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만 생활비 드리는 경우, 명절에는 얼마씩?

만약 조회수 : 3,781
작성일 : 2014-08-14 13:32:55
결혼한 지, 15년. 시댁은 수입이 없어서 생활비 명목으로 매달 100-200만원 드리고 있어요. 반면 친정은 두분 다 공무원으로 퇴직하셔서 연금 받고 계시는데, 제가 시댁만 드리는 것 죄송스러워서 달마다 50만원씩 드린다니까 아예 계좌를 없애실 정도로 저희에게 뭐 받는 거 싫어하세요.
유일하게 돈 드릴 수 있는 때가 명절이나 생신인데 이런 경우 양가에 어떻게 드리는 게 맞을까요? 지금까지는 똑같이 드려왔었는데 이게 뭔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친정에는 드리는 게 너무 없으니까요.
물론 시댁은 저희가 드리는 돈으로 두분 생활비 쓰시니 그리 넉넉하지 않으시고 친정은 두분 사시기엔 넉넉하신 편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4.51.xxx.1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4 1:35 PM (115.143.xxx.41)

    전 그냥 똑같이 드릴것같아요 시부모님 생활비드리는거야 뭐 어쩔수없다 치고 명절인데 다르게 드리기 좀 그러니까요..

  • 2. 수입 넉넉하면
    '14.8.14 1:45 PM (180.65.xxx.29)

    똑같이 드릴것 같아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가난한집에 더 드리는게 맞는거지요
    시댁부자고 친정가난해도 똑같이 우기는집 없잖아요 더 어려운집에 가는건 억울해도 맞지요
    그래도 남편분 잘버시나봐요

  • 3. ...
    '14.8.14 2:00 PM (121.160.xxx.196)

    맞벌이이신가봐요?

  • 4. 원글
    '14.8.14 2:04 PM (124.51.xxx.155)

    네, 맞벌이예요. 근데 남편이 더 잘 벌고 일 강도도 센 편이에요. 친정에 더 드리려하니 괜히 남편 눈치가 보이네요.

  • 5. ..
    '14.8.14 2:07 PM (220.76.xxx.234)

    그게 완전히 똑같이 할수는 없더라구요
    저도 형편이 훨씬 더 나은 친정에는 별로 해드린게 없어요
    받지도 않으셨구요
    한번씩 챙겨드리세요
    병원검진을 예약한다든지 여행을 보내드리거나 비싼 음식점을 모시고 가든지..
    궁리하면 답은 방법은 또 있더라구요

  • 6. ..
    '14.8.14 2:11 PM (220.124.xxx.28)

    솔직히 말씀 드릴게요. 저도 맞벌이... 시댁은 돈 십원 한푼 보태주지 않은상태에서 결혼..
    모든게 뒤쳐져서 친정에서 반대...사랑 하나 믿고 결혼..
    혼수며 예단이며 다 해오고...
    시댁은 아직은 생활비 보태줄 형편은 아니나 용돈 주기적으로 드려야하고..병원 가시면 병원비 드려야할 형편..
    친정은 작년에 재산증여 일부 받았고요..
    다르게 하면 남편 눈치보이고 짜증나고 ...친정부모님 뵈는 낯도 부끄럽고...ㅠㅠ
    비자금 만드세요..명절날 똑같이 하되 평소에 계절 바뀔때마다 옷 사입으시라고 용돈 드리면 잘 받으세요^^

  • 7. 궁금한데
    '14.8.14 2:12 PM (39.7.xxx.27)

    친정가난할때는 적금들어 시댁주고 명절에 더주나요?
    .....
    눈치보는건 남편이 원글이보다 훨 잘벌겠죠

  • 8. 에휴
    '14.8.14 2:19 PM (203.81.xxx.25) - 삭제된댓글

    어째 다들 시집만 못살아서,,,,,,
    친정이 못살고 시집이 잘사는 집은 진정 없는지

    시댁은 안줘도 되지만
    친정엔 꼬박꼬박 100~200 드려야 되시는분은 읎으신지,,,,,,

    이런 애기 나오면 또 고려적 혼수에 예단부터 시작들 하실터인데......

    시집은 그냥 드리던대로 하시구요
    친정은 돈말고 거절못할 선물로 하세요

  • 9. ...
    '14.8.14 2:22 PM (115.90.xxx.59)

    명절 용돈 가지고 더주네 덜주네 하는거 보다 똑같이 하고
    평소에 좋은 옷을 사드리거나 식사나 여행을 모시고 다니는게 좋지,
    명절 용돈으로 시댁은 평소에 많이 드렸으니까 적게드리고 친정은 많이 줘야지 하면 남편이 먼저 얘기 꺼내주지 않는 이상 좋게 받아드리지 않죠,
    까 놓고 말해서 내가 남편 그 회사 취직 시킨거면 모를까
    능력 좋은 남편 만난게 복인거고, 그런 아들 둔게 시댁 복이죠.

  • 10. 그런데
    '14.8.14 2:43 PM (223.62.xxx.5)

    실제로 남자들 자기부모챙기는 사람들은 자기월급에서 부모드리는거당연하게 생각해요. 친정도 생활비드려야하는데 정말 똑같이하는사람 드뭅니다. 입장을바꿔놓고보면 이해가지않나요? 여자가 더번다.시댁친정 생활비똑같이 드린다? 아니잖아요. 남자들이라고 무슨 성인군자들인줄아나요.실제론 다들 여자나 똑같더만.. 결혼이란제도가 진짜 곧 허물어질듯..

