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학하는 중학생 아들 숙제는 하나도 안하고 갔네요.

누굴닮았는지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14-08-14 11:20:31

중학교 2학년 아들놈..숙제는 거들떠도 안보고 오늘 개학해서 등교 했어요.

초등 저학년때가진 제가 숙제 하자며 도움도 주고 반강제적으로 저의 주도하에 해서 갔는데

이것도 일이년이지 제가 아예 손을 놔버리니 초등 고학년때부터 당연히 안해갑니다.

저는 방학하면 첫날부터 며칠만에 관찰하는거 말고는 숙제를 다 끝내놓고 놀았는데

성향이 완전 다릅니다. 남편도 자기 안닮았다는데..

어제 너 숙제 안해가도 괜찮냐니 그냥 야단 맞으면 된답니다.

모든걸 벌받으면 된다 주의예요. 정말 속터지네요.

봉사활동한 확인서는 챙겨가라고 하니 그것만 달랑 넣고 갔습니다.

과목별로 숙제가 제법 있더만 저도 될대로 되라 싶어서 그냥 맘 접었어요.

에미 혼자 동동거려봤자 지놈은 강건너 불구경일거 뻔해서요.

여태까지 담임 선생님들께 문제 전화 안받은걸 천만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건지 원..

IP : 122.100.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4 11:24 AM (118.221.xxx.62)

    수행에 포함인거만 해도 되고요
    안하면 불이익 받는거 감수해야죠

  • 2. 원글
    '14.8.14 11:25 AM (122.100.xxx.71)

    저도 수행평가에 포함되는거 아는데(아이도 알고)
    도통 안하려는 아이 억지로 하게 하는게 싫었어요.
    이젠 될대로 되라 그 심정 입니다.

  • 3. 중2딸
    '14.8.14 11:26 AM (210.207.xxx.91)

    어젯밤 방학숙제한다고 새벽까지 잠안자고 하더니 지금 죽어라 자고 있어요ㅎ

  • 4. 원글
    '14.8.14 11:29 AM (122.100.xxx.71)

    하려는 열정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제가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다했을거예요.
    그러나 아무 관심도 없는, 성적과 직결된다해도 아무 관심 없습니다.
    하긴 학기말 수행평가에도 학습지 모으면 그냥 주는 점수도 못받는데요 뭐..

  • 5. 어딘데
    '14.8.14 11:52 AM (112.173.xxx.214)

    그렇게 빨리 개학을 하나요?
    지역이 궁금하네요.
    저희는 경남인데 9월에 개학인데.

  • 6. 여기
    '14.8.14 12:00 PM (122.100.xxx.71)

    대구랍니다.
    저희 아들 학교는 오늘 개학이고
    주위 다른 중학교는 거의가 월요일 이라고...

  • 7. 윗님
    '14.8.14 12:45 PM (114.205.xxx.114)

    아무리 그래도 어른이 대신 해 준다는 건 좀...
    어떻게든 아이 손으로 직접 해 가야 의미가 있는 것 아니에요?
    어차피 아이들 수준 고려해서 그 안에서 수행점수 다 부여할 텐데요.
    저희 아들네 중학교도 이번 여름방학 숙제 어마어마하게 나왔고
    아이가 특목고 준비생이라 수행 1점에 벌벌 떨지만
    그래도 다 스스로 하라고, 필요한 책이나 물품이 있으면 사 주는 것 정도만 해 줬는데
    어떻게든 다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852 노희경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주는 위로 11 드라마 2014/08/15 4,470
407851 제네시스 어떤가요? 17 ..... 2014/08/15 4,693
407850 중국의 남녀성비도 심각하네요. 2 남아선호 2014/08/15 2,018
407849 주차중 살짝 박았는데 어쩌죠? 7 어떻게하죠 2014/08/15 3,717
407848 교황님만 나오시는 사진 보고싶은데 1 프란체스코 2014/08/15 826
407847 전미선 주연의 연애라는 영화 보신 분.. 12 ㅇㅇ 2014/08/15 6,264
407846 펌)이율곡과 정파를 말하다 1 rafale.. 2014/08/15 530
407845 페경기 맞으신 분들께 여쭈어요 12 걱정 2014/08/15 6,741
407844 특별한 하자 없으면 이혼 안하고 사는거겠죠? 31 휴~ 2014/08/15 6,109
407843 50대가 30대보고 오빠라고 부르라는데 6 2014/08/15 1,855
407842 교육부, EBS 수능교재에서 박정희 독재 "빼라&quo.. 4 브낰 2014/08/15 1,000
407841 이 곡 제목이 뭐죠? 3 재즈 2014/08/15 928
407840 이남자랑 인연이라서 그런걸까요? 2 ... 2014/08/15 2,482
407839 cc로 결혼하는분들 부럽네요. 13 ... 2014/08/15 6,962
407838 북향 음지에 둬도 잘 자라는 식물이 있나요? 1 2014/08/15 2,219
407837 울컥~ 짧은 동영상이 교황님이 어떤분인지 말해주네요. 강추요. 1 교황님 2014/08/15 1,344
407836 GX 하는데 너무 무리였는지 속이 미식거리는 경험. 2 운동 2014/08/15 1,266
407835 적은돈으로 아이와 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13 공유 2014/08/15 2,104
407834 알바는 우리 모두 - 부동산 욕망으로 불타는 밤 50 알바는 우리.. 2014/08/15 5,155
407833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사람. 2 ㅁㅁ 2014/08/15 1,036
407832 간만에 집회 참석할 생각하니 떨리네요~ 10 자야하는데 2014/08/15 1,076
407831 베이킹 틀 윌튼 제품이 좋은가요? 2 초보 2014/08/15 1,238
407830 해적보고 왔어요~ 10 불목 2014/08/15 2,489
407829 장농을 사야 하는데..요즘은 붙박이장을 많이 사나요 그냥 옷장을.. 10 .. 2014/08/15 5,555
407828 (아래글 지워져서요) 여성스럽단 말 어떠세요? 4 YummyO.. 2014/08/14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