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제목 여쭐게요^^

~~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14-08-13 23:26:47
십 년도 더 전에 티비에서 봤던 건데
잔잔하게 웃음나는 영화라 다시 보고 싶어서요.

덴마크인가 여튼 북유럽의 아주아주 작은 마을에 의사가 없어서
젊은 청년이 한 달 정도만 임시로 진료하면서 계속 있을건지 어쩔건지 보기로 하고 마을에 왔어요.
마을사람들이 이 의사가 떠나지 않게 하려고
나름 노력하는데.. 이게 너무 웃겨요. ㅎㅎ
교환수들이 전화도청해서
도시에 사는 여친이랑 얘기 하는 걸 엿듣고는
이 청년이 발가락페티쉬 있다고 오해하고 소문 내는 바람에
마을 여자들이 발 드러내 보여주고.. ㅋㅋ
어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었나 그리 오해를 했나
마을 아저씨들이 아버지처럼 자상하고 따뜻하게 대해준다고 막 오바하고 그래요. ㅎ
인구 수가 일정 규모 이상이어야만 마을의 생존에 필수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허가가 나기 때문에
그걸 점검하려고 외부사람들이 와서 확인하는데
사실은 사람 수가 턱없이 부족하거든요.
수를 낸 게
검사관들이 이동하는 길목에 시간을 끌면서
아까 식당에 있던 사람들이 몽땅 다른 가게로 헐레벌떡 뛰어가서
원래 여기 손님이었던 척 하고 빙고게임을 했던가?? 여긴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사람 사는 정이 그립던 시절에 우연히 봤는데
거기 나오는 사람들이 다 아는 사람들 같고 그랬거든요.
꼭 다시 보고 싶어요!
제목 아시는 분 혹시 계실까요?
IP : 58.140.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3 11:30 PM (110.70.xxx.197)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nemaorbit&logNo=80004727631

    이 영화인가요?

  • 2. 아 재밌겠어요(도움이 못되어 죄송)
    '14.8.13 11:30 PM (211.207.xxx.143)

    뜬금없이 이 영화 생각이 나네요
    The Englishman who went up a hill but came down a mountain
    http://princessyunjie.tistory.com/922

  • 3. 재밋겟네요
    '14.8.13 11:34 PM (39.7.xxx.41)

    저 위에 소개하신 휴그랜트 영화도 재밋더라구요
    비슷한 맥락의 영화같아요~

  • 4. 어쩜..
    '14.8.13 11:42 PM (58.140.xxx.162)

    초스피드로 찾아 주시다니.. 감동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옛날 생각하면서 볼게요.

    211님, 저 휴 그랜트 좋아하는데
    저 영화는 못 봤어요. 재밌겠네요. 잘 볼게요.

    39님, 저 영화 보셨군요. 저 배우 바람꾼인거 아는데도 왠지 정이 막 가더라고요ㅎㅎ

  • 5. ~~
    '14.8.13 11:45 PM (58.140.xxx.162)

    ㅇㅇ님, 이 영화 보셨어요? 진짜 재밌죠?
    첫댓글 주신 분 링크에 보면 제목이 '대단한 유혹'이네요.
    캐나다 영화인데 어찌 저는 철썩같이 북유럽이라고 믿었을려나요? ㅎㅎ

  • 6. ㅋㅋㅋㅋㅋ
    '14.8.14 12:00 AM (27.35.xxx.8)

    운 좋게 느끼라고
    산책하는 길목에 일부러 돈 떨어뜨려놓고
    그 의사가 줍게하던거 생각나고.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368 수술하면 몸이 붓나요 2 수술 2014/11/11 608
434367 신해철님..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죽음에 대한 내용.. 5 girlsp.. 2014/11/11 2,427
434366 케겔운동이 괄약근조이는 건가요? 5 .. 2014/11/11 4,591
434365 어머님이 쓸개 떼어내신 수술하셨는데 항암과로 오라고 하는데.. 4 걱정 2014/11/11 1,589
434364 친정부모님이 싫지만 감사해요 3 ** 2014/11/11 1,712
434363 예금만기되어서 재예치 하려고 보니 9 2014/11/11 5,205
434362 혹시 충무로쪽 극동빌딩이 없어졌어요?? 1 궁금 2014/11/11 767
434361 잠실 주변 상가도 문제가 있네요. 2 .. 2014/11/11 2,070
434360 친정부모님 문제 9 부끄럽지만 2014/11/11 2,052
434359 둥근빗에 머리를 구르프처럼 끝까지 말아서 엉켰거든요ㅜㅜ 6 머리 2014/11/11 1,426
434358 코스트코 회원카드없이 푸드코트만 이용하는방법 17 ㅡㅡㅡ 2014/11/11 17,830
434357 우울증약을 삼키며~~~ 9 호호걸 2014/11/11 2,411
434356 도우미는 천사... 감사해요 도우미님 5 ♡♥♡ 2014/11/11 1,881
434355 회사에서 윗사람때문에 열받았어요. 1 직장맘 2014/11/11 585
434354 마트에서 계산 끝난후 영수증을 눈으로 훓어요. 7 항상 2014/11/11 2,709
434353 겨울 되니까 또... 1 추워살이 2014/11/11 711
434352 상사가 무시... 유서 남기고 자살한 일이 있었군요. 3 학교 기능직.. 2014/11/11 2,167
434351 거제도와 부산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여행정보부탁.. 2014/11/11 1,863
434350 부부란 뭘까요? 3 12년차 2014/11/11 1,146
434349 이인혜가 광고하는. 1 콩글리쉬 2014/11/11 968
434348 일본으로 우편보낼 때 고우가라세,라고 아시는 분 계세요? 4 일본으로 우.. 2014/11/11 862
434347 일드 'woman' 추천해요 13 일드 2014/11/11 3,370
434346 설겆이가ᆢ매일 매일ᆢ 15 쌓이네 2014/11/11 4,206
434345 체험학습신청서-구체적으로 어떻게 쓸까요? 3 .. 2014/11/11 1,630
434344 Nux오일 좋은가요? 7 오일 2014/11/11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