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 아이가 자꾸만 손톱을 뜯어요..

걱정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14-08-14 10:18:23

이제 곧 세돌이 되는 여아입니다.

한달 정도 전에 가운데 손가락 하나가 손톱이 약간 일어나 있었던걸

지가 쭉 잡아 떼면서 손톱이 1/3 정도가 찢어진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고 매일매일 계속 손톱을 뜯고 있어요.

완전 습관으로 고착화 된것 같은데 여러번 하지말라고 얘기해서 지도 머리로는 안그러려고 하는것 같은데

무의식적으로 그러고 있다가 제가 저지하면 흠칫 놀라면서 손을 뒤로 감춰요.

원래 일주일에 한두번씩 손톱을 잘라주었는데 최근 한달은 잘라줄새도 없이 다 지가 뜯었어요.

 

이전에는 자려고 눕거나 뭔가 골똘히 생각하거나 심심하거나 이럴때 손으로 입술을 쭉쭉 당기는 버릇이 있었거든요.

이젠 손톱찢기네요 ㅠㅠ

 

자꾸 지적하면 안된다고 해서 부드럽게 말하고 이성적으로 납득시키려고 노력중인데

잘 안돼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뭔가 애정결핍일때 이런 행동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맞벌이 부부이고 제가 휴직하고 두돌까지 아이랑 있었구요.. 동생 낳을 생각 없고 하루의 모든 에너지를 아이에게 집중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제껏 아이랑 하루도 떨어져 지낸적도 없고 매일밤 아이옆에 꼭붙어 자구요. 아침엔 저랑 같이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직장 어린이집에 다녀요) 하원은 외할머니가 오후 5시경 도와주시구요.

그래도 아이는 부족함을 느끼는게 물론 있겠죠.. 어떻게 바로잡아줘야 할까요?

 

 

IP : 211.181.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포기
    '14.8.14 10:47 AM (112.148.xxx.5)

    초3인데 아직도 물어뜯어요..
    7세쯤에 물어뜯지 않고 엄마가 손톱깍기로 자를 수 있을만큼 자라게되면 네가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마해서 딱 한번 자를 수 있도록 안물어뜯더니
    초등 들어가고나니 또 다시 제자리... ㅠㅠ
    기질적으로 좀 더 예민한 편이고 사설유치원다니다 7세 병설로 옮겼더니 엄청 좋아라 하면서
    다녔거든요.. 그때 잠시 멈춘듯해요..

    지금은 알고도 물고 모르고도 물고 손톱 끝이 이상하긴해요..
    이제는 피날정도로 물어뜯지는 않더군요.. 더 크면 더 나아지겠죠..

  • 2. 원글
    '14.8.14 10:54 AM (211.181.xxx.57)

    특이한게 손톱을 이빨로 뜯진 않아요. 손으로 찢어요. ㅠㅠㅠ
    소아청소년클리닉이라도 데리고 가야 하나 싶어서 유명하다는 오은영박사 병원에 전화해보니
    부모 사전면담이 제일 빠른게 12월, 그때 예약을 잡아서 아이 데리고 상담하는게 또 그로부터 몇달뒤더라구요. 아마 반년 후에야 가능할듯 싶은데..

  • 3. 중1맘
    '14.8.14 11:08 AM (218.38.xxx.245)

    울아들도 7살부터 그런게 여적이에요 그거 신문기사보니 중독과 연관이 있는 거라던데 저도 이것저것 해봤는데 안고쳐지더라구요 포기하긴 했는데 걱정이....

  • 4. ^^
    '14.8.14 11:15 AM (119.201.xxx.113)

    손톱 물어뜯는 남동생의 3살짜리 딸은 입술을 그렇게 물어뜯어요..
    입술 각질이 조금만 손에 잡힌다 싶으면 그걸 기어이 잡아 뜯어 꼭 피를 내요.
    근데 올케가 암말도 안하더라구요.
    하지마라 하지마라 하면 아이가 더 집중한다고..다만 입술보습제 발라주는데 신경을 써요..
    원글님도 아이가 찢지 못하게 미리 미리 정돈해주면 어떨까요..

