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소리나 하소연 심하게 하는 성격

.... 조회수 : 3,606
작성일 : 2014-08-12 12:12:01
제가 성격이 넘 지랄맞아서
잔소리를 심하게 하는데
원인을 파고들어보며
나는 옳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성에 차지 않는다는 생각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남이 좀 잘못하면 그냥 넘어가주거나 아니면
상대방이 똑같은 잘못을 계속 할때
내가 그냥 못본척 해야되는게 맞는거 같은데
와 진짜 이게 힘드네요
제 주변 가족들은 정말 저랑 있으면 잔소리에
진절머리치는거 같아요 부모님과 형제들이요

이런 성격 고치신분 없나요???죽겠네요
근데 상대방이 같은 행동을 할때마다 얘기하는데
똑같이 하면 정말 미칠거 같아요
IP : 220.127.xxx.19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2 12:15 PM (72.213.xxx.130)

    상담좀 받아보셨으면 좋겠네요. 가족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시고 계신거에요. 본인도 괴롭지 않으세요?

  • 2. 글쓴이입니다
    '14.8.12 12:19 PM (220.127.xxx.197)

    엄마가 방바닥 청소할때 침뱉어서 딱거나
    소변보소 물안내리거나...
    길가다가 커억하고 가래침 뱉거나
    잔소리하기도 지치네요

    제가 그냥 참아야되는게 맞겠죠 말이 안통하니
    빨리 독립해서 나가야지...
    그냥 돈벌어서 나가살아야겠어요

  • 3. ....
    '14.8.12 12:21 PM (14.53.xxx.156)

    에구 원글님 댓글보고 제댓글 지웠어요.. 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 ㅡ.ㅡ

  • 4. ㅇㅇ
    '14.8.12 12:21 PM (223.62.xxx.105)

    댓글보니 잔소리를 할수밖에 없네요

  • 5.
    '14.8.12 12:24 PM (36.38.xxx.141)

    글보고 잔소리 싫다할라했더니만 댓글보니 저라도 그러면 잔소리해요
    아우..원글님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 6. ...
    '14.8.12 12:25 PM (124.111.xxx.3)

    열가지에 잔소리를 하신다면 그 중 진짜 싫은 3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꾹 참으세요
    본인도 문제라 느끼실 정도라면 분명 위에 적은 것들 말고도 넘어갈수 있는거에 쓸데없이 버릇처럼 하고계신거에요
    주변인들에게 진짜싫은 3가지를 말씀하시고 앞으로 이거 말고는 잔소리 안할테니 이건 꼭 지켜달라고 이야기하심 되겠네요

  • 7. 그런데
    '14.8.12 12:26 PM (218.53.xxx.138)

    님이 잔소리해도 어머니의 그런 행동은 변하지 않아요.

    1. 님의 잔소리로 인해서 엄마가 변화하거나.
    2. 님이 엄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참거나.

    둘 중 하나인데 지금 1이 안되니까 서로 서로 스트레스를 받는거죠..
    그럼 2를 택할 수 밖에..

  • 8. ..
    '14.8.12 12:42 PM (14.32.xxx.33)

    어머님 행동을 보니 잔소리 꼭 해야하는 사항인데요? -.-
    그런데 슬픈 건 어머님은 잔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그 행동을 할 거란 것이지요.
    그럴 땐 안보고 사는게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같아요.

  • 9. 잔소리 싫어
    '14.8.12 12:54 PM (125.176.xxx.134)

    하는 사람 입장도 속터지겠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도 미쳐요. 저도 시엄마한테 당하고 딸한테 하는 입장인데..양쪽다 이해가는데요.
    스무살 넘어가면 어느쪽이던 삼가해야해요.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안고쳐지니까요. 스트레스 받으면 내가 몸으로 하던가 무시하던가.

  • 10. 나거티브
    '14.8.12 1:10 PM (39.7.xxx.104)

    잔소리 버릇 거의 고친 것 같아요.
    꼭 필요한 말 아니면 안한다. 똑같은 말 두번하지 않는다는 다짐으로 지내보세요.
    말이 줄면 말의 무게가 늘 수도 있어요. 어차피 님이 백번을 말해도 안변할 사람은 안변해요. 가족이건 남이건.

