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씨를 잘 쓰는 것도 재능인거 같아요.

몽땅연필 조회수 : 3,330
작성일 : 2014-08-14 05:34:29

글씨를 잘 쓰는 것도 재능인거 같아요.

요샌 손글씨 하나로 사업(?)하시는 작가들도 많구요.

며칠전에 우리 아이 노트에 글씨 쓴거 보고 화가나서....

아이를 혼냈는데......(개발 새발) 괜히 혼냈나  싶기도하고....

글씨를 잘 쓰는것도 재능인데.....윽박지르듯 너도 그들 처럼 잘써봐

한건 아니고....정성스럽게라도 또박 또박 잘쓰기를 바랬는데...

자식농사 내 마음대로 되는 거 아닌가 봅니다.

 

 

 

IP : 184.152.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4 6:10 AM (223.62.xxx.80)

    맞아요.
    어릴 때 글씨 평생 가더라고요.
    제가 그래요ㅠ 손 글씨 쓸 일이 없어지는 게 저한테 좋네요ㅠ..

  • 2. 김흥임
    '14.8.14 6:35 AM (49.174.xxx.58)

    어릴때 글체가 평생가진않죠 ㅠㅠ

    글긁적이는거 일생즐기던 저 글씨살펴보면
    열번도 더변한듯싶네요
    한때는 글체 이쁘다고 뽑혀다니기도했는데

    어깨아파지고 어느순간 뭐든 컴으로 해결되면서
    흐미
    글씨가 괴발개발 ㅠㅠ
    내가 써두고 내가못읽는다는 ,,,,

    글씨는 원하는 글씨체놓고 따라하기연습하면되는데

  • 3. 재능이긴한데
    '14.8.14 6:42 AM (223.62.xxx.113)

    퇴직하신 저희 아버지가 글씨를 펜글씨, 붓글씨 모두 헉 소리나게 잘 쓰시거든요.
    그런데 그 재능이 필요한 곳이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 4. ㅇㄹ
    '14.8.14 6:50 AM (211.237.xxx.35)

    글씨체 바뀌기도 해요.
    저는 글씨체가 어렸을때부터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고, 저희딸은 정말 무슨 글씬지
    알아보지도 못하게 지렁이같이 썼었는데..
    아이 중2땐가 방학숙제 해놓은거 프린터로 출력해야 하는데 프린터기가 갑자기 고장
    그래서 급한대로 제가 한페이지를 베껴 써줬더니 아이가 그걸 보고 제 글씨를 따라서 나머지
    8~9페이지를 베껴쓴거에요.. 같은 글씨체여야 엄마가 한페이지 써준거 안들키니깐요.
    그때를 계기로 점점 아이 글씨가 완전히 예뻐졌어요. 제 글씨체 비슷해진것
    그거보고 깨달은게 글씨는 연습으로 바꿀수 있구나 했네요.

  • 5. ㅎㅎㅎㅎ
    '14.8.14 6:51 AM (106.146.xxx.57)

    그런데 그 재능이 필요한 곳이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2222222

    저도 잘 쓰는 편인데 초등 때 칭찬 받은 거 빼고는 쓸모가 없네요
    윗분 아버지는 나중에 미니 전시회라도 열면 되겠네요 ^^

  • 6. ,,
    '14.8.14 8:34 AM (121.160.xxx.196)

    정확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뇌에서 균형 맞추는 부분이 글씨체 관장한다더라구요.

  • 7. 중학생
    '14.8.14 8:44 AM (114.205.xxx.114)

    저희 아들 초저학년 때만 해도
    교내 예쁜 글씨 대회에서 수많은 야무진 여자아이들을 물리치고
    최우수 받고 선생님들도 칭찬 많이 하셨었는데
    지금은 노트 필기한 것 보면...ㅠ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괴발개발인 걸로 봐선 글씨체는 바뀌기도 하는 것 같아요.

  • 8. 나도
    '14.8.14 9:12 AM (211.35.xxx.21)

    전화목소리 좋은 것, 필기체 좋은 것에 사람들이 놀라고 칭찬합니다.

    그런데 전화통화 시 저의 매력에 빠졌다가 ... 막상 만나면 헤어나고
    필기체 좋은것은 요즘에 손글씨 쓸일이 없어서 보여줄 수 없네요.

