘째고 남친별로네요
    남친전문직이고 님이 평범하면 어쩔수없지만

  • 4. 상식적인
    '14.8.14 8:19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분들은 아니어 보여요.
    예단 생략하자 하는 게 당연할 상황 같은데
    전화해서 더 하라 하다니...

    친정 부모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ㅠ

  • 5. ...
    '14.8.14 8:22 PM (14.46.xxx.209)

    예단비 더 드릴테니 그럼 집구하는돈도 반반하자고 하세요

  • 6. ...
    '14.8.14 8:22 PM (24.209.xxx.75)

    지금 상황에서 남편 되실 분 믿을 구석이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친정 부모님이 속 많이 상하시겠네요.

  • 7. .....
    '14.8.14 8:23 PM (218.236.xxx.253)

    이 결혼 꼭 하셔야 하나요
    남자가 이 때 중재를 해야 되는데 움직임이 없네요
    저라면 결혼 다시 생각하겠어요...앞으로도 이럴 걸요

  • 8. 답변주신분들
    '14.8.14 8:27 PM (114.204.xxx.229)

    감사합니다..^^

  • 9. 다시
    '14.8.14 8:27 PM (203.81.xxx.25) - 삭제된댓글

    이런말 하기 쉽지않지만
    다시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예단비라는것은 보내면 그선에서 알아서 하셔야지
    더 보내라고 전화요????
    기가 찹니다
    집사주는 부모도 그런 전화는 못합니다

    하나보면 열안다고 저라면 그런집에
    딸 시집 안보냅니다

    그리고 애초에 잘못 하셨네요
    살던 전셋집 빼서 결혼자금 하셨어야 하는데
    그집으로 들어온다니 .....

  • 10. ...
    '14.8.14 8:29 PM (119.200.xxx.145)

    상식도 없고, 경제관념도 없고, 예의도 없고, 염치도 없고.... 그래도 그런 집이라도 인연을 맺고 싶을만큼 남자가 괜찮아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나와 시댁과의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처신할 남자인지....

  • 11. 제일 후회되는것
    '14.8.14 8:37 PM (203.226.xxx.102)

    결혼전에 주는 싸인을 흘려봤던거
    가슴치며 후회합니다
    느껴보면 그때서야 그게 싸인이었구나..하지요

  • 12. ..
    '14.8.14 8:37 PM (211.36.xxx.130)

    이건 아니다 언니야

  • 13. 저도
    '14.8.14 9:21 PM (39.7.xxx.159)

    제가 살던 일억 정도 집에 남자가 몸만 들어오는 경우였는데..이쪽 지역 풍습이 남자가 예단비 주면 여자가 돌려드리는 거에요 보통 천만원 정도 주면 오백 정도 여자가 돌려드리죠..집 못해주시는거 넘 미안해 하시며 이천만원 주시길래 천만원 돌려드리는데 펄쩍 뛰시며 받을 생각으로 준것 아니라 하셔서 저희도 그냥 넘어가기 그래서 이불하고 반상기하고 가전하나 바꿔드렸어요..저도 신랑하나 착한거 버거 모든 조건이 제가 나은 것 감수하고 결혼했는데 시어른들이 저 보실때마다 미안해하고 잘해주셔서 후회없어요..원글님네는 좀 아닌듯..못받고 결혼하면서 그런 대접까지 받는다면 이 결혼 다시 생각해보심이...

  • 14. 실화예요?
    '14.8.14 9:27 PM (110.12.xxx.221)

    원글님 결혼 10년차쯤된 아줌만데요.
    사실이라면.
    원글님이 초혼이 아니라면 이해가 갈랑말랑 한 행동이거든요?
    돈 더 보내라고 전화라.
    저런 천박한 새 부모와 한 가족이 되는거..
    제 동생이라면 딸이라면 목숨걸고 말릴 것 같아요.
    남여 바꿔 생각해도 아닌건 아니예요.

