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학하는 중학생 아들 숙제는 하나도 안하고 갔네요.

누굴닮았는지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4-08-14 11:20:31

중학교 2학년 아들놈..숙제는 거들떠도 안보고 오늘 개학해서 등교 했어요.

초등 저학년때가진 제가 숙제 하자며 도움도 주고 반강제적으로 저의 주도하에 해서 갔는데

이것도 일이년이지 제가 아예 손을 놔버리니 초등 고학년때부터 당연히 안해갑니다.

저는 방학하면 첫날부터 며칠만에 관찰하는거 말고는 숙제를 다 끝내놓고 놀았는데

성향이 완전 다릅니다. 남편도 자기 안닮았다는데..

어제 너 숙제 안해가도 괜찮냐니 그냥 야단 맞으면 된답니다.

모든걸 벌받으면 된다 주의예요. 정말 속터지네요.

봉사활동한 확인서는 챙겨가라고 하니 그것만 달랑 넣고 갔습니다.

과목별로 숙제가 제법 있더만 저도 될대로 되라 싶어서 그냥 맘 접었어요.

에미 혼자 동동거려봤자 지놈은 강건너 불구경일거 뻔해서요.

여태까지 담임 선생님들께 문제 전화 안받은걸 천만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건지 원..

IP : 122.100.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4 11:24 AM (118.221.xxx.62)

    수행에 포함인거만 해도 되고요
    안하면 불이익 받는거 감수해야죠

  • 2. 원글
    '14.8.14 11:25 AM (122.100.xxx.71)

    저도 수행평가에 포함되는거 아는데(아이도 알고)
    도통 안하려는 아이 억지로 하게 하는게 싫었어요.
    이젠 될대로 되라 그 심정 입니다.

  • 3. 중2딸
    '14.8.14 11:26 AM (210.207.xxx.91)

    어젯밤 방학숙제한다고 새벽까지 잠안자고 하더니 지금 죽어라 자고 있어요ㅎ

  • 4. 원글
    '14.8.14 11:29 AM (122.100.xxx.71)

    하려는 열정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제가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다했을거예요.
    그러나 아무 관심도 없는, 성적과 직결된다해도 아무 관심 없습니다.
    하긴 학기말 수행평가에도 학습지 모으면 그냥 주는 점수도 못받는데요 뭐..

  • 5. 어딘데
    '14.8.14 11:52 AM (112.173.xxx.214)

    그렇게 빨리 개학을 하나요?
    지역이 궁금하네요.
    저희는 경남인데 9월에 개학인데.

  • 6. 여기
    '14.8.14 12:00 PM (122.100.xxx.71)

    대구랍니다.
    저희 아들 학교는 오늘 개학이고
    주위 다른 중학교는 거의가 월요일 이라고...

  • 7. 윗님
    '14.8.14 12:45 PM (114.205.xxx.114)

    아무리 그래도 어른이 대신 해 준다는 건 좀...
    어떻게든 아이 손으로 직접 해 가야 의미가 있는 것 아니에요?
    어차피 아이들 수준 고려해서 그 안에서 수행점수 다 부여할 텐데요.
    저희 아들네 중학교도 이번 여름방학 숙제 어마어마하게 나왔고
    아이가 특목고 준비생이라 수행 1점에 벌벌 떨지만
    그래도 다 스스로 하라고, 필요한 책이나 물품이 있으면 사 주는 것 정도만 해 줬는데
    어떻게든 다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989 파견직원에서 정규직 전환 1 정규직 2014/08/18 1,269
408988 교황님이 세월호 실종자의 이름을 전부 다 부르셨네요 9 위로 2014/08/18 2,850
408987 전세 재계약.. 좀 봐주세요 Gracef.. 2014/08/18 622
408986 통신비 얼마나 나오시나요? 한달 2014/08/18 654
408985 왜 10대 20대에 들은 음악이 평생갈까요 9 as 2014/08/18 2,127
408984 아들을 존경받는 남편으로 11 꾸러기 2014/08/18 1,439
408983 갑상선암...세브란스병원 2 휴ㅡㅡ 2014/08/18 2,320
408982 편의점택배 혹시 집에서 예약만해도 송장번호 뜨나요? 1 ... 2014/08/18 903
408981 민예총, 저항예술가 기자회견중 2 .... 2014/08/18 884
408980 교황님 출국하셨네요...힝... 20 ㅜ.ㅠ 2014/08/18 2,989
408979 서울에 남영 숙대입구 용산쪽 출퇴근 하기 좋은 곳으로 1 저두하나물어.. 2014/08/18 1,333
408978 고양이 털 배합(?)이 정말 신기하지 않으세요? 5 고양이 2014/08/18 1,905
408977 우리가 유민아빠를 살리자-세대행동 펌 15 bluebe.. 2014/08/18 1,496
408976 교육 3 강아지 훈련.. 2014/08/18 602
408975 초등수학문제집 제목이? 103?수자로 된 문제집좀 알려주세요 2 초등 2014/08/18 1,209
408974 50대분들께 여쭈어요... 15 .. 2014/08/18 3,254
408973 선수 대기실에 쌍둥이 끌고오는 이휘재.. 26 좋은날 2014/08/18 8,698
408972 삽입형 생리대 추천좀 해주세요.. 23 탐폰 2014/08/18 2,847
408971 교황님 한글로 트윗하셨어요 3 비바파파 2014/08/18 2,268
408970 제일 먼저 없어져야 할게 비정규직아닌지 2 제일 2014/08/18 818
408969 아래 제사글 보고...정말 평일에 지방이면 부모님 제사도 안가시.. 16 ... 2014/08/18 2,692
408968 때밀이 아줌마한테 때 밀면 어때요? 9 궁금 2014/08/18 3,887
408967 프란치스코교황과 노무현 11 허전하네요 2014/08/18 2,439
408966 보험하는 분이 주민번호 알경우 1 궁금이 2014/08/18 1,049
408965 요가매트 어디서 어떤걸로 사셨나요? 7 요기 2014/08/18 3,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