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걸 다 오라고 하시는 분들
외래가는 날은 아니지만 아프시다고 병원가신다고
신랑한테 모시러오라고 전화가 왔나봅니다.
직장생활하는 사람이 휴가도 아니고 시간빼기 쉽나요 어디.
게다가 퇴근해서 집에가서 차가지고 모시러 가는것만도
두시간을 걸릴 거리인데 그냥 택시타고 가시면될것을
일하는 사람한테 저러고 싶으실까요.
그렇게도 아들구박하고 나가살게 만들고 얼굴도 안보더니
결혼해서 손주낳아주고 아들이 도리라도 해드리니
이제 권리인줄 아시는가 봅니다.
집앞에 종합병원이 있는데도 맘에 안든다고 굳이 20-30분거리에
있는 병원가시더니 오라가라 참 피곤합니다.
평생을 자기밖에 모르는 시아버님 인데 시댁 식구들은 그 비유를
다 맞춰주시네요.
1. 바빠서
'14.8.13 7:08 PM (112.173.xxx.214)못간다 하세요.
안그럼 평생 그러고 살아요.
유산 탐 나는 거 아니면 거부 못할거 뭐 있습니까.2. 아들이
'14.8.13 7:11 PM (182.219.xxx.225)신랑은 그런말도 못해요.
평생 아버지에대한 좋은 기억도 없다면서
모진소리는 왜 못하는지 저도 이해불가 입니다.
되려 노인네 아푸시다고 맘이 안좋다고.
참내 죽을병도 아니고 며칠병원신세 질수도 있는건데
말이죠.3. 원글님 남편이
'14.8.13 7:18 PM (1.235.xxx.81)부모님 생각에 셀프 효도하는 건데
그것도 보기 싫으시다는 거예요?4. 이긍..
'14.8.13 7:19 PM (112.173.xxx.214)못난 자식이 효도한다더니 제가 그 꼴입니다.
사랑은 커녕 구박만 들었는데도..
하지만 저는 맘 내키지 않는 일은 절대 안하네요.
낳아준 부모니 섭섭하니 어쩌니 그런 말도 안하구요.
그냥 내가 후회하지 않을 선에서만..그리고 항상 내 가정 먼저지 친정부모 먼저 아니네요.
이건 철칙입니다.
친구가 양가로 부터 얼마나 불러되는지 (운전까지 할줄 아니) 40중반이 되어가는데도
한달에 평균 서너번은 친정 시댁으로 다니던데 님 남편처럼 말도 못하더군요.
성격이 지 팔자 만드는구나 했네요.5. 손주
'14.8.13 7:20 PM (203.128.xxx.110) - 삭제된댓글낳아주고가 아니고
손주보시고~~^^6. ㅇ
'14.8.13 7:24 PM (182.226.xxx.38)남편이 구박 받겠다는데 냅둬요.
옆에서 지켜보는 원글님 속 터지는걸 몰라서
남 일이라고 그냥 냅둬라고 쓴건 아니고요...
본인이 아무리 애써봐야 구박받는거 안 끝난다는거
깨달아야 바뀌죠7. 감정이입
'14.8.13 7:33 PM (115.86.xxx.148) - 삭제된댓글평생을 자기밖에 모르는 시아버지~여기도 있네요
그집은 그나마 아들이나 불러대지
이놈의 집구석은 며느리만 죽어라 불러대네요8. ㅇㄹ
'14.8.13 7:38 PM (211.237.xxx.35)본인이 안된다고 거부 해야지 그런말 못한다니 이건 답없음..
계속 그러고 살거나 지쳐서 본인이 못하겠다고 하거나.. ㅠ9.
'14.8.13 7:42 PM (182.221.xxx.59)원래 사랑 못 받은 자식들이 거부도 못허더군요.
자기 팔자려니 하세요.
