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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무 봤습니다(약스포)

우리 조회수 : 4,760
작성일 : 2014-08-13 21:50:55

기대하던 영화라 첫날에 바로 갔네요
압구정cgv에서 봤는데 평일인데도 사람은 많았습니다

재미는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검색해보니 어떤 평론가가
현실적 절박함과 광기 사이에 한 계단만 더 있었더라면
이라고 평했던데 절묘한 표현이네요
인물들의 광기에 공감이 가지않는 느낌적인 느낌..
전 박유천빠가 아니라 한예리씨에 더 흥미가 생기네요
배우들 연기는 좋았는데 시나리오가 좀 부실한 느낌?
명량보다는 볼만합니다
IP : 222.106.xxx.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고
    '14.8.13 9:52 PM (222.106.xxx.6)

    홍매가 찾아가는 오빠는 다른 종류의 오빠였다는 생각이 드는데 영화본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ㅎㅎ

  • 2. ㅇㅇ
    '14.8.13 9:56 PM (39.7.xxx.63)

    오늘 낮에 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여운이 쎄지네요.
    다들 안스럽고, 불쌍하고...
    좋은영화같아요

  • 3. ㅎㅈ
    '14.8.13 10:00 PM (110.70.xxx.171)

    저도 오늘 봤는데 요즘 말로 '쩔던데요'

    몰입감 장난아니에요. 작품은 무거워서 킬링타임용 즐기시는 분들은 좀 취향 안 맞을수도 있는데

    전 너무 잼있어서 연극 원작 있다길래 알아보는 중이에요

    근데 검색해보니시 지금은 안하는거 같아요 ㅠㅠ

  • 4. 성민맘
    '14.8.13 10:00 PM (223.33.xxx.69)

    전 오히려 완호역의 문성근씨가 눈이 가더라구요. 매번 지식인 역을 해서인지 저렇게 순한 역도 잘하시는구나.. 싶고. 제 느낌은 영화다운 영화를 봤다. 입니다. 블록버스터처럼 화려한건 아니지만 영화의 좋은 면들을 담고 있는듯한... 젊은 배우들 연기도 좋았지만 명불허전 김윤석씨더라구요. 박유천이야 처음인데 저정도면 됐죠. 모.

  • 5. 성민맘
    '14.8.13 10:01 PM (223.33.xxx.69)

    ㅋㅋ 홍매 오빠는 그렇죠? 제가 봐도 홍매가 말한 그오빠는 아닐꺼같네요.

  • 6. rt
    '14.8.13 10:04 PM (222.111.xxx.71)

    재미있게 봤어요 이거 뭐냐 이랬다는 ㅎ 그냥 자기인생 살았나 싶기도 하고 이야기 꺼리가 많은 엔딩 딸은 동식이 애인가 싶기도하고 ㅎㅎ 동식 홍매에 끌리는 영화였어요 먹먹

  • 7. 짭새
    '14.8.13 10:06 PM (39.7.xxx.41)

    몰입도 쩔더군요 배우들 연기도 좋고 보고난후 여운이 심하게 남네요 아무래도 또 한번 봐야할까봐요ㅎㅎ 갠적으로 올여름 대작중 최고라 생각합니다

  • 8. ..
    '14.8.13 10:10 PM (222.107.xxx.147)

    영화는 아직 안 봤지만...
    그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거라네요.

  • 9. 실화라구요
    '14.8.13 10:13 PM (222.106.xxx.175)

    ??????

  • 10.
    '14.8.13 10:15 PM (222.106.xxx.6)

    화제작 맞네요 첫날에 보신분들 많군요^^
    전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좀 실망이었는데 재미있게 보셨다는 분들이 많네요
    지금 극장에 걸려있는 영화 중에는 제일 볼만한것 같습니다
    홍매 맞죠?ㅎㅎ
    딴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각본에 봉감독이 있으니 왠지 이런 뒤틀린 디테일 넣어보고 좋아하실 것 같다는ㅎㅎ
    머리 미셨던데 귀,귀여워요..

