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다들 가족회비 모으시죠?
저희 친정은 언니가 관리하면서 내역을 볼 수 있게끔하는데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근데 시댁은 형님네가 관리 하는데 결혼해서 20년 가까이 단 한번도 회비내역을 들어본적도 그누구도 물어본적도 없어요.
참고로 전 둘째구요 형님네... 결혼안한 시동생..결혼한 시누 이럽니다.
대충보니 어머니모시고 외식할때 회비로쓰구요 근데 이것두 회비로 쓴다는 말도 안하니 어머니는 항상 형님네가 사는줄 아셔요.형님네는 모르겠으나 저흰 명절이나 생신 그리고 제사때 항상 따로 봉투합니다.
예전에 제가 그랬거든요 회비는 나중에 어머니를 위해서 모아놓자고요. 근데 한번씩 지나는 말로 회비가 얼마 없다고 하네요.그때부터 전 궁금해져서 형님네한테 회비 내역을 보자고 하고 싶은데 이런말 꺼내면 기분나빠 할까요? 신랑은 뭘할라고 그런걸 물어볼려구 하냐구.. 그러다 집안 시끄러지면 그 감당 할거냐 그러네요.실은 걱정도 되지만 궁금해서 이건 권리와 의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시댁은 동생들이 형하고 형수하면 무조건 네. 네.. 합니다.
만약 물어본다면 어떤식으로 해야 형님네가 기분나빠하지 않을까요?
회운님들 걍 이런 고민도 있구나하고 좋은의견 있으면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