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시민, 새누리당 향해 "깡패 같은 정당" 왜?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4-08-13 15:55:47
http://www.dailian.co.kr/news/view/453182/?sc=naver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새누리당을 향해 "깡패 같은 정당"이라고 쏘아붙였다.

유 전 장관은 11일 올라온 정의당의 팟캐스트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11편에서 총선과 대선, 7.30 재보궐선거 등 잇따라 선거에서 패배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위기를 진단하다가 새누리당을 두고 '깡패 같은'이라는 표현을 썼다.

유 전 장관은 이날 팟캐스트에서 새정치연합의 '정통성의 실패'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권력을 다루기 때문에 정통성이 중요하다. 어디서든 정통성이 나와야 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당의 정통성이 역사적인 것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정치연합을 향해 "(정통성의 부족으로) 당의 의사를 하나로 모으지도 못하고, 효율적으로 당을운영하지도 못하고, 충돌하는 개별적인 이해관계를 조율하지도 못하고, 위기가 오거나 환경변화가 일어났을 때 유연한 변화와 혁신도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그런데 국민 입장에서는 그래도 '깡패 같은 새누리당', 진짜 깡패 같은데, 그런 깡패 같은 힘센 정당을 그나마 견제하고 우리 목소리를 부분적으로나마 표출해줄 수 있는 주체가 제1야당밖에 없기 때문에 그걸 지지할 수밖에 없는 슬픈, 모순적인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국민이 '깡패 같은' 새누리당을 견제할 적절한 대안이 없어 '정통성이 부족한' 새정치연합을 지지하는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결국 두 당 모두를 비판한 것이다.

유 전 장관은 새정치연합 일각에서 제기된 정의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 "가능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정의당 구성원 중 새정치연합에 몸담았던 사람이 꽤 있다. 큰 당에 몸담아봤던 사람들이 거기 안 있고 왜 여기 있겠는가"라며 "정의당을 하는 사람들이 지향하는 목표가 새정치연합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어려운 길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 작은 당 귀찮으니까, 선거 때마다 후보 내고 몇 %씩 가져가고, 저것 때문에 더 힘드니 저걸 아예 없애버려야 해' 이런 생각하면서 해산하고 재창당하든 통합하든 한다면 지금의 새정치연합 같은 정통성 있는 리더십을 세울 수 없는 구조로 가게 될 경우, 진보당만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지금 시점에서 야권의 상황이 고통스럽고 전망이 암울하더라도 이럴 때일수록 정당민주주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새누리가 너무 세니까 세력통합식으로 힘을 합쳐 붙어보자'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지난 10년간 경험에서 확인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IP : 1.252.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패 같은 정당
    '14.8.13 4:00 PM (203.247.xxx.210)

    그러나 '같은'을 빼는 게 더 가깝다............

  • 2. 유시민씨가
    '14.8.13 4:01 PM (175.211.xxx.251)

    한 말이어서 그닥..말만, 딱 말로만, 입으로만

  • 3. >>>
    '14.8.13 4:02 PM (1.252.xxx.108)

    ..
    '14.8.13 4:00 PM (112.154.xxx.209)
    유시민은 한나라당이 정권 가져가도 나라 안망한다는 이였지요.
    한나라당 인물 선거운동도 해줬던 걸로 아는데요

    ----------------------------------------------------------

    그래서요?

  • 4. 유시민씨가
    '14.8.13 4:02 PM (175.211.xxx.251)

    하긴 말도 뻥긋 못하는 놈들은 더 짜증이지만

  • 5. 깡패의 호구 친노.
    '14.8.13 4:13 PM (81.94.xxx.226)

    민주당 내부에 기생하며 깡패질 하는 영남 3류 친노들이.. 사실상 상전으로 모시는 영남 주류 새누리당이잖아..

    친노는 새누리당의 밥이면서 응원군..

  • 6. ...
    '14.8.13 4:21 PM (112.155.xxx.72)

    새누리당이 깡패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인데
    깡패인 것 알면서도 찍어주는 한심한 국민들.

  • 7. 정작
    '14.8.13 4:24 PM (118.33.xxx.121) - 삭제된댓글

    깡페를 키워 놓은 것이 누군데. 그 입 다물라!

  • 8. 맞는 소리
    '14.8.13 4:43 PM (125.177.xxx.190)

    유시민님 말씀은 항상 공감이 가요.

  • 9. ,.
    '14.8.13 4:52 PM (125.140.xxx.13)

    말만 번지르르..

    눈 휘번덕 대면서

    김대중 대통령 대통 자리에서
    내려 오라고 왜 앉아 있느냐고
    거품 물며 gr 하던 동영상 보면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398 육아블로거 아이들은 다 좋은 교육 받는 것 같아요 3 ... 2014/11/05 2,079
432397 글로벌 포스트. 두 전직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정치관여 혐의기소 light7.. 2014/11/05 287
432396 심리상담이란 게 실제 효과가 있을까요? 전혀 없는 거 같아요 24 ... 2014/11/05 16,928
432395 투투 황혜영 뇌종양이라는데 이게 왜 생기는거에요? 10 일과이분의일.. 2014/11/05 6,208
432394 불행한 우리 아이들 'OECD' 꼴찌 4 Immanu.. 2014/11/05 709
432393 인생이 허무합니다. 3 가끔은 하늘.. 2014/11/05 1,649
432392 르쿠르제 접시 색상 추천 9 ^^ 2014/11/05 2,129
432391 알뜰한 아들... 8 ... 2014/11/05 2,004
432390 자취생이 쓸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6 ... 2014/11/05 3,059
432389 네 살 아이 노끈으로 묶은 어린이집 교사, "왜 안 되.. 2 샬랄라 2014/11/05 1,383
432388 반포에 믿을만한 피부과 추천 해주세요... 19 ... 2014/11/05 9,734
432387 홈쇼핑에 의사 나와서 여전히 약파네요.. 11 신뢰제로 2014/11/05 2,827
432386 울산역 근처 가족숙박 추천 좀 해주세요 5 서울에서 2014/11/05 2,382
432385 레시피 3 어린이밥상 2014/11/05 487
432384 아우디나 렉서스 중 7 /// 2014/11/05 2,902
432383 출구 안 보이는 공무원 연금 논란, 양측 논리는? 세우실 2014/11/05 497
432382 5세 유치원 원내캠프보내얄까요? 8 ... 2014/11/05 885
432381 극세사 이불이 따뜻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16 ... 2014/11/05 4,750
432380 좋은것도 나쁜것도 먹자마자 효과가 있을린없죠? 4 ㄱㄴㄷ 2014/11/05 585
432379 백내장과 고혈압에 좋은 음식 좀 추천해주세요.평상시 꾸준히 먹.. 12 .. 2014/11/05 1,800
432378 전기렌지와 인덕션중에 갈등입니다. 19 요리초보맘 2014/11/05 7,506
432377 소소한 행복 뭐있으세요? 38 소소 2014/11/05 5,388
432376 미생에 나온 김대리가 더 테러라이브에~ 7 아그래 2014/11/05 1,845
432375 '일본쓰레기'로 지은 국내 아파트, 이렇게 많아? 5 샬랄라 2014/11/05 2,510
432374 라디오 퀴즈 문자보내는것도 방송국 이득이 있나요 3 궁금 2014/11/05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