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서만 20년 가까이 살다보니
낯선 동네로 이사 가기가 너무 겁나네요..
지금 팔기엔 너무 아까운 거 같아서..
전세 놓고 교통편한 새아파트 전세로 갈까 고민중인데..
제목처럼 사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그냥 팔고 새집을 살 걸 후회되지는 않으시나요?
목동에서만 20년 가까이 살다보니
낯선 동네로 이사 가기가 너무 겁나네요..
지금 팔기엔 너무 아까운 거 같아서..
전세 놓고 교통편한 새아파트 전세로 갈까 고민중인데..
제목처럼 사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그냥 팔고 새집을 살 걸 후회되지는 않으시나요?
제 지인이 목동은 아니지만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에서 쭉 살다가 지금 집 전세주고 외곽에 나가서 새 아파트 사는 분 계세요. 집을 팔걸...이라는 후회는 하시는지 안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새 집에서 거주하는데 만족감을 갖고 계시긴 해요. 그 분은 결혼생활 시작하면서 그 오래된 아파트에서만 사셔서 다른 집은 지금 사는 외곽의 새 아파트가 유일하거든요. 제가 그 분은 아니지만 팔지 않은걸 더 만족해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그 오래된 아파트의 시세가 엄청나거든요;;
이촌동 아파트 전세주고 여의도 신축 주거형 오피스텔에 사는데요
언젠가 돌아갈 날만을 꿈꾸고 있어요ㅎㅎㅎ
육아 때문에 여의도 살지만 이촌동만한 데가 없음ㅜㅜ
그렇게 살고 있어요. 중간에 내 집에 산 적도 가끔 있었지만 거의 다 내 집보다 좋은 환경에서 살았고요. 사서 살기는 조금 망설여지나 살아 보고 싶은 집, 예쁜 빌라에서 전세로 살기도 했고요. 지금은 바다 건너 섬에서 최신식 아파트에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집을 주거의 개념으로만 보고 살아요. 내가 살면 내 집이라고. 일단 이사 다니는 걸 좋아해요. 가끔 다 털어내고 정리하면서 청소도 완벽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주 늙어서 이사가 불가능해 질 때 까지 이렇게 살 생각이고 요즘은 외국 어디로 가서 살아볼까 궁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