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취

헉! 조회수 : 5,051
작성일 : 2014-08-13 01:14:41
 
불쾌하고 드러운 얘기를 다시 끄집어내서 대단히 죄송한데......
냄새 이야기가 싫었던 분들은 패스해주시고.

나도 모르는 새 훌쩍 세월이 흘러 내일 모레면 쉰이 되는 아줌마 입장에서 얼마 전 이곳을 휩쓸었던 냄새 논란을 어느 부분은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면서도 '설마.....'하는 심정으로 서글프게 지켜봤는데
그 이후에 이런 된장..... 시시때때로 내 몸을 여기저기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고 혼자 고민에 빠졌네요.
귀 뒷부분을 손톱으로 긁다가 무심결에 손을 코로 가져갔는데 엄마야...... 손톱에서 #냄새가 나는 거예요.
믿을 수 없어서 손을 씻고 다시 귀 뒤를 긁어 냄새를 맡아보니 역시나 #냄새였어요.ㅠㅠ
저 하루에 두번씩 샤워하면서 귀 뒤에도 박박 소리가 날 정도로 비누칠을 해대는데 이럴 수가 있나요.
이제는 외출해서 화장실에 갈 때마다 손 씻고 혼자 몰래 귀 뒤도 씻어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ㅠㅠ
이거 저 혼자만 이런가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IP : 222.233.xxx.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3 1:15 AM (119.71.xxx.61)

    애기들도 나요

  • 2. 슬프다
    '14.8.13 1:17 AM (222.233.xxx.62)

    애기들....--;
    왜 갑자기 '철 들자 노망'이라는 말이 생각날까요.ㅠㅠ

  • 3. 귀뒤
    '14.8.13 1:20 AM (125.186.xxx.25)

    귀뒤 어디쯤이요?

    저 지금 마구마구 문질러서 냄새맡아봐도 안나는데...ㅠㅠ

    아직 30대라 젊어서 그런가요?


    전 되려 여름에 겨땀나서 그게 더 걱정인데..ㅠ

  • 4. 후후후
    '14.8.13 1:25 AM (106.146.xxx.174)

    귀 뒤도 어찌보면 두피 아닌가요?
    머리 득득 긁으면 냄새 나겠죠 . 이십대도.
    너무 상심마세요.
    참, 우리 어릴 적에 손바닥 비비면 닭똥냄새 난다고 장난치던 것처럼 피부 비비면 덩냄새?
    ^^

  • 5. 슬프다
    '14.8.13 1:29 AM (222.233.xxx.62)

    귓볼과 목이 만나는 우묵한 부분이요.
    그 글 때문에 머리, 정수리까지 문질러가며 냄새를 맡아봤는데 그 냄새(나긴 난다고 실토ㅠㅠ)가 아니고
    손등 비벼서 나는 닭똥냄새도 아니고(어릴 적 시골에 살아서 닭똥냄새는 확실히 알고)
    이건 확실히 #냄새였어요.
    몇번 긁어대니 안 나는데 그럼 뭘하냐구요......다음 날 오후면 또 나는데.ㅠㅠ

  • 6. 미래소망
    '14.8.13 1:36 AM (14.42.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냄새 민감해서 신경쓰는데 베이킹소다사용하면 안심되요
    치약 바디샴푸 샴푸까지 다 조금씩 섞어서 씻고요
    겨드랑이나 생리때는 손에 가루묻혀서 털어내고 문질러주면
    냄새 안나요
    귀뒤에도 묻혀줘야 하겠어요

  • 7. 슬프다
    '14.8.13 1:38 AM (222.233.xxx.62)

    '너'라고 하시는 걸 보니 같은 또래인가본데 더럽다는 말에(나 스스로도 더럽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남이 저리 말하니)
    이거 나만 이렇구나......또 슬퍼지면서
    불쾌했던 게시물이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서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했으면서도 굳이 또 그 밑에 패스 어쩌고를 덧붙이다보니
    아이고~ 이래서 늙으면 서러워지고 소심해진다고 했구나~ 이제는 중늙은이구나~
    더더욱 슬퍼지네요.ㅠㅠ

  • 8. ..
    '14.8.13 2:00 AM (1.177.xxx.4)

    노인들 나이들면 냄새난다는게 귀뒤와 무릎뒤에서 분비되는 것 때문이라네요
    요즘 씻을 때 요즘 그 부분만 두번세번 더 씻어요

  • 9. ,,,,
    '14.8.13 2:11 AM (124.153.xxx.253)

    전 40대 중반..원글님 글읽고 귀뒤 엄청 문질러서 냄새 맡아봐도 안나는데요..전혀..
    글읽으면서 빨리 해봐야겠다 싶었어요..왜냐면 귀뒤는 평소에도 여지껏 신경안썼던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전혀 안나는데...
    우리 올케언니..가까이 얼굴맞대고 있으면 귀뒤에서 냄새났어요..친언니처럼 넘 친해 다 말해주거든요..
    올케언니도 저한테 이런저런말 다해주고...
    그랬더니, 귀걸이 한곳에서 냄새나더군요..올케말이 한번도 귀고리빼서 소독안하고 다른걸로도 잘 안바꾸고..그래서 귀걸이를 뺐더니 냄새가 엄청 나더군요..혹시 원글님도 그런거 아닌지?
    저는 머리감고나서는 항상 귀걸이 빼서 소독하고 귀볼도 소독해요..귓볼이 워낙 두꺼워 소독 자주 안하면 욱신욱신 염증생기더군요..
    전 항상 배꼽냄새가 신경쓰여요..샤워해도 그때뿐이지. 이틀 지나면 또 냄새나거든요..많이는 아니지만...
    그리고 아침에 세수하고나가서 하루종일 세수 못하고 집에 들어왔을때, 여름에 코밑에.윗입술위에서 냄새좀 나더군요..세수하면 금방 없어지고요..
    그리고, 우리 친정엄마와 시어머님은 전혀 냄새안나던데요..제가 냄새에 굉장히 민감한편인데도요...
    엄청 깨끗한분도 아니고, 그냥 평범...

