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금 늦게 해주는 사람들 왜 그래요? 도대체~~

사랑훼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14-08-12 14:27:28

저희 부모님이 저 어렸을 적 돈 빌려줬다 떼인경험이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저는 돈에 좀 민감해요.

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당연히 절대 누구한테 만원도 안빌리고 혹시 빌리면 바로 갚던가 아님 갚기 전까지 자주 언급하면서 미안하다라고 말해주면서 내가 너에게 빌려갔다는것을 언급해서 곧 갚을 것을 인지 시켜 줍니다. 갚을 때도 늦어서 미안하고 빌려줘서 고맙다고합니다.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도 왠만하면 총무 안합니다. 돈 늦게 주는 애들 있을까봐서요. 대신 저는 총무에게 칼같이 돈을 보내죠.

  이번엔 평소 알던 친구랑  둘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제가 총무를 맡았어요.  사전 숙소 예약 비행기 예약 식당이용이랑  택시비 이용 이런거 다 총무맡은 제가 다 결제 했거든요. 그 친구도 편도 예약이랑 숙소 한 곳 정도 예약했구요.  질질끄는거 싫어해서 질질끌면 하기 싫을 까봐 다음날 바로 정산해서  내역서 보냈어요. 그 날 밤에 와이어로 쏴주다가 에러가 났는데 그 친구가  낼 입금 해준다고 해놓고서는 4일째 안보내 줌. ㅋ

왜 안보내 줄까요? 저는 짜증이 나는게 제가 줘야할 돈 얼릉 줘 버리리는 스타일이거든요. 솔직히 바로 안보내주면 받는 사람도 가끔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보내는 사람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ㅎㅎ

문자를 보내서 " 입금좀 해줘..." 이러면 너무 돈따지고 '헐 내가 안보내줄까봐 그러나 만나면 줄려고했느데 ' 이렇게 속으로 생각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못보내겠어요 ㅋㅋ

돈 크던 작던 빌려줘놓고 쿨하게 있는 사람도 있을까요? 저는 절대 아닌데 ㅋㅋㅋㅋ

IP : 121.163.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2 2:31 PM (112.155.xxx.34)

    맞아요 그런사람들 있죠. 일하다 보면 거래처 수금할때 없는것도 아니면서 죽어라 질질 끌다가 주는데 꼭 있거든요. 바로바로 결제해주는데는 뭐라도 하나 더 드리고 싶다는.

  • 2. 저도 이해불가
    '14.8.12 2:37 PM (175.210.xxx.243)

    전 빌리거나 빌려주거나 하면 계속 그게 신경이 쓰여서 얼른 갚아버리는데 그걸 오래토록 안 갚는 사람은 부자 될려나요? ㅎ

  • 3. 사랑훼
    '14.8.12 2:45 PM (121.163.xxx.216)

    원글인데 그 친구 평소에도 절대 밥안사는 스타일... 평소 여러번 번갈아 가면서 만나다 보면 서로 먼저 돈내가면서 만나자나요? 그런데 그 친구는 절대 밥먹저 안삼... 잘 하면 2차 정도 겨우 사는 ㅋㅋ
    1차에서 밥먹고 끝내면 다음번 만나면 지가 1차 내야한는데 절대.. 기억못하는 친구 였던듯.. 앞으로는 같이 밥은 못먹을 듯..

  • 4. 으아
    '14.8.12 2:55 PM (220.88.xxx.99) - 삭제된댓글

    그 친구 차일피일 미루다가 안줄수도 있어요ㅠㅠ
    저 겪어봣엉첫댓글님말대로 오래 갖고 있어야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요
    그돈을 안내묜 여행 못간다! 이러면 내는데
    이미 다녀왔으니 본인이 손해될건 없으니까 차일피일...
    그리고 독촉얘기 없으면 절대 안줄거예요
    만날 때마다 여러번 이여길 하시고

    알앗어 내일 입금할게
    이러면 내일 몇시? 잘 모르겠어.. 이러면늦어도 내일 몇시까진 입금해줘.
    이렇게 확답을 받으세요ㅠ
    저도 칼같이 해서 그 괴로움 잘 알죠.. 그래도 돈달라는 이야기도 칼같이 하셔야 해요!! 힘내서 꼭 받으세요