  • 9. 꼬마버스타요
    '14.8.14 9:26 AM (121.169.xxx.228)

    저 초등학교 다닐 때 학년마다 경필쓰기 최우수상 받았어요^^
    노트 정리도 얼마나 깔끔하게 했는지... 옆반 선생님이 빌려 갈 정도였거든요.
    지금은 타이핑만 하니까 글씨 쓸 일이 없지만 10여년전 첫 직장 입사하고는 글씨 쓸 일 있을 때는 다들 저한테 가지고 오셨어요.
    그런데~ 남편 글씨가.....ㅠ.ㅠ 알아보지 못할 만큼 작게 쓰면서 글씨체고 엉망이에요.

    올해 딸애가 초등 1학년이 되고... 제가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받아쓰기랑 편지 쓸 때는 또박또박 정갈한 글씨게 평소에는 날아다니고... 성격이 급해서 지운 글씨가 그대로 보이는데 바로 위에 대충 쓰고....
    같이 공부 할 때마다 반듯하게 쓰면 칭찬해주고.... 글씨 잘 쓰고 공부 못 하는 거 보다 나은거야... 하면서 꾹꾹 참지만.... 제 머리 속에서는 이해를 못하네요^^;;;;
    그래도 뭐... 천재는 악필이다!! 막 이렇게 생각하면서 참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972 경기도의 9시 등교에 대해 적극 찬성합니다. 61 ㅁㅁㄴㄴ 2014/08/14 3,895
406971 의정부 보충대와 춘천 보충대는 다른가요? 1 mio 2014/08/14 649
406970 울산님들~문수로 아이파크vs약사동 래미안중 어디가 좋을까요? 5 발런티어 2014/08/14 1,625
406969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이 정계 은퇴했으면 2위 했네요. 39 여론조사 2014/08/14 2,691
406968 뉴욕타임스 사설, 한국 군대 작심하고 때리다. 2 light7.. 2014/08/14 869
406967 간장 마늘 담근거 어떻게 먹어요? 1 ㄹㄹ 2014/08/14 623
406966 학원에 괜찮은 남자가 있는데 짝사랑 2014/08/14 919
406965 이 와중에 집사기 20 ... 2014/08/14 4,452
406964 요즘 일반 초등학교 1학년 몇 반까지 있어요? 10 1학년 2014/08/14 1,680
406963 모병제로 바꾸고 세금 올라간다면.. 찬성하시겠나요? 19 ㅁㅁ 2014/08/14 2,563
406962 셜록홈즈 전집 추천 해주세요... 2 ..... 2014/08/14 1,145
40696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4am] 의료계에 뱀파이어 뜬다 2 lowsim.. 2014/08/14 673
406960 외국 제품 믹서기 중 브라운이랑 Breville 이 제품중 어떤.. 5 5555 2014/08/14 1,675
406959 오래된 아파트 전세주고 새아파트 전세 사시는 분 계세요? 2 전세 2014/08/14 2,843
406958 2014년 8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14 858
406957 글씨를 잘 쓰는 것도 재능인거 같아요. 9 몽땅연필 2014/08/14 3,330
406956 가톨릭 뉴스, 교황님 ‘특별법 통과되도록 도와주세요!’ 3 light7.. 2014/08/14 938
406955 세준집 누수로 욕실공사가 필요한데 세입자가 호텔비 29 요구조건 2014/08/14 15,929
406954 세월호는 시민의 힘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 4 박래군소장 2014/08/14 820
406953 청와대, 대통령 7시간 미스터리 뒤늦게 ‘반쪽 공개’ 3 wlehwk.. 2014/08/14 3,101
406952 황우여가 친일 독재정권 본색을 드러냈네요 7 역사교과서왜.. 2014/08/14 2,067
406951 재미로 보는 카르마 또는 인과응보에 대한 이야기 하나.... 12 그림자 2014/08/14 4,154
406950 몸에 가끔씩 작은 응어리 같은게 생기네요 13 검은거북 2014/08/14 10,695
406949 수고했어 오늘도 4 옥상달빛 2014/08/14 1,091
406948 깊은사랑은 어떤게 깊은 사랑인가요? 이지아씨 눈빛을 보고 5 ㅁㄴㅇㄹ 2014/08/14 4,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