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빔냉면 먹고 취했어요

헤롱헤롱 조회수 : 4,274
작성일 : 2014-08-14 12:05:42

평소 술을 거의 못해요

맥주 한잔에 온몸이 벌개지는 정도에요.

 

어제 시판 비빔냉면을 집에서 해먹었는데

면 삶고 소스로 비벼서 먹었습니다

유통기한 넉넉히 남은 제품이었어요

 

먹으면서도

약간 알콜맛이 난다.. 고 생각은 했어요

근데 그게 정도가 심하거나  상했다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구요. 그냥 스치듯 지나간 생각.

 

비빔냉면을 다 먹고

시간이 조금 흐르니 얼굴에서 열기가 난다 싶었어요

그러더만.. 심장도 좀 뛰는거 같고.. 얼굴은 뭐 불그르 해지고

 

딱 술한잔 한 느낌이더군요

애들이랑  tv보면서 혼자 꾸벅꾸벅 취한 기운에 졸기까지..

 

다른건 전혀 안먹었구요

아. 비빔냉면 먹고 난 후 포도 한 10알정도 먹은듯해요

 

혹시 저같은 경험 하신분 없나요.

 

평소에도 가끔 먹던 비빔냉면인데  평소와 다른 점이라면

겨자소스 안넣고. 그안에 동봉(?)되있는 무절임을 넣어먹었다는거.

 

왜그랬나 궁금해요

혹시 저같은 경험 하신분 없나요.

 

풀.xx 비빔냉면이었습니다.....

 

성분을 보니. 의심될만한건 하나도 없었구요

 

 

 

 

 

 

 

 

 

 

IP : 203.226.xxx.1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정
    '14.8.14 12:06 PM (182.227.xxx.225)

    면 안 상하게 하려고 넣은 주정성분이 남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 2. 헤롱헤롱
    '14.8.14 12:08 PM (203.226.xxx.121)

    면을 오래 삶으면 푹~퍼져버려서
    어젠 정말 살짝 담궜다 빼고.
    물로 충분히 헹궈주지도 않았거든요.. 그냥 소면 헹구는 정도로.
    아 그래서 그랬을까요.
    저.. 술 약한 줄은 알았지만 세상에 면에 남은 주정성분에 취하다니;;

  • 3. ㅋㅋ
    '14.8.14 12:23 PM (121.167.xxx.109)

    저 그래서 주정 들어간 즉석 면요리는 안 먹어요. 전 맛술 양념에 넣고는 간보다가도 취하는 사람이예요. 주정 들어가는 면 먹으면 헤롱거리지는 않지만 살짝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몽롱해져요. 알콜 성분이 단 1퍼센트라도 있는지 알아보려면 우리 같은 사람에게 먹여보면 되지요 ㅎㅎ.

  • 4. 세상에
    '14.8.14 12:30 PM (183.99.xxx.38)

    그정도 알콜성분에도 취하다니.....세상은 요지경

  • 5. ..
    '14.8.14 12:39 PM (121.157.xxx.75)

    회냉면먹고 취하신분 얘기는 들었지만 시판되는 냉면에 취하시다니..
    정말 알콜에 약하시네요

  • 6. ...
    '14.8.14 12:50 PM (59.15.xxx.61)

    포도가 속에서 발효되어 포도주 되었나...

  • 7. 더하기
    '14.8.14 12:50 PM (118.32.xxx.131)

    냉면,활명수받고 너무 숙성된김치에도 헤롱댑니다.

  • 8. 윗분받고
    '14.8.14 12:55 PM (211.55.xxx.189)

    매실 엑기스에도 취했었어요.. 3시간동안 인사불성..

  • 9. 콜라 마시고
    '14.8.14 12:57 PM (222.119.xxx.225)

    취한사람은 뭐에요? 진짜 신기하던데..

  • 10. ...
    '14.8.14 1:01 PM (220.94.xxx.165)

    울딸 매실 엑기스만 먹으면 머리가 아프대요.
    알콜성분이 의심되더라구요.