자식 귀하게 키운 분들은 자식 사랑하는 맘에 어지간하면 부탁 안하려 하시고 자식 대접 안한 분들은 자식 등골 빼 먹으려 하고..10. 며느리에게 요구한게아니고요
'14.8.13 7:43 PM (112.184.xxx.219)아들에게 요구하는건데
아들이 싫으면 싫다고 하겠지요
남편에게는 낳아주신 아버지입니다11. ..
'14.8.13 7:46 PM (121.189.xxx.26)손주 낳아준 건 아니고, 그냥 손주가 생긴거겠죠.
12. 삼산댁
'14.8.13 8:33 PM (222.232.xxx.70)울 시아버지도 그러시는데.저는 제가 가는거 아니니까 남편이 가는거라 암말안해요.자기 아버진데.그것마저 못하게 하면....그리고 늙으면 애기가 됩니다.측은지심으로 부모님을 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1611 |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네요 | 그렇습니다 | 2014/09/28 | 762 |
421610 | 유럽인 가족에 보낼 선물 12 | 음 | 2014/09/28 | 2,169 |
421609 | 택시요금 카드로 결제시... 6 | 궁금 | 2014/09/28 | 1,545 |
421608 | 40후반아짐 자전거 배우려는데 쉬운방법 알켜주세요 26 | 자전거타고파.. | 2014/09/28 | 3,802 |
421607 |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5 | 영화 | 2014/09/28 | 1,166 |
421606 | 리클라이너 어디에서 사면 좋나요? 4 | 조그미 | 2014/09/28 | 2,059 |
421605 | 연대 세브란스 신경외과 진료받고 싶은데, 내일 가면 바로 진료 .. 4 | 신경외과 | 2014/09/28 | 1,667 |
421604 | 운명적인 사랑은 이거에요...그것만 연구한 사람이 그러던데 58 | rrr | 2014/09/28 | 45,525 |
421603 | 위대한 개츠비 내용 15 | 아 | 2014/09/28 | 2,811 |
421602 | 진상들은 한데 모아 지들끼리 살게했으면.. 13 | 휴 | 2014/09/28 | 2,912 |
421601 | 정원이 알바님과 일베님들, 보세요! 1 | .... | 2014/09/28 | 611 |
421600 | 집에서 하는 셀프피부 관리 어떤재료로 하시나요? 4 | ... | 2014/09/28 | 1,709 |
421599 | 큐빅과 다이아의 차이가 뭔가요? 32 | 다야큐 | 2014/09/28 | 22,338 |
421598 | 밑에 설탕얘기 나와 저도 묻습니다 3 | 유통기한 | 2014/09/28 | 1,500 |
421597 | 은은하게커버되는 자외선차단제 4 | 있을까요? | 2014/09/28 | 1,665 |
421596 | 흑설탕이 있는데 맛이 이상해서요 1 | 슈거 | 2014/09/28 | 745 |
421595 | 에어리 속옷 사이즈가 어떤가요?? 2 | 에어리 | 2014/09/28 | 3,177 |
421594 | 선물할건데 초보가 만들기 쉬운 홈베이킹 뭐가 있을까요? 9 | 초보베이킹 | 2014/09/28 | 1,332 |
421593 | 위염 오래가고 재발잘되나요? 6 | 화이트스카이.. | 2014/09/28 | 3,101 |
421592 | 장례식 문화 또한.. 30 | ᆞ | 2014/09/28 | 8,482 |
421591 | 샐러드 드레싱 직접 만드시는 분이나 혹은 그런 블러그 아시는분 .. 6 | ........ | 2014/09/28 | 1,547 |
421590 | 이사왔는데 층간소음ㅠㅠ 27 | ㅇㅇㅇ | 2014/09/28 | 12,995 |
421589 | 탄 피부가 안돌아와요 9 | 가을 | 2014/09/28 | 4,636 |
421588 | 대한민국 독서대전 2 | 대한민국 | 2014/09/28 | 862 |
421587 | 윗집 애울음 소리가 들리는 아파트. 정상이 아닌가요?ㄴ 4 | ㅇㅇ | 2014/09/28 | 2,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