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선을 긋는 친구
1. 누구냐넌
'14.8.14 9:36 AM (220.77.xxx.168)뭘 어찌하실라구요~~
친구들 관계에 이러쿵저러쿵 간섭하지마시고
그냥 들어주시고 둘이 화해시키려고 노력도마시고
지켜보는수밖에요~~~
다들 결혼도 한 성인인데 친구라해도 자기들살고싶은데로 살아요
대신 말전하지마시고 둘이알아서 해결하게 냅둬요~~2. 갑순이와 을순이 둘 다
'14.8.14 9:46 AM (123.109.xxx.92)맞아요. 서로의 입장에서는.
갑순이는 갑순이뿐 아니라 남편까지 그런 성향이기에 후다닥 피하기까지 하는 거 같구요.
남편이 좀 내성적인 성격 같아서 갑순이가 남편 배려해준다고 그러는 거 같아요.
왠만해서는 후다닥 피하기까지는 하지 않고 더군다나 을순이는 전문직이면 피하고 싶은 대상은 아닐테고.
을순이한테 꼭 말을 해주고 싶다면 갑순이가 말한대로 가치관이 달라서 그런 거 같다고,
갑순이는 을순이 너를 친구로 대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는데 너는 너대로 그 사람을 인정 안해주는거라고.
솔직히 같이 있어서 불편한 관계면 피하는 게 낫지 굳이 같이 있으려고 하면 양쪽 다 불편하게 되는건데.
이런 의견도 전해주세요.3. 성향이 다르니
'14.8.14 9:51 AM (211.207.xxx.203)결혼을 기점으로 정리되고 각자 서로 제갈길 가게 되는 거죠.
먼저 결혼한 게 벼슬은 아니지만, 먼저 결혼한 사람이 베풀어야 할 배려심같은 게 있잖아요.
5년간 갑순이는 을순이의 감정계좌에서 서운함만 줬고 이제 잔고가 0인거죠.
관계 끊을 생각 아니면, 저렇게 한 친구만 빼놓고 청첩장 돌리기 쉽지 않아요.
갑순이는 자기성향대로 행동했으니 친구의 저정도 부메랑은 감수해야 하지 않나요 ?
을순이의 오해라고 여기기엔 행동이 지나치게 폐좨적이예요.4. ...
'14.8.14 9:57 AM (182.210.xxx.4)우연히 마주쳐도 후다닥 피한다는게 좀 웃기네요. 아무리 내성적인 사람이라도 가볍게 인사정도는 할수 있는거잖아요. 글읽다가 갑순이 남편이랑 을순이가 과거에 사겼었나? 그래서 피하는건가? 이런 생각이.들었네요. 원글님은 그냥 둘이서 해결하게 놔두세요.
5. ㅇㄹ
'14.8.14 10:07 AM (211.237.xxx.35)갑순이랑 갑순이 남편은 좀 특이하네요 ㅎㅎ
아니 뭐 그리 피할일이라고..
이상하긴 하지만 뭐 그거야 본인들 마음이니 그렇다 치고...
원글님은 그냥 가만히 계시는수밖에 없어요..6. 근데..
'14.8.14 10:15 AM (64.104.xxx.41)일부러 피한다는게 좀 그렇네요..
사귈때야 일부러 안보여줄 수도 있고.. (결혼하지 않을 수도 있고 하니까)
근데 5년을 사귀었으면 같이 술마시다가도 남자친구가 데리러 올때도 있기도 하니
사실 한두번 자연스레 인사할 기회도 있는건데
결혼하고 나서도 일부러 후다닥 피한다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봐요..
직장상사나 뭔가 어려운 사람이라면 옷차림이나 이런거에 따라 사실 피할수도 있겠지만
오래된 친구사이에 잠깐 인사한번을 안시키고, 남편도 도망다닌다니 저같아도 기분이 나쁘겠네요.
근데 그게 모든 친구한테 그렇다고 한다면 부부가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말텐데
을순이한테만 그런다면 저같아도 저렇게 행동할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얘기만 들었을때는 저같으면 저렇게 부인의 친구들하고 인사도 하기 싫어서
도망다니는 남편이라면 왜 사냐고 할거 같아요.
부인을 우습게 봐서 부인 친구는 인사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부끄러워서 피하는거라면 그 나이먹도록 어색한 인사한번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대체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저도 남편이 어색한 상황만들기 싫어서 회사사람 결혼식에는 남편 안데리고 가는데
그렇다고 자연스럽게 마주친 사람들한테 인사도 안하게 하지는 않아요..
