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영화제목 하나 알고싶어요

진주귀고리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4-08-13 21:05:23

이탈리아 영화인 것 같았어요.

영화는 보육원에서 음악을 가르치셨던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고

그 제자들이 장례식에 참석하러 가는 것으로 시작해요. 가는 길에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이고요.

보육원에 부임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합창을 가르치고, 이런저런 갈등이 있지만 결국은

아이들 중에 음악으로 크게 성공한(지휘자?) 제자도 나오고 그러거든요.

선생님은 키가 작은 대머리 남자고요.

침실에 침대가 주욱~ 놓여있는 구조고, 제일 끝에 칸막이로 막은 방에 이 선생님 방이 있었어요.

이 선생님이 보육원장 허락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간 사이에 보육원에 불이 나서 건물이 모두 불타버려요.

경찰이나 보육원장은 아이들이 모두 죽었는줄 알고 불타는 건물앞에서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이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 모두 목숨을 건진 셈이죠.

매일 아빠를 기다리느라 버스정류장에 나가있는 꼬맹이가 있었는데 결국 그 학교를 퇴직하는 선생님이 버스를 타고

떠나는 길에 그 아이를 데리고 가는 장면도 있어요.

유머도 있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영화라서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영화제목이 도대체 기억이 안나서요.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

IP : 122.37.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3 9:09 PM (115.143.xxx.41)

    코러스 요

  • 2. ...
    '14.8.13 9:11 PM (211.202.xxx.61)

    예. 코러스라고 생각합니다.

  • 3. 저도
    '14.8.13 9:12 PM (125.138.xxx.95)

    케이블에서 이 영화 본 적 있는데...
    윗님 댓글보고 찾아봅니다.

    Les choristes(2004), The chorus

  • 4. 진주귀고리
    '14.8.13 9:14 PM (122.37.xxx.25)

    감사합니다. 이탈리아 영화가 아니고 프랑스영화인가봐요. ㅎㅎ 알려주신 제목으로 검색해서 스틸 컷 보니 줄거리가 좀 더 생각이 나네요.
    못보신 분들도 기회되면 보세요. 정말 좋은 영화에요.^^

  • 5. ~~
    '14.8.13 9:38 PM (58.140.xxx.162)

    가슴 찡~한 영화지요. 마티외 선생님이랑 노래 잘 하는 반항적인 미소년이랑 아빠가 데리러 올거라고 기다리는 아이, 또 노래 못 하고 악보들고 서 있던 꼬마도 생각나네요^^

    프랑스 영화 중에 비슷하게 마음 따뜻해지는 다큐 하나 떠오르는데 우리나라에서 개봉했었는지 모르겠네요. 시골학교 선생님이랑 아이들과 그 가족들 이야기예요. 코러스 좋아하시면 분명히 재밌게 보실 거예요ㅎ
    제목을 직역하자면 '존재와 소유'인데 존재냐 소유냐의 패러디 같죠? 혹시 찾아보실까 싶어 원제와 영어제목 적을게요.
    Être et avoir
    To Be and to Have

  • 6. 찾았어요!!
    '14.8.13 9:44 PM (58.140.xxx.162)

    우리말 제목이 '마지막 수업'이네요.^^

  • 7. 프랑스
    '14.8.13 10:00 PM (180.233.xxx.241)

    '더 코러스'제가 무지 좋아해 ost반복청취에 블로그에 음악구입해 걸어놓고 들었는데..지나가는 길에 반가워서..^^
    윗님 '마지막수업'도 무척 좋아하는 영화예요.전에 제가 프랑스영화 추천했을때 추천했던 영화.

    여기서 음악 들으실 수 있어요.영화에 출연했던 쌩마르크 합창단은 우리나라에서 내한공연도 했었죠.
    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Les+choristes

    참고로 지휘자가 된 성인 주인공은 영화"시네마천국'의 성인 토토인 거 알아보신 분 많으시죠?
    늘 아빠를 기다리던 꼬맹이가 실제 아들이라고 하더군요. 유명한 프랑스배우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185 고딩가면 내신과 모의고사중에 10 구구 2014/08/17 2,753
408184 자동차 선택~맥스크루즈랑 QM 5 고민입니다 가족 suv.. 2014/08/17 743
408183 교황의 손가락 신공 4 우리 할아버.. 2014/08/17 2,619
408182 지금 평화방송 보시면 좋을듯... ... 2014/08/17 921
408181 뉴욕 질문이요 3 빵빵부 2014/08/17 851
408180 요즘 조세호 인가요? 유독 방송에 많이 나와요 63 .. 2014/08/17 15,175
408179 중고나라 말고 어떤 사이트 신발 2014/08/17 626
408178 교황 “부자로 사는 수도자 위선이 교회 해친다” 6 꽃동네가 가.. 2014/08/17 1,976
408177 아이들 이불 선택 좀 도와주세요. 3 자주달개비 2014/08/17 1,023
408176 아이 기침 두달째.. 알러지성 기침으로 피부도 엉망도 온통 피딱.. 8 2014/08/17 2,802
408175 사고 크게 친 깡패 고양이와 주말 쇼핑 9 ........ 2014/08/17 2,578
408174 4인 가족 준중형차 vs 중형차 9 차고민 2014/08/17 3,457
408173 교황의 이 말씀은 꼭 박근혜한테 한 말 같군요. 19 한숨 2014/08/17 3,620
408172 혹시 집에서 셀프매직해보신 분 계신가요? 그림이 2014/08/17 662
408171 이런말을 왜하는걸까요 2 별똥별 2014/08/17 1,200
408170 유통기한 지난 차류 사용할 방법 있을까요? 6 궁그미 2014/08/17 14,314
408169 박남정씨 딸 시은이. 공부 잘하나요?? 25 그냥 2014/08/17 18,297
408168 아이스크림. 빙수의 명작. 감동의 물결. 2 와우 2014/08/17 1,274
408167 ytn 뉴스 보는데 처음으로 김일병 사건 가해자가 한효주 동생이.. 5 ..... 2014/08/17 5,072
408166 국립어린이도서관(강남역) 괜찮아요 5 주말 2014/08/17 1,746
408165 우리가 일본제품을 쓰면 안되는 이유??? 2 강머리 2014/08/17 1,827
408164 데니안 씨름 보셨어요? 3 ... 2014/08/17 2,483
408163 말린 나물 중 뭐가 제일 맛있으세요? 15 나물 홀릭 2014/08/17 3,510
408162 매실엑기스 담갔는데...냄새가 이상해요 매실 빼야할까요.... 5 팬더안대 2014/08/17 1,648
408161 광명 하안동 어떤가요? 13 아파트 2014/08/17 4,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