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금 늦게 해주는 사람들 왜 그래요? 도대체~~

사랑훼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14-08-12 14:27:28

저희 부모님이 저 어렸을 적 돈 빌려줬다 떼인경험이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저는 돈에 좀 민감해요.

빌려주는 사람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당연히 절대 누구한테 만원도 안빌리고 혹시 빌리면 바로 갚던가 아님 갚기 전까지 자주 언급하면서 미안하다라고 말해주면서 내가 너에게 빌려갔다는것을 언급해서 곧 갚을 것을 인지 시켜 줍니다. 갚을 때도 늦어서 미안하고 빌려줘서 고맙다고합니다.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도 왠만하면 총무 안합니다. 돈 늦게 주는 애들 있을까봐서요. 대신 저는 총무에게 칼같이 돈을 보내죠.

  이번엔 평소 알던 친구랑  둘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제가 총무를 맡았어요.  사전 숙소 예약 비행기 예약 식당이용이랑  택시비 이용 이런거 다 총무맡은 제가 다 결제 했거든요. 그 친구도 편도 예약이랑 숙소 한 곳 정도 예약했구요.  질질끄는거 싫어해서 질질끌면 하기 싫을 까봐 다음날 바로 정산해서  내역서 보냈어요. 그 날 밤에 와이어로 쏴주다가 에러가 났는데 그 친구가  낼 입금 해준다고 해놓고서는 4일째 안보내 줌. ㅋ

왜 안보내 줄까요? 저는 짜증이 나는게 제가 줘야할 돈 얼릉 줘 버리리는 스타일이거든요. 솔직히 바로 안보내주면 받는 사람도 가끔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보내는 사람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ㅎㅎ

문자를 보내서 " 입금좀 해줘..." 이러면 너무 돈따지고 '헐 내가 안보내줄까봐 그러나 만나면 줄려고했느데 ' 이렇게 속으로 생각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못보내겠어요 ㅋㅋ

돈 크던 작던 빌려줘놓고 쿨하게 있는 사람도 있을까요? 저는 절대 아닌데 ㅋㅋㅋㅋ

IP : 121.163.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2 2:31 PM (112.155.xxx.34)

    맞아요 그런사람들 있죠. 일하다 보면 거래처 수금할때 없는것도 아니면서 죽어라 질질 끌다가 주는데 꼭 있거든요. 바로바로 결제해주는데는 뭐라도 하나 더 드리고 싶다는.

  • 2. 저도 이해불가
    '14.8.12 2:37 PM (175.210.xxx.243)

    전 빌리거나 빌려주거나 하면 계속 그게 신경이 쓰여서 얼른 갚아버리는데 그걸 오래토록 안 갚는 사람은 부자 될려나요? ㅎ

  • 3. 사랑훼
    '14.8.12 2:45 PM (121.163.xxx.216)

    원글인데 그 친구 평소에도 절대 밥안사는 스타일... 평소 여러번 번갈아 가면서 만나다 보면 서로 먼저 돈내가면서 만나자나요? 그런데 그 친구는 절대 밥먹저 안삼... 잘 하면 2차 정도 겨우 사는 ㅋㅋ
    1차에서 밥먹고 끝내면 다음번 만나면 지가 1차 내야한는데 절대.. 기억못하는 친구 였던듯.. 앞으로는 같이 밥은 못먹을 듯..

  • 4. 으아
    '14.8.12 2:55 PM (220.88.xxx.99) - 삭제된댓글

    그 친구 차일피일 미루다가 안줄수도 있어요ㅠㅠ
    저 겪어봣엉첫댓글님말대로 오래 갖고 있어야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요
    그돈을 안내묜 여행 못간다! 이러면 내는데
    이미 다녀왔으니 본인이 손해될건 없으니까 차일피일...
    그리고 독촉얘기 없으면 절대 안줄거예요
    만날 때마다 여러번 이여길 하시고