  • 5. 안고쳐지더라구요
    '14.8.14 11:45 AM (211.246.xxx.153) - 삭제된댓글

    제가 손톱을 물어 뜯는 버릇이 있는데.... 아직도 못고쳤어요 ㅜㅜ
    여태 살면서 손톱깎이를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어요. ㅎㅎ (발톱은 제외)
    메니큐어를 발라도 이틀을 못가요.
    습관을 고치려해도, 뭔가에 집중하면 습관적으로 물어 뜯더라구요.

    어렸을때 잘 잡아주셔야 할 것 같아요. 습관이 무섭다는..
    꼭 상담받으셔서, 고쳐주세요. ㅎㅎ

  • 6. ...
    '14.8.14 11:50 AM (49.1.xxx.44)

    입술보습제 발라주시고
    전 손톱에 유아용매니큐어 발라줬어요. 그랬더니 이쁘다고 이쁜거 망가지니깐 안뜯는다고 하더라구요.
    봉숭아물도 들어주고..
    그리고 그냥 겉으로보기엔 손톱에서뭐가 비져나온거 뜯는재미가 쏠쏠해서 하는거라고하지만
    아이가 가기싫어하는 어린이집 끊으니깐 며칠뒤부터 손톱뜯지않더라구요.
    손톱에 아이가 좋아하는 색색별 반창고도 붙여줬어요. 뜯지못하도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746 인과는 있으나 응보는 없다? 4 인과응보 2014/08/16 960
407745 천주교신자님들께 질문하나만요^^ 복자와 성인의 차이에.. 7 궁금 2014/08/16 1,487
407744 시복식 오는 모든 전세버스에 경찰 동승 신원확인 5 진홍주 2014/08/16 913
407743 수유의자 추천해주세요 5 리기 2014/08/16 3,503
407742 오늘 시복미사 tv 어느 채널에서 볼 수 있나요? 10 보고싶어요 2014/08/16 1,372
407741 쌍커풀 부었으면 안과? 피부과? 1 ㄷㄷㄷ 2014/08/16 833
407740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길에서 음란행위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네요 32 검찰이신세계.. 2014/08/16 16,227
407739 이 모자 브랜드가 어디일까요? 알려주세요^.. 2014/08/16 1,264
407738 82 크리스챤님들 읽어주세요... 4 prayer.. 2014/08/16 1,038
407737 미레나 출혈부작용 도와주세요.. 4 2014/08/16 2,898
407736 광화문 도착 11 시복미사 2014/08/16 2,219
407735 강아지배변문제 4 2014/08/16 1,213
407734 셀프도배 해보신분.. 22 바라바 2014/08/16 3,475
407733 배달 반찬 당뇨 식단 2014/08/16 1,106
407732 낫또를 청국장에 넣어도 될까요? 3 나또 2014/08/16 1,291
407731 la여행 갈지말지 고민되요 2 레인보우 2014/08/16 1,304
407730 목욕할때 우는아이땜에 부부싸움 5 애엄마 2014/08/16 2,028
407729 헌금 낼 때 천원짜리 기막히게 찾아내면 (주)님이 3 갈대 2014/08/16 2,122
407728 (세월호진상규명)가정용 부항기 효과 있나요?추천도 해주세요 1 봥봥 2014/08/16 1,559
407727 썬크림 없이 태닝 2 캡천사 2014/08/16 1,164
407726 민중에는 당연한, 그러나 박그네 에게는호통을 치시는 교황 말씀!.. 8 닥시러 2014/08/16 1,687
407725 불교와 카톨릭, 그리고 개신교 8 ... 2014/08/16 2,099
407724 국제고나 외고는 이미 수능 16 ㅇㄴ 2014/08/16 5,782
407723 3년제 유아교육과 졸업 후, 유아교육대학원 입학을 희망하는 이.. 4 울랄라세션맨.. 2014/08/16 3,331
407722 극심한 편두통에 좋은방법 있을까요?? 6 루비 2014/08/16 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