  • 11. 저라면
    '14.8.14 2:45 PM (220.117.xxx.81)

    형편이고 뭐고 똑같이 드립니다. 돈 십원 시집에 더 가는거 싫어요.

  • 12. 저도
    '14.8.14 2:46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같은 경우인데요.
    다만 맞벌이에 연봉 동일하고 친정에서 집도 사 줘서 남편 눈치는 안 봅니다.
    명절이나 생일은 그냥 똑같이 해 드려요.
    그래야 시댁에 평소에 해 드리는 게 더 확실하게 남편한테 각인되고 고맙게 생각하거든요.

    평소에 월급에서 반씩 내서 생활비로 쓰기 때문에 제 월급 남은 몫에서 친정엔 다른 식으로 챙겨 드려요.
    그리고 남편이 경제적인 부분 말고 다른 면에서 사위 노릇을 잘 하기 때문에 큰 불만 없습니다.

  • 13. 121.133.xxx.147
    '14.8.14 2:51 PM (115.90.xxx.59)

    그렇게 따지면 사랑하는 내 남편 부모님이 생활비 보내는게 뭐가 그렇게 아까워서
    명절 용돈가지고 더주네 덜주네 이러고 있나요?
    집에서 맞고 사나... 왜 자꾸 유단자 타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 저흰
    '14.8.14 2:56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께 생활비,의료비해서 평균 80듭니다.
    명절,제사 저희집에서 하고,시어머니께는 따로 안 드립니다.친정엔 명절 두번 100씩 드려요.

  • 15. ..
    '14.8.14 3:05 PM (115.90.xxx.59)

    전 제가 더 벌어서 우리집 잘 챙기니까 걱정하지마세요~

  • 16.
    '14.8.14 3:58 PM (182.221.xxx.59)

    명절엔 양가 동닐 최소 금액으로 같이 드리고 친정엔 따로 선물할것 같아요. 십오년이나 생활비 원조.. 대단하세요. 한달에 100~200이면 어마어마한건데.
    그렇게 드려도 명절에 드리는 용돈도 다 마다 않고 받으시나봐요.
    시부모님도 참 염치 없는것 같고 남편도 참 그렇네요.
    그 오랜시간 일방적으로 한쪽만 원조했음 친정에 뭐 해드리자 먼저 제안할 법도 한데

  • 17. ....
    '14.8.14 4:59 PM (118.221.xxx.62)

    제가. 그런경우였는데.. 대신 친정엔 먹거리나 필요한거 사서 보내드리고 같이여행가고 했어요
    남편은 그런거 상관 안해서 제가ㅡ알아서 하고요
    양가 형편따라 더 할수도 있는거지 시집에 10원도 더 가는거 싫다는건 좀 이기적이죠
    반대 경우라면 어쩔수 없이 친정에 더 해야 하는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948 광화문 나가시나요? 10 오늘 2014/08/15 1,278
407947 홍대앞문글로우 문닫았나요?? ㅠ 1 자유닷. 2014/08/15 1,655
407946 츄러스 드셔보신 분~ 질문요.. 4 냉동츄러스 2014/08/15 1,659
407945 오늘 성모승천대축일미사 오후 5시 이전에 하는 성당? 3 서울 2014/08/15 1,068
407944 알바나 벌레란 말 함부로 쓰시는분들 인생은 실전이에요. 24 알바가 뭐냐.. 2014/08/15 1,576
407943 고약했던 수녀에 대한 기억. 18 ... 2014/08/15 5,076
407942 메리츠실비 고액암은 어떤암인가요? 1 모모 2014/08/15 1,181
407941 왜 스마트폰에선 작정자 닉넴이 안보일까요? aa 2014/08/15 791
407940 광복절에 다시보는 친일파 프로필 \dsd 2014/08/15 873
407939 교황님 말씀처럼.. 3 가톨릭신자 2014/08/15 897
407938 모두 다 김치의 회장딸 3 비현실적 2014/08/15 2,054
407937 빌리부트캠프나 낸시홈짐 하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8 // 2014/08/15 2,461
407936 노화의 결정체 혼잣말 얼마나 하세요? 9 그것이로다 2014/08/15 3,890
407935 교황이 출현하니 사이버 악의 전사들이 창궐하네요 6 왜 그러고 .. 2014/08/15 907
407934 마이너스 통장 써보신분들 꼭 알려주세요... 4 마이너스 2014/08/15 1,660
407933 울나라 천주교인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7 ㅇㅇ 2014/08/15 2,564
407932 마흔두번째 생일입니다 4 ㅎㅎ 2014/08/15 1,024
407931 세월호 희생자 박성호군 어머니 인터뷰 잊지말아요 2014/08/15 797
407930 가게앞에 차 대신분 차 좀 빼주세요 4 ^^ 2014/08/15 1,719
407929 교황 할애비가 와도 박수경처럼 당당히 살자구요 18 ........ 2014/08/15 2,614
407928 '오전 8시32분 녹화 중단'.. 세월호 CCTV 미스터리 브낰 2014/08/15 756
407927 고등학교 이과내신요 10 중3학부모 2014/08/15 2,143
407926 홈스쿨 관련 글을 읽고 궁금하네요 2014/08/15 862
407925 커피 전문점 가면 2 비운 맘 2014/08/15 1,904
407924 잠시 서버 다운됐던거 맞죠? 8 깜딱 2014/08/15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