  • 11. 볼까말까
    '14.8.13 10:16 PM (39.7.xxx.141)

    오늘내내 볼까말까 고민중이네요.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보고는 싶은데
    박유천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박유천 연기가 별로라..
    듣기로는 비중이 꽤 크다고 해서요.
    어때요? 보는데 거슬리지 않을 정도면 가려구요.

  • 12. 몰입
    '14.8.13 10:17 PM (39.7.xxx.147)

    사람마다 개개인 취향이겠지만 아직까진 올해 영화최고라 생각해요~

    근데 한예리씨 이야기에 왜 박유천빠가 나오는지요^^;;
    봉감독이 말했죠
    멜로에 집중하라구^^
    첫 스크린 데뷔작인 박유천씨 , 연우로 첨 본 한예리씨
    배우로서 앞으로 지켜볼 듯

  • 13. 망설인다면
    '14.8.13 10:17 PM (222.106.xxx.6)

    가세요 극장으로!
    지금 현재 극장에 걸려있는 영화중에는 제일 볼만해요
    박유천씨 연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 14. 혹시
    '14.8.13 10:24 PM (112.148.xxx.16)

    많이 잔인한가요? 보고 싶은데 잔인한 장면을 잘 못보거든요 ㅜㅜ 이것땜시 망설이고 있습니다 ㅜ

  • 15. 청불
    '14.8.13 10:36 PM (210.205.xxx.161)

    저두 궁금해요.청불이라고 나와있어서 안갔는데

    괜찮던지??

  • 16. 해무
    '14.8.13 10:42 PM (222.239.xxx.186)

    해무 시각적으로는 별로 잔인하지 않은데 상황이 잔인해요.
    배우들연기 다들 너무 좋구요.
    언론시사회때 박유천연기 칭찬많았던거 영화보면 수긍이 가요.
    나쁘지않다 정도가 아니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17. 해무는
    '14.8.13 10:47 PM (175.194.xxx.243)

    2001년 태창호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왔고 나머지는 허구래요.
    김윤석씨 이런 연기 그만하셨으면해요. 하도 리얼해서 어흑.
    잔인은 해요. 사지 절단씬이 있는데 화면으로 보여주진 않지만 그 전제가 설득력이 있어서 느낌은 생생.
    전 그게 더 잔인하게 느껴지더군요.
    근데 이 씬에서도 줄기차게 팝콘 씹던 옆자리 청년. 넘어가는지 묻고 싶었다는.

    암튼
    인간의 욕망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어요.
    갠적으론 다시 보고싶은 영화여서 보러 가시라 말씀 드려요.

  • 18. 허니버미
    '14.8.13 11:17 PM (119.192.xxx.246)

    아무생각 없이 봤는데
    마지막장면이 곱씹을수록 가슴이 아려요 ㅠ
    사전지식없이 보러가서
    동식이역이 누군지 몰랐는데
    성균관스캔들의 박유천이라 해서 깜놀했어요.
    어디서 많이 본 신인배운줄 알았어요.

    저도 명량에 살짝 실망한 사람이라
    이번 여름에 볼만했던 영화로
    해무 꼽을래요~^^

  • 19. 망설임
    '14.8.13 11:28 PM (114.36.xxx.84)

    명량보고 실망한지라
    해무를 볼까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원글님 덕에 주말에 가서 봐야겠어요.
    저에게도 올해 가장 볼만했던 영화가 되길.

  • 20. ...
    '14.8.14 2:22 AM (125.183.xxx.58)

    외려 청소년불가라 시끄럽지 않고 극장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살아있음에 살아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 21. 저도
    '14.8.14 1:41 PM (223.62.xxx.30)

    조조로 보고 왔어요. 아직도 진한 여운으로 멍하네요.
    결말을 보고 나니 뭔가 가슴이 툭 하고 내려앉네요.
    김윤석씨 연기 역시 최고구요...박유천,한예리도 칭찬해 주고 싶어요.
    잔인하고 눈감고 싶은 현실이지만 또 설득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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