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일파 자손들 두둔하는 사람들은 역사공부 안한사람들같아요.

..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4-08-12 14:52:22

평범한 일반인이면, 그사람이 친일파인지 누가 어떻게 아나요? 오히려 우리민족들 전부 재산 잃고, 힘겹게 살아갈때

부정하게 돈을 엄청모았으니, 남들이 볼땐 돈많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소위 '좋은'집안이죠.

저도 학교다닐때 역사배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져가고 친일에 대한 적대적 감정도 무뎌져가요. 오히려

지금 일본사람들이 무슨 죄인가. 이런생각도 들었구요.

근데, 최근에 다시 역사공부를 하면서 정말 지금 내가 이땅에 있는것,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하는 것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피와 눈물로 이룩한것이구나 느꼈네요. 더욱이 왜 일본과는 적대적인 관계일수밖에 없는지, 친일파에 대해서 증오의 감정을 가져야하는지도요.

일제강점기 때 우리들 조상은 정말 참혹하게 죽어갔어요. 임산부의 배에 칼을 꽂고, 인간으로써 도저히 할수 없는 잔혹한 만행들, 위안부 할머니들 끌고가 그들이 무슨짓을 했는지. 그 시대에서는 나의 어머니고,친구일 수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독립을 위해 만세를 외친사람들, 지금 전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윤일병 사건..그만큼이나, 혹은 더 잔인하게 때리고,고문하고, 괴롭게 죽어갔어요.

저도 가끔은 의문이 들었어요. 결국은 개죽음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그토록 처절하게 싸운것인지. 외국사람이 물었는데 그랬대요. 본인들도 일본에 대항해서 이길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죽은것이나 다름없는 삶을 사는것보다는 낫다구요. 그부분에서 저는 그사람들이 본인의 목숨 귀한지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니라, 너무나도 대단한 사람들이라는걸 알았구요.

원래라면 친일파그사람들 6.25전쟁 끝나자마자 제일먼저 숙청되고, 잔혹하게 사람들한테 죽었어야 할 사람들이에요. 일재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이지아나 그외 친일파자손들 지금 이세상에 존재하지도 못했을거에요. 근데 고작, 겨우 친일파 자손이라고 욕하는게 연좌죄이고 죄없는사람들 뭐라하는거라구요?? 그럼 사람들 앞에 얼굴을 내밀지 말았어야죠. 쥐죽은듯이 살았어야죠.  

목숨걸고 지금 우리나라 지켜주고, 우리가 이렇게 남에게 구걸하지 않고, 잘 살수 있도록 만들어준 사람들 자손은 혜택도 별로 못보고, 가난하게,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은채 조용히 사는데, 정말 우리나라가 어디로가고있는지요. 

IP : 27.35.xxx.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2 2:55 PM (72.213.xxx.130)

    친일 후손이 그리 많다는 거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어요.
    조중동 다 친일 후손들이고, 삼성도 그렇고 재벌들 다 그렇고 그런 혼맥으로 이어져있구요;;;
    이명박이랑 친일자 박정희 이랑 박근혜 고대로 이어지고 있죠. 초대 댓통 이승만부터 해서.

  • 2. 그때 김구가 대통령이 되어서
    '14.8.12 2:5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친일파넘들 죄다 숙청되었어야하는데. 분합니다.
    친일파 후손들은 세상에 나오면 안되는 귀태들입니다.

  • 3. ㅇㄱ
    '14.8.12 2:59 PM (59.15.xxx.80)

    원글님 완전 공감하구요
    역사공부 정말 해야해요
    이승만에 대해서도 ~백년전쟁~추천합니다
    꼭 보세요
    저희땐 국사가 대학 시험과목이여서 열심히 했는데
    근대사가 부족했고 이승만은 훌륭한 초대대통령이라고 배웠어요
    근데 제일 나쁜 놈이더군요

    백년전쟁 유튜브에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 4. 럭키№V
    '14.8.12 3:03 PM (118.91.xxx.141)

    그렇죠. 그리고 당사자가 죗값을 치르고 후손들도 조상들이 한 짓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고 해야 연좌제 운운하는 거죠. 그러니 우리나라 친일파들에겐 해당사항 없습니다.
    오히려 친일파들이 좌익활동에 대한 연좌제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죠.