물론 둘다 행색이 남루하다면 그렇겠지만..
(세수도 안하고 주말아침에 집근처 카페에 남편이랑 커피마시러 갔다가
같은 동네사는 남편 회사사람을 만나서 도망친적은 있네요..)
여튼 갑순이 편들어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보통 와이프 친구들을 피하는 남편들은 대부분 와이프 친구들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이더라구요.7. ..
'14.8.14 10:17 AM (125.184.xxx.44)중간 입장에서 둘의 얘기만 들어 주시고 갑순이와 을순이 얘기는 전하지 않는게 좋겠어요.
둘의 성향이 극과 극이긴 한데 저도 갑순이같은 친구라면 거리를 둘 것 같긴 해요.
친한 친구 남편 얼굴 한번 보고 인사 하는게 뭐그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애써 피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글 읽으면서 예전에 썸씽이 있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8. 갑순이가 이상..
'14.8.14 10:17 AM (124.56.xxx.186)초등 친구면 그동안 갑순이가 가족도 인사시킨 적이 없나요?
본인은 본인이고 가족은ㅊ가족이다... 라는 사고로 그동안 살아왔다면 을순이도 기분 상하지 않았을텐데...
남편에 관해서만 그런다면 을순이가 기분 상할만해요.
원글님 하실 일은 경 서로 입장 들어주는거죠 뭐...9. 갑순이 신랑이 어떻게 친구를 알아보고 후다닥 피했을까요
'14.8.14 11:00 AM (220.76.xxx.62)결혼식장에서 한번 본 부인친구를 백화점에서 한번에 알아보고 피했는지 이해할수 없어요.
남편이 부인친구를 보고 피했다기보다 친구가 남편에게 피하라고 언질을 했을까요??
어찌되었든 갑순이는 을순이에게 서운하다는 감정 가져서도 안될듯...10. 작성자
'14.8.14 11:17 AM (14.39.xxx.104)갑순이 저 을순이 셋은 어릴때부터 친해서 서로 부모님 그리고 형제 자매들도 다 알고 지내는 사이이긴해요.
저는 결혼식때 한번 봤는데 을순이는 결혼식에 참석을 못한관계로 갑순이 남편 얼굴 조차 모르는거죠.
댓글 말씀대로 갑순이 남편 성향이 부인 친구 만나서 인사하고 이런 어색한 상황 자체를 별로 내켜
하지 않아 보입니다.
백화점 에피소드에서는 갑순이가 을순이 먼저 알아보고 남편이 피하게 만들도록 했을거라고 추측이 들어요.
을순이는 결혼준비후부터 저에게만 연락하고 갑순이는 궁금하니 저를 통해서 을순이에 대해 묻고.
이런 상황이 연속되다 보니 중간에서 을순이의 모든 것에 대해 저또한 갑순이에게 모르쇠로 해야하나
고민이 듭니다.11. .,,,,,,
'14.8.14 11:28 AM (175.223.xxx.244)아무리 남편이 내향적인 사람이라도 내 절친과 인사는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평생 같이 살 내파트너인데, 인생의 절친과 얼굴도 모르고 너는 너 나는 나 라면...말이 안돼죠.
제 친구중에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적어도 걔는 결혼전에 서로 인사할 기회는 만들었어요. 그 이후 10년간 남편얘기는 거의 안합니다. 우리가 물어보면 답하는 정도...
나머지 친구들은 사실 그남편 얼굴 기억못해요.
근데 일부러그런다기 보다는, 남편이 크게 사업을하다가 실패해서 정말급할때 우리들에게서 조금씩 돈을 융통했었어요.
아마 그때문이 아닐까 하고 짐작만 해요.12. 결혼전에
'14.8.14 11:31 AM (222.119.xxx.225)남편감 안보여줄순 있지만 결혼후에 계속 안보여주는건 그렇다치고..마주쳤는데 도망갈 정도면
그집부부가 많이 이상한거 맞아요 을순이가 이해가네요13. 리기
'14.8.14 11:47 AM (221.156.xxx.199)동생보내 결혼식에 축의까지 했는데 인사조차 나누기 싫어 피한다는건 갑순이남편이 을순이를 무시하는거구요, 갑순이는 그런 남편 감싸느라 말도안되는 핑계 대고있고, 을순이로서는 그런 대접받으며 굳이 갑순이랑 친분 유지할 필요가 없죠.
