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스모음)제주에 영리병원, 카지노, 설악산 제2의 케이블카 추진등

국민은뒷전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4-08-13 08:35:36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6144

[뉴스리뷰] ‘카지노‧영리병원‧케이블카’ 만들자는 대통령‘보은인사’ 논란 자니윤, 25년전 폭행 사건 재조명

외국자본이 투자하는 영리병원을 제주도에 설립하는 계획을 정부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설악산 제2케이블카 설치 계획도 발표해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나왔습니다.

오늘 나온 주요 뉴스, 황준호 뉴스취재팀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노종면 앵커(이하 노): 박근혜 대통령이 카지노 설립을 대거 허용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그 외에 허용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외국인 병원 설립을 허용했군요?

황준호 뉴스피디(이하 황):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제주도에 외국 영리병원인인 싼얼병원 설립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자본이 총 505억원을 투자한 싼얼병원은 중국 관광객에게 피부 관리와 성형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에 설립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 또 투자개방형 병원을 허용할지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는 이유 등으로 승인이 보류됐었습니다.

오늘 결정으로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승인 여부를 최종 정할 예정입니다만, 대통령이 결정한 사항을 뒤집을 리는 없습니다.

허가가 나면 국내에 외국 자본이 투자한 영리병원 1호가 탄생하게 됩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자본만 외국 자본일 뿐 내국인 진료가 가능한 국내 영리병원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노: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도 허용했군요?

황: 강원도 양양군에 설악산 제2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오늘 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

설악산 제2케이블카는 환경 파괴와 지자체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국립공원위원회가 2008년년과 2012년 두 차례나 부결시켰던 사안입니다.


그러나 오늘 정부는 관광.콘텐츠 분야 활성화를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설악산 제2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전국의 유명한 산에 케이블카를 더 설치하는 방안, 산지관광 활성화를 위해 휴양형 호텔과 의료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산지관광특구’의 도입도 발표했습니다.

산지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산지관리법과 산림보호법, 초지법 등 관련법상 규제가 일괄 해제됩니다.

노: 환경단체들이 비판했죠?

황: 녹색연합이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사라져 버리고, 삽질경제만 남은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녹색연합은 “관광‧콘텐츠 분야 투자 활성화는 허울일 뿐 본질은 이명박 정부의 각종 난개발 사업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노: 교육부가 EBS 수능 역사 교재를 수정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추가로 밝혀진 사실이 있군요?

황: 교육부가 EBS 수능 교재인 ‘필수 한국사’ 집필진에게 박정희 ㄴ대통령의 유신 내용을 축소하고 친일 성향의 교과서 내용을 반영하라고 요구한 사실을 전해드렸는데요, 삼청교육대 관련 내용을 빼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고 교육 전문 매체 <교육희망>이 보도했습니다.

삼청교육대는 1980년 전두환 신군부 세력이 사회정화를 명분으로 무자비하게 인권탄압을 했던 군사훈련 기관입니다.


교육부는 난이도가 높아 학생들이 학습 부담을 느낄까봐 빼라고 지시했다고 해명했지만, 뭐가 어렵다는 건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공언한 역사교과서의 국정교과서화 작업이 EBS 교재에서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교육부는 조만간 역사교과서의 국정교과서화 방침을 공식화할 전망입니다.

노: 관광공사 감사가 되면서 보은 인사 논란에 휩싸인 자니윤 씨가 과거 골프장 캐디를 폭행했던 사건이 조명을 받고 있죠?

황: 자니윤씨가 25년전, 자니윤쇼로 이름을 날리던 1989년입니다.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에게 골프채를 휘둘러 2주 진단의 상해를 입혔던 사건이 공개돼 자질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니윤씨가 성남시의 한 골프장을 찾았는데요, 당시 이 골프장은 캐디들이 노조 설립 문제를 놓고 사측과 분규를 겪고 있었습니다.

윤씨 일행에는 사측 인사가 있었는데, 이를 본 캐디들이 사진을 찍었고, 윤씨가 그 카메라의 필름을 뺏으려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게 됐다고 합니다.

그때 격분한 윤씨가 골프채를 들고 캐디 유모씨를 쫓아갔고, 유씨는 비탈길에서 넘어져 전치 2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습니다.

노: 25년전 사건이 어떻게 세상에 공개된 거죠?

황: 캐디 유씨를 위해 치료비 배상소송을 무료변론했던 변호사가 현 이재명 성남시장인데요, 이 시장이 지난 9일 이 사건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당시 캐디가 5㎜만 더 가까이 있었으면 골프채에 머리를 맞아서 죽었을 것”이라며 “낙하산도 좀 그럴듯한 사람으로 해야지 국적 회복을 시켜가며 이런 사람을 감사로 임명하느냐”라고 비판했습니다.






 




IP : 211.177.xxx.19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669 조개가 도로 입을 꼭 닫았어요 (주부고수님들!! 바지락 해감!!.. 4 == 2014/10/15 2,072
    426668 법정/테크니컬/의학 등등 스릴러나 미스테리물 추천 부탁드려요 2 태교에안좋을.. 2014/10/15 532
    426667 골프장예약은 회원권 가진 사람만 할수있나요? 2 .. 2014/10/15 1,053
    426666 제발 고소득직종 깍아내리지 마세요! 11 우리끼리 이.. 2014/10/15 3,154
    426665 특이한 웨딩 경험해보신 분 계신가요? 평화 2014/10/15 525
    426664 대출관련해서 은행담당자가 출장나오는경우도 있나요? 8 담보대출 2014/10/15 2,644
    426663 모유수유하다 분유로 바꿀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ㅠ 3 곧 복직 2014/10/15 774
    426662 뭘 읽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더딘거 1 느린거 2014/10/15 747
    426661 썩은이가 빠지고 그자리에 새이가 나오는 꿈요~ 3 궁금 2014/10/15 2,888
    426660 정부 ”3주만 버티면”…국감 자료 제출 거부 갈수록 태산 4 세우실 2014/10/15 666
    426659 광주비엔날레 다녀오신 분? 1 ** 2014/10/15 564
    426658 82쿡 알바들 낚시만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6 알밥소탕 2014/10/15 786
    426657 하와이여행시 렌트카 한국서 미리 예약해 놓고 가야하나요? 5 하와이조아조.. 2014/10/15 1,519
    426656 삶은 밤이 왜 따가워요? 3 2014/10/15 825
    426655 가누다베게 어떤가요 5 새벽 2014/10/15 2,267
    426654 지금 고추가루 구매할수 있는곳 있을까요? 7 하늘사랑 2014/10/15 1,325
    426653 세무회계 사무실 다니시는분 계신지요? 2 여쭤봅니다... 2014/10/15 3,740
    426652 파리북클럽 - 책 추천 부탁드려요. 5 돌직구 2014/10/15 888
    426651 요새 법조계도 불황인가봐요. 5 다들빠듯 2014/10/15 2,636
    426650 분당에 20평대 아파트 뭐가 있을까요? 3 ... 2014/10/15 1,771
    426649 청라 살기 어떤가요?? 1 궁금 2014/10/15 2,794
    426648 대하구이 소금 안깔고 하면 안되나요? 3 생새우 2014/10/15 5,656
    426647 교황님이 강우일 주교님한테 4 ..... 2014/10/15 1,934
    426646 현재 미국 거주 or 거주 경험있는 분들께 문의 드립니다^^ 4 첨처럼만 2014/10/15 1,435
    426645 너무 건조해서.. 차 좀 많이 마시려구요. 카페인 없고 달지 않.. 18 임산부 2014/10/15 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