  • 11. 더하기
    '14.8.14 1:03 PM (118.32.xxx.131)

    ㅋㅋ 저도 매실엑기스 먹고 눕습니다. 알콜분해효소가 전혀없나봐요.
    아마 소주한잔정도먹으면 사망할듯...

  • 12. 헤롱헤롱
    '14.8.14 1:37 PM (203.226.xxx.121)

    이런 사람 저뿐이 아니란거 알고선... 뭔가 되게 공감대형성되고 좋아요.
    그나마 저는.
    좀 쎈편인듯합니다.
    ㅋㅋ 활명수나, 매실액엔 거뜬해요 냐하하

  • 13. 부럽네요
    '14.8.14 1:39 PM (211.59.xxx.111)

    맥주 끊기 힘들어 죽겠는데ㅠ
    정말 차라리 술 못했으면 싶어요ㅋ

  • 14. 나는나
    '14.8.14 1:50 PM (223.62.xxx.5)

    저희 애도 매실,오미자 엑기스 먹으면 눈 주위 붉어지고 헤롱대서 끊었어요.
    엄마 아빠가 맥주 한캔 나눠먹는 주량이라 그런가봐요.

  • 15. 저요~
    '14.8.14 6:08 PM (119.71.xxx.132)

    탄산음료 먹고 취하는 녀자~
    헤롱헤롱 화끈화끈
    게다가 커피도 잠못자 못마시니~
    쌍화차나 한잔 해야겠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919 "정식당"(임정식 셰프) 다녀오신분들! 3 도산공원 근.. 2014/09/01 2,926
413918 상대방의 말을 무조건 반복하는 사람과 대화 못 하겠어요. 6 dma 2014/09/01 2,134
413917 거실 확장한 아파트 4 누리 2014/09/01 3,149
413916 세월호2-39일) 실종자님들! .. 추석전에 꼭 돌아와주세요.!.. 17 bluebe.. 2014/09/01 892
413915 허리 아파서 차를 바꾼다면 낭비와 허세일까요? 5 ... 2014/09/01 1,744
413914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 없애는 법좀 가르쳐주세요ㅜ 7 00 2014/09/01 5,433
413913 야외 수영복 첫구매... 괜찮나요?? 보는 눈이 없어요... 7 ... 2014/09/01 1,954
413912 전교조 위원장 등 2명 구속영장에 대한 탄원서 6 지켜주세요 2014/09/01 1,127
413911 전기렌지 구입 원하시는 분 계세요? (휴~ 방타럐 뉴튼 2014/09/01 1,496
413910 경찰, 서울신문에 '북한 관련 기사삭제' 요청 1 세우실 2014/09/01 864
413909 전세가때문에 미쳐요 8 아이고 두야.. 2014/09/01 3,982
413908 김무성.서병수 그리고---부산시 재난 대비체계 개편 불가피 1 knn 2014/09/01 790
413907 다른 아파트 단지 지나가는 거 괜찮나요? 5 네네 2014/09/01 2,379
413906 맘속에 몰래 갖고있는 허무맹랑한 공상 4 ㅇㅇ 2014/09/01 1,365
413905 조리중인데요..산후맛사지에서 고주파관리 효과있나요?(뱃살) 7 출산후 2014/09/01 9,080
413904 아까 계약 해지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33 좀 도와주세.. 2014/09/01 5,383
413903 고등 아이가 너무 먹는 걸 밝혀요 4 어쩌죠? 2014/09/01 1,597
413902 내일 저녁이 제산데 몇시에 가면 되나요? 2 제사싫어요 2014/09/01 1,344
413901 추석에 시댁을 안가도 괜찮을까요? 18 2014/09/01 4,465
413900 며느리에게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139 마음 2014/09/01 21,420
413899 이사하면서 냉장고가 너무 많이 긁혔어요 ... 2014/09/01 1,779
413898 마흔넷 정도면 보통 자녀분들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71년생).. 42 마흔넷 2014/09/01 6,623
413897 mbc..사진한장으로 인증신뢰도바닥... 3 엠빙신.. 2014/09/01 2,709
413896 성북구 사시는 분들 고기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고기걱정 2014/09/01 1,104
413895 영어 교재 추천바랍니다. .. 2014/09/01 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