14. 을순이가
'14.8.14 12:25 PM (178.146.xxx.172)갑순이보다 조건이 다 나은가요?
주변에 그런 경우 본적 있어요. 남친 소개 시켜줬는데 남친이 그 친구 예쁘고 똑똑해 보인다. 칭찬 일색색.. 그 후로 남자친구 만날때도 그렇고, 결혼 후에도 기쓰고 그 친구와 본인 남편이 마주칠 기회 피하려고 하대요.15. 후다닥 피할 것까지야...
'14.8.14 1:55 PM (203.226.xxx.119)남편은 남편이고 나는 나라고 하더라도 친한 친구면 서로 얼굴은 알고 지내는 거고
인사 정도는 하고 지내고요, 또 굳이 따로 자리를 만들진 않더라도 지나치다 마주쳤는데
한번도 제대로 본 적 없는 친구 남편이 제대로 인사 안하고 후다닥 자리 피했다고 하면
제가 을순이라도 기분 나쁠 거 같은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2273 | 영어로 강의하는 sat학원 보내보시분 6 | Ak | 2014/10/02 | 1,936 |
422272 | 일베충들 출신이 들어났네......분석.. 2 | 일베연구 | 2014/10/02 | 1,072 |
422271 | 골프광의 넋두리 2 | ㅎㅎ | 2014/10/02 | 1,212 |
422270 | 인터파크투어 최저가항공 비교하는거 없어졌나요? | 답답 | 2014/10/02 | 486 |
422269 | 아이언맨 이동욱의 작품선택 16 | ㅇㅇ | 2014/10/02 | 8,440 |
422268 | 7년만나고 헤어짐. 그리고 현재 44 | Bayo | 2014/10/02 | 25,446 |
422267 | 걸레 5년. 썼으면 버려야하죠?(캐치맙 살까요?) 4 | llll | 2014/10/02 | 1,535 |
422266 | 아이가 독일유학가고 싶다합니다. 5 | .... | 2014/10/02 | 5,929 |
422265 | 미스트 추천해주세요 2 | 미스트 | 2014/10/02 | 1,136 |
422264 | 아이허브,샵밥 동시구매할때 관세 2 | 직구초짜 | 2014/10/02 | 706 |
422263 | (광고글 아님)살 빼고 싶으신가요? 3 | 다이어터 | 2014/10/02 | 1,086 |
422262 | 썬크림, 파라벤 안들어간 제품 뭐 있나요? 1 | 자외선차단제.. | 2014/10/02 | 1,908 |
422261 | 교회에 장로가 많나요? 6 | 2love | 2014/10/02 | 994 |
422260 | 김기춘 비서실장 연말까지 교체될 듯 3 | 세우실 | 2014/10/02 | 854 |
422259 | 춘천에 닭갈비집중에 7 | 응삼이 | 2014/10/02 | 1,907 |
422258 | 문상 오전에 가도 괜찮나요? 6 | 직장맘 | 2014/10/02 | 2,426 |
422257 | 오미자씨앗에도 독성이 있나요? 2 | 삼산댁 | 2014/10/02 | 4,708 |
422256 | 옛 82장터 배랑이님 연락처도모르고 혹시 화산배 싸고 맛있는곳 .. 20 | 가을 | 2014/10/02 | 1,092 |
422255 | Baby blues라는 만화 아시죠? 비슷한 시리즈 추천 부탁요.. | 음.. | 2014/10/02 | 347 |
422254 | 전라도 광주... 4 | ^^ | 2014/10/02 | 1,599 |
422253 | 미트볼스파게티 만들껀데.. 돼지랑 소랑 어떤게 더 날까요? 3 | 미트볼 | 2014/10/02 | 797 |
422252 | 냉장고, 에어컨 1년동안 보관해도 될까요? 5 | 급질 | 2014/10/02 | 1,958 |
422251 | 시몬스 침대 구입 요령 | 침대 | 2014/10/02 | 6,425 |
422250 | 임신 증상과 생리전 증후군 차이가 있나요? 3 | .... | 2014/10/02 | 40,282 |
422249 | 강용석 집 거실 화이트체어 1 | 오직의자 | 2014/10/02 | 3,6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