  • 5. ㅇㄱ
    '14.8.12 3:04 PM (59.15.xxx.80)

    이번 정권은 희망이 없고 정권 바뀌면
    민족문제연구소 이런곳 국가차원에서 지원해주고 계속 키워줘야해요
    백년전쟁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만든겁니다

  • 6. 다카키마사오
    '14.8.12 3:05 PM (211.177.xxx.197)

    미국넘들이 해방이후 점령군으로 남한을 통치하면서 친일파들을 죄다 살려줬죠.
    이승만이 미국을 등에 엎고 대통령 해먹고 친일파를 척살할수 있는 반민특위를 전부다 와해시켰음
    그 이후부터..대한민국에는 친일파 세상이 되어버렸음..
    친일파 장교 다카키 마사오가 대표적인 인물이죠.

  • 7. ...
    '14.8.12 3:06 PM (110.15.xxx.54)

    옳습니다.
    위안부 할머님들도 지금에야 할머니님들이시지만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꽃다운 어리디어린 소녀들이었던거죠. 중고등학생 나이 ㅠㅠ

  • 8. ...
    '14.8.12 3:09 PM (223.62.xxx.54)

    지 조부가 일본군한테 끌려가 생체실험당하고 지할미가 위안부 끌려갔을뻔 했던것도 모르고 저 짓들이죠...죽어 일본바퀴벌레로 환생하여 소원대로 일본것들 밑에 납작 업드리고 살기를...

  • 9. ...
    '14.8.12 3:12 PM (210.217.xxx.81)

    저도 공감합니다.
    이지아가 친일 후손인게 이지아가 선택한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남자 잘못만나 감금당하고 불쌍하다.
    라고 말하는 분들이 바로
    정몽준 아들이 말한 '미개'한 국민입니다.
    감성팔이에 놀아나, 제대로 이성적으로 판단을 못하고 계십니다.

  • 10. ...
    '14.8.12 3:15 PM (27.35.xxx.26)

    223.62.xxx.54//맞아요.. 그시대에 태어났으면 나의 부모님이,친구가,자식이,그리고 내가 그 잔인한 고문과 개만도 못한 취급이자 유흥거리,생체실험의 당사자였겠죠.
    겨우 이렇게 말해서 알아듣기라도 하면 그나마 인간이고, 이래말해도 못알아들으면 그냥 바퀴벌레만도 못한거죠.

  • 11. ...
    '14.8.12 3:15 PM (223.62.xxx.54)

    다까지 마시오 그분만 하려구요...
    독립군 때려잡던 신공...

  • 12.
    '14.8.12 3:28 PM (211.202.xxx.16)

    천박한 소쿠리들의 난장판이죠.
    여기 대한민국은.
    솔직히 대한민국이라는 칭호도 좀 부끄러붜요.
    뭐가 대한민국이란겁니까?
    지금 세태를 보면 국호도 뭔가 비웃는것 처럼 비틀어 보여요.
    아침부터 할마시 헝클어진 머리를 보며 기가 막히고..

  • 13. 닥시러
    '14.8.12 3:28 PM (59.44.xxx.51)

    "A급 친일파 김용주" 자식 김무성

  • 14. 제가 애국자는
    '14.8.12 3:45 PM (222.119.xxx.215)

    아니지만 광복절 앞두고 친일파 할아버지를 명문가로 언플한 여자연예인이랑
    닥의 찬양가에다가
    그것도 모자라서 친일파들이 득실득실 거린다는 새누리당에 충성을 맹세하는 김을동 아드님
    한테 침 질질 흘리면서 찬양 하는 글을 봐야 한다니.
    날도 더운데..

  • 15. 맞아요
    '14.8.12 3:48 PM (175.223.xxx.6)

    친일파 그때 제대로 숙청하고 사람들이 욕해서 끌어내렸으면
    지금 중요 요직에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떡하니 다들 깔리지 않았겠죠...
    일본에 빌붙어 독립군들, 한국사람들 때려잡던 놈들...부당하게 부를 축적해서 상상 이상의 부를 소유한 인간들..

    요즘은 막장정부의 개가 되서 유가족들을 괴롭히고, 시민들을 탄압하는 경찰이 그 역할을 하고 있죠... 검찰, 경찰놈들...친일파같은 놈들..

  • 16. 새누리 김무성
    '14.8.12 3:52 PM (211.177.xxx.197)

    다카키 마사오집안이랑 막상막하인 김무성의 친일파 가계도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81...

  • 17. 멀리 갈것도 없음
    '14.8.12 3:53 PM (211.177.xxx.197)

    바그네가 친일파의 딸~~

  • 18. 친일파 재산환수법 반대한 한나라당
    '14.8.12 4:11 PM (211.177.xxx.197)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5sb4&fldid=KKUP&contentval=0...