    알앗어 내일 입금할게
    이러면 내일 몇시? 잘 모르겠어.. 이러면늦어도 내일 몇시까진 입금해줘.
    이렇게 확답을 받으세요ㅠ
    저도 칼같이 해서 그 괴로움 잘 알죠.. 그래도 돈달라는 이야기도 칼같이 하셔야 해요!! 힘내서 꼭 받으세요

  • 5. 왜 그런가몰러
    '14.8.12 3:25 PM (112.216.xxx.212)

    과외할때도 한두번 한것도 아니면서 과외선생이 문자에
    전화까지 해야 넣는사람 있어요 애가 손해본다는걸 왜 모를까요

  • 6. 신용
    '14.8.12 3:47 PM (121.174.xxx.239)

    그런사람들은 어떤 일에도 돈 관계는 그래요.
    제가 예전 빌라 총무할때 관리비 제때 내는 사람, 맨날 습관처럼 밀리는 사람 딱 정해져 있었어요.
    어차피 줘야 하는 돈인데 줄때는 그게 많이 아깝나 봐요-_-

  • 7. ㅇㅇ
    '14.8.13 10:00 AM (114.52.xxx.174)

    얼마전에 13명으로부터 총 100만원을 걷은 적이 있는데 유독 1명이 돈을 안 주더라구요. 민망할까봐 웃으면서 돈 달라고 재촉했는데 적반하장으로 누가 돈 떼먹냐며 왜 사람 이상하게 만드냐며 짜증을 내드라구요. 돈 거두는 사람 애로는 생각도 못하고 지 생각 밖에 못하는 구나 싶어 정떨어져서 마음속에서 아웃시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382 시댁에 예단비 보내면 친정에 일부주나요? 19 예단 2014/08/14 5,514
407381 뻐꾸기둥지 오랫만에 봤는데 1 스토리 2014/08/14 1,283
407380 추석 때 대중교통으로 갈만한 콘도 어디있을까요 1 지금여기 2014/08/14 665
407379 천안테디공룡판타지월드 가보신분요~.. 2014/08/14 774
407378 버블티 타피오카펄 어디서 구입하나요? 9 장미정원 2014/08/14 3,779
407377 컴퓨터 아시는 분이요.... 4 답답 2014/08/14 646
407376 회사에서 화장실 몇번 가세요?? 병에 걸린건지 6 참참 2014/08/14 2,583
407375 치인트 보시는 분들께 질문요~ 4 유정넌누규 2014/08/14 934
407374 일본요리관련 드라마나 영화 추천해 주세요 10 레이 2014/08/14 2,320
407373 광복절 축하공연이 원래 있나요? 지금 하는곳? 2014/08/14 435
407372 ELO 빨간 냄비 별로인가요? 3 ... 2014/08/14 2,385
407371 우리집 개님이 토마토를 무지 좋아하네요 괜찮은가요? 6 토마토 2014/08/14 1,674
407370 부동산 계약 기간 1년 연장 여쭈어요. 1 부동산 2014/08/14 792
407369 연아의 교황청 인터뷰 번역문 4 아름다운스텔.. 2014/08/14 2,437
407368 한효주 남동생이 죽인 故김지훈 일병 '순직'결정 9 정의는 살아.. 2014/08/14 6,239
407367 두돌아이, 매일 불가리스 2개 먹이면.. 7 시민 2014/08/14 2,225
407366 마트에서 있었던일 50 ryumin.. 2014/08/14 9,800
407365 5세 아이 목소리가 허스키해요 6 다잘되라 2014/08/14 5,116
407364 순교자가 존경받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16 2014/08/14 2,055
407363 코스트코 진상이 되고나서. 37 아.창피해 2014/08/14 19,264
407362 월세 기한만료전에 집을 나가게 되었어요. 5 답글 절실 2014/08/14 1,590
407361 (여쭤봅니다..) 수영장 출입과 마법... 8 2014/08/14 2,378
407360 시댁만 다녀오면 화가나요 8 강제헌혈 2014/08/14 4,210
407359 엊그제까지 배너로 뜨던 구두 2 구두 찾아요.. 2014/08/14 643
407358 전 절태 먹튀 안할께요..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4 먹튀녀들 타.. 2014/08/14 3,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