  • 5. 왜 그런가몰러
    '14.8.12 3:25 PM (112.216.xxx.212)

    과외할때도 한두번 한것도 아니면서 과외선생이 문자에
    전화까지 해야 넣는사람 있어요 애가 손해본다는걸 왜 모를까요

  • 6. 신용
    '14.8.12 3:47 PM (121.174.xxx.239)

    그런사람들은 어떤 일에도 돈 관계는 그래요.
    제가 예전 빌라 총무할때 관리비 제때 내는 사람, 맨날 습관처럼 밀리는 사람 딱 정해져 있었어요.
    어차피 줘야 하는 돈인데 줄때는 그게 많이 아깝나 봐요-_-

  • 7. ㅇㅇ
    '14.8.13 10:00 AM (114.52.xxx.174)

    얼마전에 13명으로부터 총 100만원을 걷은 적이 있는데 유독 1명이 돈을 안 주더라구요. 민망할까봐 웃으면서 돈 달라고 재촉했는데 적반하장으로 누가 돈 떼먹냐며 왜 사람 이상하게 만드냐며 짜증을 내드라구요. 돈 거두는 사람 애로는 생각도 못하고 지 생각 밖에 못하는 구나 싶어 정떨어져서 마음속에서 아웃시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841 때로는 아줌마 오지랖도 꽤나 쓸모있는 것 같아요 4 // 2014/09/30 1,787
421840 부천 현대백화점이요, 입구에서 브랜드 의류 저렴하게 판매하나요 .. 2 ..... .. 2014/09/30 938
421839 비밀의 문을 처음부터 봐야겠어요... 7 ... 2014/09/30 1,857
421838 세월호 유가족분들 이제 그만 수용하셨스면 합니디 14 .... 2014/09/30 1,960
421837 세월호168일) 겨울되기전 꼭 돌아오시기를 바라며 부릅니다. 12 bluebe.. 2014/09/30 481
421836 서울에서 신장내과 잘보는곳이 어딘가요? 3 happyd.. 2014/09/30 4,339
421835 시월! 이루고 싶은 계획 있으신가요?공유해요. 4 자자 2014/09/30 1,010
421834 유아교육전문가님들께 조언구해요 (베테랑 부모님도요~) 8 00 2014/09/30 1,693
421833 아직도 10년전 성균관대 공대로 보시면 안됩니다. 194 a맨시티 2014/09/30 22,865
421832 부산에 탈모 잘보는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ㅡㅡ; 5 대머리독수리.. 2014/09/30 1,558
421831 세월호 유가족 대상 명예훼손은 어디에다가 알려야하나요? 3 ... 2014/09/30 628
421830 딸아이의 다이어트 조언 좀 주세요 6 ........ 2014/09/30 1,371
421829 운동을 너무 많이 해도 안 좋은가요? 20 운동 2014/09/30 4,461
421828 메꽃 결말이 왜 이래요?? 7 뭐야 2014/09/30 3,833
421827 정동하 라디오. 같이진행하는분 누구에요 2 ㅇㅇ 2014/09/30 1,427
421826 시중에 나오는 베이컨 중 어떤 게 좋으세요? 3 == 2014/09/30 1,539
421825 사랑하는 엄마 정말 미안해요 내곁에 조금만 더 있어주세요 5 치유의 역사.. 2014/09/30 2,165
421824 침맞은후 팔이 저려요 ㅠ ㅠ 1 쪽빛 2014/09/30 2,721
421823 최근 꽃게 드신 분들께 여쭤요 3 꽃게 2014/09/30 1,372
421822 디스크인 것 같아요 ㅠㅠ 4 부탁드려요 2014/09/30 1,240
421821 한복 구김 어떻게 펴요? 4 한복 2014/09/30 2,123
421820 의료실비보험 청구할 때요.. 4 쿠키 2014/09/30 1,121
421819 코스코에 메이플 시럽이있나요? 4 궁금이 2014/09/30 1,104
421818 한 집에서 남처럼 살아야 할까요??... 4 ... 2014/09/30 2,324
421817 축구광 아들 진로 4 아리송 2014/09/30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