  • 10. ...
    '14.8.13 6:21 AM (180.229.xxx.175)

    모두 다 그런건 아니에요...
    이제 아셨으니 잘 닦으심 되겠어요...
    언제부터 중년을 혐오스런 느낌이 되게 하는 이런 내용이 자주 보이네요...무릎도 흉하고 다리도 흉하고 냄새나고...
    이런 사람을 주변서 본적이 없어서요...

  • 11. 저도
    '14.8.13 8:28 AM (203.234.xxx.135)

    40중반..
    원글님 글 보고 해봤는데 냄새 전혀 안 나는데요

  • 12. 저도
    '14.8.13 9:51 AM (183.97.xxx.151)

    40초중반인데 안나네요;;;;
    귀뒤는 신경써서 닦지 않았던거같은데;;;

  • 13.
    '14.8.13 10:21 AM (1.251.xxx.56)

    저도 안나요.
    스킨 바르실때 귀쪽에도 같이 바르시면 기름기가 덜합니다.

  • 14. 가을
    '14.8.13 10:35 AM (175.209.xxx.20)

    아직 사십대이신데...앞으로 노화로 인한 여러증상들을 경험하실거예요.
    정신적 노화보다 신체적 노화가 더 빨리 온다고 느껴질 때도 많거든요

    그럴때마다 이렇게 슬퍼하시고 좌절하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좀더 자주 씻고 향기나는 이런저런 것들의 도움도 받으시고 기쁘게 사소서~

  • 15. 부끄부끄
    '14.8.13 11:09 AM (14.50.xxx.2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느낌에 백배공감~
    저도 그 부분에 냄새 납니다. 다른 체취하고는 달리 구린내가 강하게 납니다.
    저는 삼십대부터 났어요.
    혹시 지성피부 아니신가요?
    저는 귓볼뒷부분에 뾰루지도 가끔나는데 짜보면 같은 냄새가 나더라구요.

  • 16. 000
    '14.8.13 12:01 PM (115.91.xxx.6)

    남자는 40 여자는50부터 몸냄새 난다고 하더라구요
    귀뒤 특히 잘 안닦는부분이고 머리에서 땀 많이 나서 흐르면 귀뒤쪽으로 흐르니 냄새 나죠
    전 귀걸이바꿀때 귀볼 소독할때 귀뒤쪽도 한번씩 알콜솜으로 닦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542 의정부 보충대와 춘천 보충대는 다른가요? 1 mio 2014/08/14 740
407541 울산님들~문수로 아이파크vs약사동 래미안중 어디가 좋을까요? 5 발런티어 2014/08/14 1,706
407540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이 정계 은퇴했으면 2위 했네요. 39 여론조사 2014/08/14 2,798
407539 뉴욕타임스 사설, 한국 군대 작심하고 때리다. 2 light7.. 2014/08/14 960
407538 간장 마늘 담근거 어떻게 먹어요? 1 ㄹㄹ 2014/08/14 706
407537 학원에 괜찮은 남자가 있는데 짝사랑 2014/08/14 1,005
407536 이 와중에 집사기 20 ... 2014/08/14 4,521
407535 요즘 일반 초등학교 1학년 몇 반까지 있어요? 10 1학년 2014/08/14 1,760
407534 모병제로 바꾸고 세금 올라간다면.. 찬성하시겠나요? 19 ㅁㅁ 2014/08/14 2,618
407533 셜록홈즈 전집 추천 해주세요... 2 ..... 2014/08/14 1,220
40753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4am] 의료계에 뱀파이어 뜬다 2 lowsim.. 2014/08/14 742
407531 외국 제품 믹서기 중 브라운이랑 Breville 이 제품중 어떤.. 5 5555 2014/08/14 1,736
407530 오래된 아파트 전세주고 새아파트 전세 사시는 분 계세요? 2 전세 2014/08/14 2,905
407529 2014년 8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14 917
407528 글씨를 잘 쓰는 것도 재능인거 같아요. 8 몽땅연필 2014/08/14 3,397
407527 가톨릭 뉴스, 교황님 ‘특별법 통과되도록 도와주세요!’ 3 light7.. 2014/08/14 996
407526 세준집 누수로 욕실공사가 필요한데 세입자가 호텔비 29 요구조건 2014/08/14 16,276
407525 세월호는 시민의 힘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 4 박래군소장 2014/08/14 880
407524 청와대, 대통령 7시간 미스터리 뒤늦게 ‘반쪽 공개’ 3 wlehwk.. 2014/08/14 3,160
407523 황우여가 친일 독재정권 본색을 드러냈네요 7 역사교과서왜.. 2014/08/14 2,125
407522 재미로 보는 카르마 또는 인과응보에 대한 이야기 하나.... 12 그림자 2014/08/14 4,238
407521 몸에 가끔씩 작은 응어리 같은게 생기네요 13 검은거북 2014/08/14 10,751
407520 수고했어 오늘도 4 옥상달빛 2014/08/14 1,148
407519 깊은사랑은 어떤게 깊은 사랑인가요? 이지아씨 눈빛을 보고 5 ㅁㄴㅇㄹ 2014/08/14 4,332
407518 잘못하고 절대절대 사과 안하는 사람들 31 사과 2014/08/14 17,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