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걸 다 오라고 하시는 분들

시부모님 조회수 : 3,422
작성일 : 2014-08-13 19:06:43
아버님이 간단한 병명으로 수술하시고 어제퇴원 하셨어요
외래가는 날은 아니지만 아프시다고 병원가신다고
신랑한테 모시러오라고 전화가 왔나봅니다.
직장생활하는 사람이 휴가도 아니고 시간빼기 쉽나요 어디.
게다가 퇴근해서 집에가서 차가지고 모시러 가는것만도
두시간을 걸릴 거리인데 그냥 택시타고 가시면될것을
일하는 사람한테 저러고 싶으실까요.
그렇게도 아들구박하고 나가살게 만들고 얼굴도 안보더니
결혼해서 손주낳아주고 아들이 도리라도 해드리니
이제 권리인줄 아시는가 봅니다.

집앞에 종합병원이 있는데도 맘에 안든다고 굳이 20-30분거리에
있는 병원가시더니 오라가라 참 피곤합니다.
평생을 자기밖에 모르는 시아버님 인데 시댁 식구들은 그 비유를
다 맞춰주시네요.
IP : 182.219.xxx.2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빠서
    '14.8.13 7:08 PM (112.173.xxx.214)

    못간다 하세요.
    안그럼 평생 그러고 살아요.
    유산 탐 나는 거 아니면 거부 못할거 뭐 있습니까.

  • 2. 아들이
    '14.8.13 7:11 PM (182.219.xxx.225)

    신랑은 그런말도 못해요.
    평생 아버지에대한 좋은 기억도 없다면서
    모진소리는 왜 못하는지 저도 이해불가 입니다.
    되려 노인네 아푸시다고 맘이 안좋다고.
    참내 죽을병도 아니고 며칠병원신세 질수도 있는건데
    말이죠.

  • 3. 원글님 남편이
    '14.8.13 7:18 PM (1.235.xxx.81)

    부모님 생각에 셀프 효도하는 건데
    그것도 보기 싫으시다는 거예요?

  • 4. 이긍..
    '14.8.13 7:19 PM (112.173.xxx.214)

    못난 자식이 효도한다더니 제가 그 꼴입니다.
    사랑은 커녕 구박만 들었는데도..
    하지만 저는 맘 내키지 않는 일은 절대 안하네요.
    낳아준 부모니 섭섭하니 어쩌니 그런 말도 안하구요.
    그냥 내가 후회하지 않을 선에서만..그리고 항상 내 가정 먼저지 친정부모 먼저 아니네요.
    이건 철칙입니다.
    친구가 양가로 부터 얼마나 불러되는지 (운전까지 할줄 아니) 40중반이 되어가는데도
    한달에 평균 서너번은 친정 시댁으로 다니던데 님 남편처럼 말도 못하더군요.
    성격이 지 팔자 만드는구나 했네요.

  • 5. 손주
    '14.8.13 7:20 PM (203.128.xxx.110) - 삭제된댓글

    낳아주고가 아니고
    손주보시고~~^^

  • 6.
    '14.8.13 7:24 PM (182.226.xxx.38)

    남편이 구박 받겠다는데 냅둬요.
    옆에서 지켜보는 원글님 속 터지는걸 몰라서
    남 일이라고 그냥 냅둬라고 쓴건 아니고요...
    본인이 아무리 애써봐야 구박받는거 안 끝난다는거
    깨달아야 바뀌죠

  • 7. 감정이입
    '14.8.13 7:33 PM (115.86.xxx.148) - 삭제된댓글

    평생을 자기밖에 모르는 시아버지~여기도 있네요
    그집은 그나마 아들이나 불러대지
    이놈의 집구석은 며느리만 죽어라 불러대네요

  • 8. ㅇㄹ
    '14.8.13 7:38 PM (211.237.xxx.35)

    본인이 안된다고 거부 해야지 그런말 못한다니 이건 답없음..
    계속 그러고 살거나 지쳐서 본인이 못하겠다고 하거나.. ㅠ

  • 9.
    '14.8.13 7:42 PM (182.221.xxx.59)

    원래 사랑 못 받은 자식들이 거부도 못허더군요.
    자기 팔자려니 하세요.
    자식 귀하게 키운 분들은 자식 사랑하는 맘에 어지간하면 부탁 안하려 하시고 자식 대접 안한 분들은 자식 등골 빼 먹으려 하고..

  • 10. 며느리에게 요구한게아니고요
    '14.8.13 7:43 PM (112.184.xxx.219)

    아들에게 요구하는건데
    아들이 싫으면 싫다고 하겠지요
    남편에게는 낳아주신 아버지입니다

  • 11. ..
    '14.8.13 7:46 PM (121.189.xxx.26)

    손주 낳아준 건 아니고, 그냥 손주가 생긴거겠죠.

  • 12. 삼산댁
    '14.8.13 8:33 PM (222.232.xxx.70)

    울 시아버지도 그러시는데.저는 제가 가는거 아니니까 남편이 가는거라 암말안해요.자기 아버진데.그것마저 못하게 하면....그리고 늙으면 애기가 됩니다.측은지심으로 부모님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000 제 사주도 관살혼잡인가요? 8 -- 2014/11/13 4,504
434999 다 가진 여자들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4 캐시 2014/11/13 3,710
434998 암시와 복선 차이가 뭔지 알수 있을까요? 부끄럽다 2014/11/13 943
434997 전문직인데 남편이 반대해서 일 못한다는 분께... 7 오지랖 2014/11/13 2,089
434996 80년대 피아노 팔릴까요? 11 피아노 2014/11/13 2,349
434995 저녁에 집들이하는데 잡채 미리하면 안되죠? 7 도움 2014/11/13 2,417
434994 오른쪽 밑에 쪽지가 왔다고 뜨는데... 7 2014/11/13 1,444
434993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차이가뭔가요?? 1 ..... 2014/11/13 1,057
434992 오늘은 로리타? 로제타 과학위성에 대해 한번 써보겠음 ㅎㅎ 4 호박덩쿨 2014/11/13 923
434991 노안으로 돋보기를 써야겠는데요. 6 .... 2014/11/13 1,919
434990 피부관리 안받는다네요? 참맛 2014/11/13 1,409
434989 다음 생이란 게 있을까요? 2 2014/11/13 833
434988 싱글세보다 "이모님" 정책이 먼저다 - 이 기.. 이 기사 2014/11/13 901
434987 호주산 소갈비로 갈비탕 끓여도 되나요? 6 해질녁싫다 2014/11/13 1,854
434986 김장하려는데, 무채 안썰고 무를 갈아서 하려면 어떻게? 8 김장 2014/11/13 2,583
434985 14개월 아이.. 힘들지만 귀엽네요.. 첫눈왔어요 2014/11/13 717
434984 깻잎김치도 시어지나요 6 청국장 2014/11/13 1,370
434983 듣기 시작했을텐데 거리의 크락숀 소리 들으니 그렇네요 2 온쇼 2014/11/13 567
434982 시작하는 나 1 젤소미나 2014/11/13 442
434981 우리 아이 왜 이러는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2 아이.. 2014/11/13 703
434980 1년새 체지방이 6킬로 늘었어요..어떻게 빼죠? 4 2014/11/13 2,024
434979 2014년 서울김치문화제 2 김치 2014/11/13 498
434978 중국 상하이 지금날씨 어떤가요 2 추워요 2014/11/13 923
434977 시래기된장국.시래기나물 맛나게하는 법좀알려주세요 3 ... 2014/11/13 1,349
434976 알로에젤에 포도씨유 섞어서 발랐어요. 6 민감민감 2014/11/13 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