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영화제목 하나 알고싶어요

진주귀고리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14-08-13 21:05:23

이탈리아 영화인 것 같았어요.

영화는 보육원에서 음악을 가르치셨던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고

그 제자들이 장례식에 참석하러 가는 것으로 시작해요. 가는 길에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이고요.

보육원에 부임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합창을 가르치고, 이런저런 갈등이 있지만 결국은

아이들 중에 음악으로 크게 성공한(지휘자?) 제자도 나오고 그러거든요.

선생님은 키가 작은 대머리 남자고요.

침실에 침대가 주욱~ 놓여있는 구조고, 제일 끝에 칸막이로 막은 방에 이 선생님 방이 있었어요.

이 선생님이 보육원장 허락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간 사이에 보육원에 불이 나서 건물이 모두 불타버려요.

경찰이나 보육원장은 아이들이 모두 죽었는줄 알고 불타는 건물앞에서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이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 모두 목숨을 건진 셈이죠.

매일 아빠를 기다리느라 버스정류장에 나가있는 꼬맹이가 있었는데 결국 그 학교를 퇴직하는 선생님이 버스를 타고

떠나는 길에 그 아이를 데리고 가는 장면도 있어요.

유머도 있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영화라서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영화제목이 도대체 기억이 안나서요.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

IP : 122.37.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3 9:09 PM (115.143.xxx.41)

    코러스 요

  • 2. ...
    '14.8.13 9:11 PM (211.202.xxx.61)

    예. 코러스라고 생각합니다.

  • 3. 저도
    '14.8.13 9:12 PM (125.138.xxx.95)

    케이블에서 이 영화 본 적 있는데...
    윗님 댓글보고 찾아봅니다.

    Les choristes(2004), The chorus

  • 4. 진주귀고리
    '14.8.13 9:14 PM (122.37.xxx.25)

    감사합니다. 이탈리아 영화가 아니고 프랑스영화인가봐요. ㅎㅎ 알려주신 제목으로 검색해서 스틸 컷 보니 줄거리가 좀 더 생각이 나네요.
    못보신 분들도 기회되면 보세요. 정말 좋은 영화에요.^^

  • 5. ~~
    '14.8.13 9:38 PM (58.140.xxx.162)

    가슴 찡~한 영화지요. 마티외 선생님이랑 노래 잘 하는 반항적인 미소년이랑 아빠가 데리러 올거라고 기다리는 아이, 또 노래 못 하고 악보들고 서 있던 꼬마도 생각나네요^^

    프랑스 영화 중에 비슷하게 마음 따뜻해지는 다큐 하나 떠오르는데 우리나라에서 개봉했었는지 모르겠네요. 시골학교 선생님이랑 아이들과 그 가족들 이야기예요. 코러스 좋아하시면 분명히 재밌게 보실 거예요ㅎ
    제목을 직역하자면 '존재와 소유'인데 존재냐 소유냐의 패러디 같죠? 혹시 찾아보실까 싶어 원제와 영어제목 적을게요.
    Être et avoir
    To Be and to Have

  • 6. 찾았어요!!
    '14.8.13 9:44 PM (58.140.xxx.162)

    우리말 제목이 '마지막 수업'이네요.^^

  • 7. 프랑스
    '14.8.13 10:00 PM (180.233.xxx.241)

    '더 코러스'제가 무지 좋아해 ost반복청취에 블로그에 음악구입해 걸어놓고 들었는데..지나가는 길에 반가워서..^^
    윗님 '마지막수업'도 무척 좋아하는 영화예요.전에 제가 프랑스영화 추천했을때 추천했던 영화.

    여기서 음악 들으실 수 있어요.영화에 출연했던 쌩마르크 합창단은 우리나라에서 내한공연도 했었죠.
    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Les+choristes

    참고로 지휘자가 된 성인 주인공은 영화"시네마천국'의 성인 토토인 거 알아보신 분 많으시죠?
    늘 아빠를 기다리던 꼬맹이가 실제 아들이라고 하더군요. 유명한 프랑스배우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194 교황이 출현하니 사이버 악의 전사들이 창궐하네요 6 왜 그러고 .. 2014/08/15 915
408193 마이너스 통장 써보신분들 꼭 알려주세요... 4 마이너스 2014/08/15 1,663
408192 울나라 천주교인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7 ㅇㅇ 2014/08/15 2,572
408191 마흔두번째 생일입니다 4 ㅎㅎ 2014/08/15 1,030
408190 세월호 희생자 박성호군 어머니 인터뷰 잊지말아요 2014/08/15 802
408189 가게앞에 차 대신분 차 좀 빼주세요 4 ^^ 2014/08/15 1,728
408188 교황 할애비가 와도 박수경처럼 당당히 살자구요 18 ........ 2014/08/15 2,621
408187 '오전 8시32분 녹화 중단'.. 세월호 CCTV 미스터리 브낰 2014/08/15 767
408186 고등학교 이과내신요 10 중3학부모 2014/08/15 2,150
408185 홈스쿨 관련 글을 읽고 궁금하네요 2014/08/15 872
408184 커피 전문점 가면 2 비운 맘 2014/08/15 1,909
408183 잠시 서버 다운됐던거 맞죠? 8 깜딱 2014/08/15 1,341
408182 교황성하!, 한국인들이 애타게 바라는 것은 이것 딱 하나입니다... 2 꺾은붓 2014/08/15 757
408181 한국학교와 일본학교의 비교를 들어주세요. 1 일본고등학생.. 2014/08/15 953
408180 유가족에 정치세력 개입 없었으면 모든것 해결되었을것 14 .... 2014/08/15 1,120
408179 2층 시티투어 버스 타보신분? 서울 2014/08/15 1,000
408178 로빈 윌리암스와 크리스토퍼 리브 감동 2014/08/15 1,130
408177 단원고 학생 "교황님, 우리나라는 미쳤습니다".. 4 샬랄라 2014/08/15 2,184
408176 광회문 아니고 서울시청에서 모이죠?? 3 오늘 2014/08/15 793
408175 la 엘에이랑 샌디에고 여행 ( 디즈니 랜드 및 유니버셜 스튜디.. 13 알려주셈 2014/08/15 8,236
408174 지금 박그네연설 8 몬지 2014/08/15 1,690
408173 미국은 아이혼자 시식 못하게 하더라구요. 6 ... 2014/08/15 2,826
408172 프란치스코 교황, "교회가 가난한 자들과 연대해야&qu.. 12 샬랄라 2014/08/15 1,875
408171 우체국 통해 독일로 선박소포를 보냈는데 부산에서 언제 출발했는지.. 5 선박소포 2014/08/15 1,416
408170 시아버님 생신 선물을 샀는데 남편이... 24 이런 2014/08/15 7,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