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몸이 너무 안좋았다.
어금니 잇몸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인지
두통이 심해서 잠들때까지 아픈내색도
못하고 참다 잠이 들었다.
자고 일어나니 머리 아픈거는 나았고 잇몸만
조금 멍할뿐 많이 좋아졌다.
오늘은 유가족이 요구한 법안이 묵살되지
않고 통과 되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려한다.
하루빨리 굶주림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한달을 굶어보니 배는 고픈게 없는데 왠지
먹고 싶은 것들이 많다.
닭도리탕에 소주한잔...
삼겹살에 소주한잔...
낚지 볶음에 소주 한잔...
우럭 매운탕에 소주 한잔...
하지만 오늘 정치권의 야합으로 특별법 제정이 무산된다면...
나는 기약없는 굶주림의 고통속으로 또다시 빠져야만 한다.
아무리 배고프고 몸이 아파 힘들어도 버티고 있다
그것은 국민의 응원이 너무나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경남.북, 전남.북, 충남.북, 경기도...
심지어 제주도에서도 일반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고 힘을 주고 간다.
코흘리게 유치원아이들, 초등학생, 중학행, 고등학생, 대학생들도 특별법이 왜 필요하고 의미가 무엇인지 다알고 있기때문에
특별법은 꼭 제정 되어야 하니까
아빠 쓰러지지 말고 꼭 버텨주세요
그리고 안전한 나라 만들어 주세요.
아빠 사랑 합니다. 매일 이런 편지를 받는다.
이제는 배고프고 아픈 고통보다는 힘이 솟는다.
엄마 손을잡고 온 두딸아이가 아빠 힘네세요
라는 노래를 불러 주더군요.
나는 우리 아빠안테 한번도 불러주지도 못하고
아빠를 하늘 나라로 보내드렸는데...
프랑스의 유명한 만화작가 엠마뉘엘 르파주씨가 오셔서 체르노빌의 봄이란책과
전체 아이들의 느낌을 닮은 만화 하나를 그려주고 응원해주셨읍니다.
미 동부지역 해외동포 여러분들이 응원의
메세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앨범 제작하여
보내 주셨읍니다.
어젠 고등학생들이 광화문에 집결하여
특별법 제정하라고 외쳐줬읍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였읍니다.
대한민국의 희망이 보였읍니다.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이 깨어나고 있어서,...
우리세대는 젊은세대를 위해 희생을 해야하고
젊은 세대는 이 정권의 오만함과 박 그네의
독재권력으로 국민이 피를 토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주인인 젊은이들이여
깨어나고 있어서 정말로 고맙읍니다.
젊은이들이여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