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학하는 중학생 아들 숙제는 하나도 안하고 갔네요.

누굴닮았는지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14-08-14 11:20:31

중학교 2학년 아들놈..숙제는 거들떠도 안보고 오늘 개학해서 등교 했어요.

초등 저학년때가진 제가 숙제 하자며 도움도 주고 반강제적으로 저의 주도하에 해서 갔는데

이것도 일이년이지 제가 아예 손을 놔버리니 초등 고학년때부터 당연히 안해갑니다.

저는 방학하면 첫날부터 며칠만에 관찰하는거 말고는 숙제를 다 끝내놓고 놀았는데

성향이 완전 다릅니다. 남편도 자기 안닮았다는데..

어제 너 숙제 안해가도 괜찮냐니 그냥 야단 맞으면 된답니다.

모든걸 벌받으면 된다 주의예요. 정말 속터지네요.

봉사활동한 확인서는 챙겨가라고 하니 그것만 달랑 넣고 갔습니다.

과목별로 숙제가 제법 있더만 저도 될대로 되라 싶어서 그냥 맘 접었어요.

에미 혼자 동동거려봤자 지놈은 강건너 불구경일거 뻔해서요.

여태까지 담임 선생님들께 문제 전화 안받은걸 천만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건지 원..

IP : 122.100.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4 11:24 AM (118.221.xxx.62)

    수행에 포함인거만 해도 되고요
    안하면 불이익 받는거 감수해야죠

  • 2. 원글
    '14.8.14 11:25 AM (122.100.xxx.71)

    저도 수행평가에 포함되는거 아는데(아이도 알고)
    도통 안하려는 아이 억지로 하게 하는게 싫었어요.
    이젠 될대로 되라 그 심정 입니다.

  • 3. 중2딸
    '14.8.14 11:26 AM (210.207.xxx.91)

    어젯밤 방학숙제한다고 새벽까지 잠안자고 하더니 지금 죽어라 자고 있어요ㅎ

  • 4. 원글
    '14.8.14 11:29 AM (122.100.xxx.71)

    하려는 열정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제가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다했을거예요.
    그러나 아무 관심도 없는, 성적과 직결된다해도 아무 관심 없습니다.
    하긴 학기말 수행평가에도 학습지 모으면 그냥 주는 점수도 못받는데요 뭐..

  • 5. 어딘데
    '14.8.14 11:52 AM (112.173.xxx.214)

    그렇게 빨리 개학을 하나요?
    지역이 궁금하네요.
    저희는 경남인데 9월에 개학인데.

  • 6. 여기
    '14.8.14 12:00 PM (122.100.xxx.71)

    대구랍니다.
    저희 아들 학교는 오늘 개학이고
    주위 다른 중학교는 거의가 월요일 이라고...

  • 7. 윗님
    '14.8.14 12:45 PM (114.205.xxx.114)

    아무리 그래도 어른이 대신 해 준다는 건 좀...
    어떻게든 아이 손으로 직접 해 가야 의미가 있는 것 아니에요?
    어차피 아이들 수준 고려해서 그 안에서 수행점수 다 부여할 텐데요.
    저희 아들네 중학교도 이번 여름방학 숙제 어마어마하게 나왔고
    아이가 특목고 준비생이라 수행 1점에 벌벌 떨지만
    그래도 다 스스로 하라고, 필요한 책이나 물품이 있으면 사 주는 것 정도만 해 줬는데
    어떻게든 다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414 입주도우미 중간정산 맞는지 계산 확인 부탁드려요 9 계산 2014/09/03 1,215
414413 "역대 변협 회장단 '과거' 보니 오히려 편향적&quo.. 2 샬랄라 2014/09/03 672
414412 레이디스코드 사고는 뒷바퀴가 빠진게 원인인가봐요. 1 흉기차 2014/09/03 2,715
414411 샤넬 면세쇼핑은 어디가 좋을까요? .. 2014/09/03 1,044
414410 친오빠가 결혼하는데 축의금은 누구에게 줘야할까요 14 poporo.. 2014/09/03 3,512
414409 시내버스 환승시간.. 2 걷기 2014/09/03 3,662
414408 탈모효소 사용후 효과 보신분 있나요? 6 슬이맘 2014/09/03 1,813
414407 대전이나 논산쪽에 중성화 수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 있을까요.. 1 길고양이 2014/09/03 2,443
414406 아로나민 씨플러스 어때요? 2 피곤 2014/09/03 2,058
414405 사람사는 세상 맞나요? 8 최악 2014/09/03 1,407
414404 주가와 거래량과의 상관관계 좀... 21 주식 2014/09/03 1,644
414403 9개월 아기가 하루의 반은 책만 들여다보는데요. 제가 못놀아줘서.. 13 애엄마 2014/09/03 3,302
414402 리버를 아츠 칼리지가 학비가 저렴한 편인가요? 3 ... 2014/09/03 1,580
414401 화재 우려 때문에 아파트 고층 피하시는 분 있으세요? 6 가을비 2014/09/03 2,420
414400 은근 짜증 나는 시댁 3 짜증 2014/09/03 2,643
414399 이런 증상 혹시 틱 증상인가요? 1 ........ 2014/09/03 841
414398 추석때 시댁에 안내려 가는데.. 전화로 뭐라고 인사 드리나요??.. 5 추석인사 2014/09/03 2,617
414397 권리세 어떻게 됐나요? 17 샤론 2014/09/03 13,311
414396 디지탈피아노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2014/09/03 957
414395 명절음식 적게 먹고 살안찌기 힘들어요 8 개대 2014/09/03 1,982
414394 해외출장만 가면 전화통화 거부(?)하는 대표땜에 아침부터 뒷목 .. 4 안알랴줌 2014/09/03 1,323
414393 밤새 안녕한가요... 갱스브르 2014/09/03 882
414392 체대생 4명이 한 아가씨를 폭행에 성추행까지 했는데... 3 폭행 2014/09/03 3,073
414391 산케이 기자 조사, 반기문 총장까지 불똥 튀나? 5 light7.. 2014/09/03 1,500
414390 눈떨림에먹는약~ 7 눈떨림 2014/09/03 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