    17대 국회 당시 친일파 재산환수법 미서명자(반대) 명단 (05년4월19일현재)

    (1) 한나라당(미서명자 115명)
    강재섭 고경화 고흥길 공성진 곽성문 권경석 권영세 권철현 김광원
    김기춘 김기현 김덕룡 김명주 김무성 김문수 김병호 김석준 김성조
    김애실 김양수 김영덕 김영선 김영숙 김용갑 김재경 김정부 김정훈
    김충환 김태환 김학송 김형오 김희정 나경원 남경필 맹형규 박계동
    박근혜 박성범 박세일 박세환 박순자 박승환 박재완 박종근 박 진
    박찬숙 박창달 박혁규 박형준 박희태 서병수 서상기 송영선 심재엽
    심재철 안경률 안명옥 안상수 안택수 안홍준 엄호성 유기준 유승민
    유정복 윤건영 이강두 이경재 이계경 이계진 이군현 이규택 이덕모
    이명규 이방호 이병석 이상득 이상배 이성권 이윤성 이인기 이재웅
    이재창 이종구 이주호 이한구 이해봉 이혜훈 임인배 임태희 장윤석
    전여옥 전재희 정갑윤 정두언 정문헌 정의화 정종복 정형근 정화원
    주성영 주호영 진수희 진 영 최경환 최구식 최병국 최연희 한선교
    허 천 허태열 홍문표 홍준표 황우여 황진하

    (2) 민주당(미서명자 6명)
    손봉숙 이낙연 이상열 이승희 한화갑

    (3) 자민련(미서명자 4명)
    김낙성 김학원 류근찬 이인제

    (4) 무소속(미서명자 3명)
    신국환 정몽준 최인기


    당시 한나라당 의원 100%가 친일 재산환수법 반대함

  • 19. 바그네는 빨갱이의 딸
    '14.8.12 4:33 PM (211.177.xxx.197)

    친일파 남로당 다카키 마사오의 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095 초등1학년이예요 6 아이 안짱다.. 2014/09/28 1,275
421094 트랩볼 써보신 분 있으세요? 화장실담배냄.. 2014/09/28 1,046
421093 냉전2주째인데..남편이 제 생일 장 봐왔는데.. 8 .. 2014/09/28 5,072
421092 이런 경우. 제가 이해를 해야하나요? 2 사과 2014/09/28 858
421091 엄마가 보고싶을 땐 어떻게 하세요.....? 30 그리움 2014/09/28 23,734
421090 30대 초반분들 회사다닐때 입는 옷 어디서 사세요? 6 ........ 2014/09/28 2,421
421089 일드 추천바랍니다. 4 시벨의일요일.. 2014/09/28 1,451
421088 바이올린 케이스 구입은 어디서? 5 채효숙 2014/09/28 1,327
421087 책에서 읽은 이야기 3 아이러니 2014/09/28 1,240
421086 ㅠㅠ 피클이 너무 시게 되었어요. 못먹을 정도로... 6 어떡하죠? 2014/09/28 1,303
421085 홍천에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군인맘 2014/09/28 1,118
421084 연속극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수표 2억을 갈기 갈기 찢었는데..... 10 ..... 2014/09/28 3,881
421083 광명 어떤가요? 9 .... 2014/09/28 2,113
421082 기초는 설화수가 젤 좋더라고요 40 저는 2014/09/28 20,293
421081 몸 움직이는 취미생활 뭐 하시나요? 4 쿠쿠 2014/09/28 2,432
421080 외국에서사온 아이폰 국내개통 문의드립니다 6 핸드폰 2014/09/28 1,780
421079 여행 예약에 대한 무식하고 간절한 질문 13 파랑 2014/09/28 2,000
421078 재활용한걸 들키고 그 후? 3 음식점 2014/09/28 3,018
421077 왜 개콘 안하죠? 2 렛잇비 2014/09/28 1,127
421076 척추(경추) 안좋은 사람 소파 추천해주세요 3 삐뚜리 2014/09/28 1,439
421075 애슐리 프리미엄 어떤가요? 16 고민 2014/09/28 4,091
421074 바자회 상경 후기에요 10 득템 2014/09/28 2,094
421073 중고등 학생들 이제 하복 안입나요? 3 하복 2014/09/28 1,017
421072 아이폰 활성화에서 안 넘어가요. 흑흑 2014/09/28 1,307
421071 엄마가 끓여준 수제비 15 .. 2014/09/28 5,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