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시민, 새누리당 향해 "깡패 같은 정당" 왜?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4-08-13 15:55:47
http://www.dailian.co.kr/news/view/453182/?sc=naver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새누리당을 향해 "깡패 같은 정당"이라고 쏘아붙였다.

유 전 장관은 11일 올라온 정의당의 팟캐스트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11편에서 총선과 대선, 7.30 재보궐선거 등 잇따라 선거에서 패배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위기를 진단하다가 새누리당을 두고 '깡패 같은'이라는 표현을 썼다.

유 전 장관은 이날 팟캐스트에서 새정치연합의 '정통성의 실패'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권력을 다루기 때문에 정통성이 중요하다. 어디서든 정통성이 나와야 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당의 정통성이 역사적인 것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정치연합을 향해 "(정통성의 부족으로) 당의 의사를 하나로 모으지도 못하고, 효율적으로 당을운영하지도 못하고, 충돌하는 개별적인 이해관계를 조율하지도 못하고, 위기가 오거나 환경변화가 일어났을 때 유연한 변화와 혁신도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그런데 국민 입장에서는 그래도 '깡패 같은 새누리당', 진짜 깡패 같은데, 그런 깡패 같은 힘센 정당을 그나마 견제하고 우리 목소리를 부분적으로나마 표출해줄 수 있는 주체가 제1야당밖에 없기 때문에 그걸 지지할 수밖에 없는 슬픈, 모순적인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국민이 '깡패 같은' 새누리당을 견제할 적절한 대안이 없어 '정통성이 부족한' 새정치연합을 지지하는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결국 두 당 모두를 비판한 것이다.

유 전 장관은 새정치연합 일각에서 제기된 정의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 "가능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정의당 구성원 중 새정치연합에 몸담았던 사람이 꽤 있다. 큰 당에 몸담아봤던 사람들이 거기 안 있고 왜 여기 있겠는가"라며 "정의당을 하는 사람들이 지향하는 목표가 새정치연합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어려운 길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 작은 당 귀찮으니까, 선거 때마다 후보 내고 몇 %씩 가져가고, 저것 때문에 더 힘드니 저걸 아예 없애버려야 해' 이런 생각하면서 해산하고 재창당하든 통합하든 한다면 지금의 새정치연합 같은 정통성 있는 리더십을 세울 수 없는 구조로 가게 될 경우, 진보당만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지금 시점에서 야권의 상황이 고통스럽고 전망이 암울하더라도 이럴 때일수록 정당민주주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새누리가 너무 세니까 세력통합식으로 힘을 합쳐 붙어보자'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지난 10년간 경험에서 확인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IP : 1.252.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패 같은 정당
    '14.8.13 4:00 PM (203.247.xxx.210)

    그러나 '같은'을 빼는 게 더 가깝다............

  • 2. 유시민씨가
    '14.8.13 4:01 PM (175.211.xxx.251)

    한 말이어서 그닥..말만, 딱 말로만, 입으로만

  • 3. >>>
    '14.8.13 4:02 PM (1.252.xxx.108)

    ..
    '14.8.13 4:00 PM (112.154.xxx.209)
    유시민은 한나라당이 정권 가져가도 나라 안망한다는 이였지요.
    한나라당 인물 선거운동도 해줬던 걸로 아는데요

    ----------------------------------------------------------

    그래서요?

  • 4. 유시민씨가
    '14.8.13 4:02 PM (175.211.xxx.251)

    하긴 말도 뻥긋 못하는 놈들은 더 짜증이지만

  • 5. 깡패의 호구 친노.
    '14.8.13 4:13 PM (81.94.xxx.226)

    민주당 내부에 기생하며 깡패질 하는 영남 3류 친노들이.. 사실상 상전으로 모시는 영남 주류 새누리당이잖아..

    친노는 새누리당의 밥이면서 응원군..

  • 6. ...
    '14.8.13 4:21 PM (112.155.xxx.72)

    새누리당이 깡패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인데
    깡패인 것 알면서도 찍어주는 한심한 국민들.

  • 7. 정작
    '14.8.13 4:24 PM (118.33.xxx.121) - 삭제된댓글

    깡페를 키워 놓은 것이 누군데. 그 입 다물라!

  • 8. 맞는 소리
    '14.8.13 4:43 PM (125.177.xxx.190)

    유시민님 말씀은 항상 공감이 가요.

  • 9. ,.
    '14.8.13 4:52 PM (125.140.xxx.13)

    말만 번지르르..

    눈 휘번덕 대면서

    김대중 대통령 대통 자리에서
    내려 오라고 왜 앉아 있느냐고
    거품 물며 gr 하던 동영상 보면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310 자식 남편 그릇 어떤 거 사용하나요? 7 그릇 2014/11/11 1,641
434309 공무원들이 스스로 공무원연금 폐지를 주장하고 있군요. 44 ㅋㅌㅊㅍ 2014/11/11 5,816
434308 긴머리가 안어울리는 사람도 있죠? 14 0행복한엄마.. 2014/11/11 19,264
434307 자사고냐?일반고냐? 6 중3진로선택.. 2014/11/11 2,394
434306 코렐 페북 좋아요하고 친구 소환하면 베스킨,던킨 기프티콘 받아요.. 1 똥또르 2014/11/11 626
434305 요새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 많이 없나요? 5 이상하다 2014/11/11 1,306
434304 나쁜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니더군요. 132 잡담 2014/11/11 16,705
434303 쉬고싶네요... 1 ㄹㅇㅇㄹㄴ 2014/11/11 558
434302 작은결혼식,하우스결혼식,에코 결혼식...이런결혼식 하신분 82쿡.. 10 결혼식 2014/11/11 3,092
434301 이때까지 같은 브랜드라고 생각했어요. ㅎㅎㅎ 3 호호 2014/11/11 1,683
434300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보내는 가장 적당한 나이는? 8 남자아이 2014/11/11 2,558
434299 20년 지기 친구와 서울에서 오후를 보내려합니다 2 어느새 40.. 2014/11/11 666
434298 직장에서 저를 비인격적으로 대했던 사람들이 결국 결말이 안 좋아.. 11 ... 2014/11/11 3,080
434297 가족관계증명서에 행불자 친정엄마표시 13 우짜지 2014/11/11 4,699
434296 이 남편 왜이러는 걸까요?? 14 미치겠어요ㅠ.. 2014/11/11 2,906
434295 나이키 운동화 아버지(70대) 사드리려는데 편한 모델 추천 좀 .. 2 운동화 2014/11/11 1,874
434294 결혼하고 매달 이만큼 저금할수있을까요? 4 고민 2014/11/11 2,316
434293 인터넷전화 쓰다가 고장난 경우에요. 8 인터넷 전화.. 2014/11/11 1,088
434292 병원 개원선물 꽃바구니 어떨까요? 4 2014/11/11 1,369
434291 미역국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나요?(식전이신 분들 패스) 4 -_- 2014/11/11 2,380
434290 그러니까 대체 그 아나운서가 누군데요 확실해요? 2 누구! 2014/11/11 4,247
434289 실비보험 메리츠랑 현대해상중에 어디 가입할까요? 9 견적봐주세요.. 2014/11/11 3,287
434288 '쌍용차 파업 2000일' 딸바보 해고 노동자의 한숨 세우실 2014/11/11 541
434287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류근..이 책 읽어보신분께 8 2014/11/11 1,385
434286 논새우로 김치 담아도 되나요? 4 김장 2014/11/11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