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기 세고 말 많으신 60대 여자분이 있으세요. 말을 또 잘 하시니 대화의 90%를 독접하시고요.
근데 이분이 사람들에게 1시간 동안 하소연하는데,
다른 모임에서 누가 자기더러 왕언니라고 부른다고 기분 나쁘다고.
지랑 나랑 나이차이 몇 살이나 난다고 날더러 왕언니라고 하냐, 너무 분노하고 서운해 하시는 거예요.
근데 나이가 많아서라기보다, 이분 이미지가 누가봐도 딱 왕언니 스타일이거든요.
자기위주로 모임을 좌지우지 해야 하는 성격. 본인은 천부당 만부당하게 받아 들이시는 듯.
사람은 자기이미지를 자기가 잘 모르나 봐요.
다른 여자분들은 그소리듣고 배시시 수줍게 웃기만......전 속으로 딱인데 왜 그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