  • 15. ..
    '14.8.14 10:13 PM (2.126.xxx.180)

    남자를 사랑하면, 또 그 남자가 내 눈에 착한 사람으로 보이면
    부모가 형편없는 인성을 가진 것쯤 견뎌낼 수 있을 것 같지요.

    그런데요.
    그 부모가 원글님의 아이들의 조부모가 되는 거예요.
    그거 괜찮으세요?

  • 16. ...
    '14.8.14 10:22 PM (118.221.xxx.62)

    아들 몸만 가는데 예단 더 보내라 하는 시부모 ...
    앞날이 걱정 스러워요
    보통은 미안하다 하며 하지 말라고 할텐대요

  • 17. ...
    '14.8.14 10:55 PM (14.54.xxx.125)

    원글님 이 결혼 이제 어떻게 못하나요?진짜 안하셨음 좋겠어요.사돈댁에 전화해서 예단비 얼마 더 보내라는 말,보통 상식 가진 사람들은 절대 못해요.부족하니 얼마 더 보내라니..낯 뜨거워서 정말 못해요.
    살다보면 좋은 사람 많아요.지금 그 남자만이 아니라..결혼하면 그 좋은 사람의 비상식적인 사람과도 결혼하는 거에요.남편 좋은 거는 짧게 가요.그의 가족들이 님이 인생에 들어오는 거에요.

  • 18. 남자는요..
    '14.8.14 11:02 PM (119.69.xxx.203)

    남자는 결혼하면 더 효자가되서..
    자기가못하면 내와이프가 해주길바라구요..
    그부모의 그아들이구요..
    받을꺼는 다받으며..줄껄안주는..그런사람들과는 상종을마세요..끝이없구요..받은건 바로 잊습니다..
    신랑하나괜찮으면 되지 싶어 결혼했는데..
    전혀 커버 안해주구요..
    시어머니가 이러라고했는데..감히 며느리가 그러냐..
    시누가 이러랬는데..감히...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시부가 시모무시했다더니..신랑이 그러고있네요..
    지아버지한거..그대로따라합니다..
    정상적인사람들이라면..
    며느리집에들어가 산다면 꾸밈비 현금주고..
    예단비 안받고..기특하다고 하실꺼같네요..
    그래 언능 모아 집사라..하며..

  • 19. ..
    '14.8.15 12:40 AM (58.143.xxx.178)

    비록 관계를 갖은 사이라해도 미래 그 시모같은 아이가 내 자식으로 평생 님 들들 볶으며
    살아갈 수도 있는 지옥이 펼쳐질 확률 큽니다. 병신같이 아무소리 없이 딸꾹 받아 드시는
    그 남자도 좋은 인성은 못되구요. 그냥 집어치우세요. 님 전세돈이라도 있고 직장있어
    님 선택했나 보네요. 없어도 맘씨만이라도 넉넉한 시댁 차고 넘칩니다. 다시 고르세요.
    늦지 않았어요. 결단력 있는 여자들이 잘 살지요. 순진함 평생 고생이 끊이지 않습니다.

  • 20. ..
    '14.8.15 12:42 AM (58.143.xxx.178)

    청첩장 돌렸어도 저라면 안합니다. 모양새가 마마보이예요. 시댁건건 문제 트집잡을때마다 전혀
    울타리 노릇 못한다 생각하심 됩니다. 님대 시모의 결혼전이 되는거죠.

  • 21. ...
    '14.8.15 1:07 AM (210.97.xxx.36)

    주변에서 그런경우 한번도 들어본적 없어요.
    예단비 적다고 사돈댁에 직접 전화해서 더 달란 말을 하는 사람도
    있군요,정말 경우없고, 상스럽네요.
    원글님 그런 시댁 감당할수 있으신가요?
    더구나 남편될사람, 부모의 그런 행동을 묵인 하는건 ,결국 똑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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