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살다살다 이런 희한한 남자 처음보네요.....
전 처음엔 관심도 없던 남자에요. 소 닭보듯 하던 남자였는데...
어찌나 저한테 들이대던지..
주위에서 계속 맴돌고, 예쁘다고 볼때마다 칭찬, 좋다는걸 농담식으로 볼때마다 표현..
누가봐도 저남자가 저를 좋아한다는걸 알수 있을정도로 실컷 표현하고...
어......하는 사이에 저도 그 남자가 좋아진겁니다.
첨엔 몰랐는데 술도 마시고 친하게 지내다보니 이 남자가 너무 매력적인 거에요.ㅠㅠ
그래서 그만 홀딱 빠져버렸고, 저도 어느정도 표현을 했는데..
어느순간 연락 뚝 끊고 가버렸네요. 물론 둘 사이를 방해하는 일이 있긴했지만 그렇게 저한테 표현할정도로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만한 일로 연락끊을 중대사안은 아니거든요.
지 매력만 실컷 보여주고 가버렸어요. 가만 생각보면 약간 나르시즘? 같은 자기애가 좀 강한 타입인거 같아요.
작정하고 네가 나한테 빠지나 안빠지나 한번 보자! 이런?
머리로는 잊어야지 생각하는데, 참 마음이 그게 안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