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엄마 지갑 안에 제 중2때 사진이 있네요
1. ...
'14.8.12 3:41 PM (121.66.xxx.42)저번에도 글 쓰신 분 맞죠...? 그 댄 댓글 못 달았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늦게나마...
너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강하게 굴어야한다는 마음이 크신 것 같은데 울고 싶을 땐 실컷 우시고 슬픔을 조금씩 나눠서 덜어내세요.
술이나 담배...의지하지 마시구요. 친구들 만나서 끊없이 하소연 하시구요
아님 여기에다가라도 생각날 때마다 글 쓰세요. 제가 꼭 댓글달아 드릴께요.
쉽게 잊혀지지 않는 고통이겠지만...그래도 힘내시길 바랄께요.2. 맘속으로 그리워 하소서
'14.8.12 3:46 PM (106.241.xxx.18)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길랑 다하여라
지나간 후이면 애닮다 어이하리
평생고쳐 못할일은 이뿐인가 하노라!
가장 좋아 하는 송강정철의 시 입니다3. 님글
'14.8.12 3:48 PM (211.207.xxx.203)너무 뭉클해서 지금이라도 엄마에게 잘해드리려고 해요.
저희도 엄청 무뚝뚝한 모녀사이인데요
ㅠㅠ4. ㅠㅠ
'14.8.12 3:50 PM (110.9.xxx.82)저희 아버지도 고생고생 평생 고생만 하시다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그래도 저는 아빠랑 사이가 좋았고
아빠 아프시고는 어딜가나 손도 꼭 잡고 다닐정도로
아빠손이 마르고 닳도록 만지고 잡고 다니고 했어도
더 못잡고 있었던게 마음이 아프고 아쉽네요.......
저도 원글님 처럼 억울해요!!
분하고 억울하고 원통해요!!!
우리아빠 고생만 하시다가
너무도 아프게 돌아가셔서
하늘이 원망스럽고
너무 분하고 원통해요.........
어쩌면 좋을까요.............5. 엄마....
'14.8.12 3:52 PM (14.53.xxx.173)어떻게 선고받고 바쁘게 떠나셨을까요
인사도 제대로 못하셨을텐데...
많이 고생안하고 가신걸로 위안삼아야죠
울엄마도 고생 많이 하셨거든요
나두 울 엄마 보고프다요....6. 에휴..
'14.8.12 4:01 PM (125.177.xxx.190)읽으면서 저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7. 위로
'14.8.12 4:42 PM (112.217.xxx.67)중 2때 사진을 간직하고 계셨다니...
저도 눈물이 나네요...
저기 송강 정철 시 가슴에 담아 두겠습니다
원글님 가슴 아프겠지만 좋은 곳에 가시라고 명복 많이 많이 빌어 주세요...
흑...8. 난여자다
'14.8.12 9:16 PM (203.226.xxx.31)저또한자식을키우면서암으로돌아가신엄마가
너무나미안하고죄송합니다~~
평생걱정거리안겨준저를죽는순간까지도놓지
않고눈을못감으신엄마마음이이제야알겠더군요
요즘매일울어요그힘든세월견디어준엄마에게
너무미안해서요이세상오롯이내편이었던엄마가
정말보고싶어요..엄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