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남자아이 키우는 맘들께 여쭤봐요

불면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4-08-13 01:19:25
1학년인데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낯 좀 가려요
입학하고 1학기때 생일파티 몇번 갔다가
제가 맘이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

첨에는 놀지도 않고 제옆을 떠나지 않다가
좀 지나서는 놀긴한데 마구 신나서 노는 아이들 사이에 옆에 잘 끼지 못하고 주변에서 놀아요
그것도 어디냐 싶어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맘을 비우고 있는데요
아직도 엄마없이는 생일파티안갈려고 하내요

밑에 10살 아이 가 많이 치여서 맘아파하는 엄마글 보고
저도 잠이 안와요

고학년 올라갈수록 더하다는 댓글들이 있네요

놀이터에서 아이들 보면 3~4학년 쯤 끼리끼리 모여서
공놀이 하던데 울애는 아마 친구들이 끼워줄까 싶어요
운동신경이 느리고 겁도 많고 몸으로 하는게 다른
남자애들보다 좀 딸려요

이런 성향이라도 고학년 가서 괜찮을까 싶어요
얕잡아 보고 괴롭히는 아이 생길지도 모르구요

지금까지는 아직 힘들어하고 그런거 없어서
맘 놓고 있었는데 이게 아니다 싶어요
아직 1학년이면 아직 어리고해서 갈등상황이
그리 많이 생기지않아 그런건데 한두해 지나면
울애한테도 닥칠일이라 맘이 아프네요

IP : 117.111.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 10살 엄마
    '14.8.13 1:26 AM (125.176.xxx.9)

    개인레슨이라도 받아서 꼭 달리기, 축구는 잘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아이 단점이나 걱정 친한 엄마라도 하지 마시구요..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 2. 저희
    '14.8.13 1:37 AM (222.110.xxx.33)

    저희애도 초1이에요.
    운동신경 정말 없어요. 가만히 서있다가도 혼자 넘어져요. 거짓말일것같죠? 정말이에요. 눈으로 봐야믿을정도의 어이없는 운동신경이에요....

    요즘아이들 많이 거칠어요.
    아이들 피구 좋아해서 노는거 몇번 봤는데, 장난아니에요... 쎄고 거칠고 자극적이고, 조금 못따라가거나 늦되보이면 바로바로 공격적인 말투 혹은 무시하는 말투..

    믿어주세요.
    님아이만 그런거 아니에요.
    드센아이들이 눈에 먼저 들어와서 그렇지
    온순하고 운동에 별 관심없고 조용조용한 아이들 주변에 얼마든지 있어요
    1학년이 적극적으로 자기와 맞는 친구를 사귈수는 없으니,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주면, 자기 성향에 맞는 좋은 친구도 사귀고, 점점 아이들을 겪어가면서 자기 방어능ㄱ력도 생길거라고 믿어요.

  • 3. 쌍둥맘
    '14.8.13 6:42 AM (61.101.xxx.38)

    연습하면 좋아질꺼예요. 사회성이 좀 힘들면 연습하라더라구요. 이제 1학년이니 서서히 좋아질꺼예요.엄마가많이 믿고 도와주세요. 서서히 바뀔꺼예요

  • 4. ...
    '14.8.13 7:13 AM (110.70.xxx.26)

    저희아들 유치원때부터 그랬어요...
    근데 신기하게 캠핑다니묜서 사라졌어요..캠핑가서 친구들 사귀는법알고 운동도 하면서 지금은 형,누나들과 놀아도 주도권가지고 놀아요~~~

  • 5. 저도고민
    '14.8.13 8:12 AM (125.128.xxx.88)

    제 아들도 3학년 맨날 치이는 애에요.. 정말 어떻게 안되는 부분이더라구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게 있으면 치이는 애들끼리 알아봐서 순하게 논다는거...
    (센애들이 무리로 놀면 알아서 잘 안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한학기에 한두번씩 크고작은 속상한 일이 생기네요..
    밀어붙여서 안되는 부분이 있는 줄 알아서 기다리면서도 마음은 그렇지 않네요.
    학년 올라가면서는 학교에서는 눈에는 잘 안띄지만 애들 말도 잘 들어주고 공감 잘한다는 말도 듣고 그래요. 나름 살아가는 길을 찾는거 같아요.
    아들 키우는거 힘드네요. 같이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052 대한민국 독서대전 2 대한민국 2014/09/28 755
421051 윗집 애울음 소리가 들리는 아파트. 정상이 아닌가요?ㄴ 4 ㅇㅇ 2014/09/28 1,890
421050 주차차량 밀다가 ... 6 아 진짜.... 2014/09/28 2,662
421049 여러분 자산이 5년간 53.4% 늘었나요? 10대 재벌은 430.. 4 닥치고~ 2014/09/28 2,117
421048 보일러 온수관련 아주 간단한 질문하나 드려요! 2 노룩 2014/09/28 830
421047 눈부신 아침햇살에 새하얀 빨래를 널고싶다면 7 잔머리 2014/09/28 1,722
421046 국제교원연맹, 전교조 지위 회복 크게 반겨 홍길순네 2014/09/28 705
421045 암은 무엇이 일으키는가 8 모든 것을 .. 2014/09/28 7,258
421044 목이 너무 간지러우면서 꽉 막힌듯 쉼없이 나오는 기침... 9 기침 2014/09/28 5,485
421043 조각케잌같은 거 먹는 날은 하루종일 달달한게 땡기는건 왜그렇죠 .. 5 .... 2014/09/28 1,637
421042 아침에 일어나면, 콧물이 나네요. 오후에는 괜찮고요. 4 ........ 2014/09/28 4,259
421041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 스킨십 어느정도 하시나요? 14 20 2014/09/28 8,517
421040 한국인 오지랖 단계설 9 무한릴레이 2014/09/28 3,348
421039 어제 서울에 비왔던 지역있나요? baraem.. 2014/09/28 400
421038 샤브샤브 마지막에 죽 어떻게 만드세요? 2 2014/09/28 3,577
421037 옛연인과 이별할 때 악수하셨나요? 6 악수 2014/09/28 4,828
421036 돈의 필요 가치는 연령에 따라 다름 20 돈 필요 가.. 2014/09/28 3,622
421035 며칠전 올라온 아이들 어릴때 재밌는말 했던글 찾아주세요~ 4 암유어에너지.. 2014/09/28 961
421034 동파육 만들때(한상차림 조리법) 5 문의 2014/09/28 1,081
421033 음부에 물집 같은 게 생겼는데 안없어지네요 6 물집 2014/09/28 6,474
421032 이튼알렌 소파 직구 메리트 있나요? 12 ehdgns.. 2014/09/28 9,598
421031 외국인 초대 음식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엄마 2014/09/28 2,058
421030 Walts on the wall of city hall(유튜브 .. 2 사라유 2014/09/28 483
421029 설화수나 헤라 샘플 많이 주는 컨설턴트 안계실까요? 3 ^^ 2014/09/28 2,644
421028 급해요 궁금 1 카톡 2014/09/28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