  • 11. 댓글 감사합니다...
    '14.8.12 1:50 PM (220.127.xxx.197)

    얼릉 취직해서 독립하고
    그냥 말을 하지 말아야겠네요

  • 12. 아끼자
    '14.8.12 2:14 PM (110.47.xxx.244)

    불안이나 짜증등 부정적인 감정을 실은 말이 반복되면 좋은 의도여도 잔소리나 하소연이 되잖아요. 지적하는 사람의 심정이나 그 말의 내용보다는 다다다 말 속에 담긴 부정적인 기운이 상황을 압도하고요. 그러니까 같은 내용을 전하더라도 잔소리나 하소연이 아니었으면 하시는 거잖아요. 그럴 땐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의 감정적인 여유가 중요해 보여요.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자신도 그만큼 힘들고 듣는 사람도 기분 나쁘고. 잔소리가 되지 않게 표현하시는 법을 연구해 보세요. 부정적인 내용이지만 감정면에서 긍정적으로 푸는 거죠. 조금씩 연습하시면 나아질 거에요. 예를 들어 위의 상황처럼 주행중 도로에 뭔가를 버리는 행위는 불법이에요. 이럴 때 여러가지 방법으로 같은 내용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위트, 농담도 있고 위협을 가장한 놀림도 있고 솔직하게 걱정의 포인트를 말하거나 더 나가면 이 기회에 내가 얼마나 당신을 소중히 여기는지 은근히 표현해 본다거나 등등. 어떤 중요한 원칙이나 더 나은 어떤 것을 상대에게 알게 하고 각인시키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이론을 나열하는 것 말고 평소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나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부지불식간에 감정이 본능적으로 나오는 가까운 사람이라도 이웃집 아이라던가 좋아하는 지인에게 대하듯 적절한 감정적 거리를 두는 연습도 이 글을 쓰신 분에게 좋은 영향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상대의 반응이나 하소연의 결과 보다는 본인이 그 상황에서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 하는 거죠. 다 잘 될 겁니다.

  • 13. 어려워
    '14.8.12 2:51 PM (121.188.xxx.144)

    아끼자님 전문가 같음


    그러더라구요
    쓰레기버리지말자
    침을 뱉지 말자 보다
    긍정적어감으로 쓴 문구가 상대방에게 기분좋게 전달되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잘 안됨ㅠ

  • 14. 네 정말 감사합니다
    '14.8.12 7:49 PM (220.127.xxx.197)

    좋은 글 감사해요 아끼자님 어려워님....님
    맞는거 같아요..일단은 잔소리할때 저도 짜증이나고
    여유가 없이 감정을 밀어부치게 되니까
    저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잊지않고 다른 방식으로 여유를 가지고 표현할 수 있게
    노력해봐야겠네요

    마음담긴 조언들 감사합니다^^*

  • 15. ^^
    '14.8.12 11:37 PM (168.126.xxx.237)

    아끼자님 조언 저도 도움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843 추석 연휴 동안 먹을 먹거리 공유해요. 5 막내며느리 2014/09/04 1,505
414842 맛있는 치킨 추천해주세요 7 꼬끼요 2014/09/04 1,923
414841 4학년 아이가 저금통에서 5만원을 꺼내서 8 자식농사 2014/09/04 2,060
414840 76.71세 이신 분들 실버보험 들만한거 추천좀 해주세요 10 . 2014/09/04 916
414839 도우미 두분 청소중이신데요.. 9 .. 2014/09/04 3,970
414838 스마트tv 3 .... 2014/09/04 893
414837 발을 질질 끌며 걷는 사람 왜그런가요 5 베아 2014/09/04 2,783
414836 남자를 다치게 하는 여자?? 1 사주에 2014/09/04 1,179
414835 칸켄백이요~ 1 지식쇼핑 2014/09/04 889
414834 도대체 시험으로 실력있는 아이들을 가리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12 모의수능 2014/09/04 2,196
414833 옷장이나 싱크대 문 안닫는 남편 얼마나 되나요?(남편이랑 같이 .. 57 부부싸움 2014/09/04 4,145
414832 백화점에서 메이컵 받는거 돈내야 하나요? 7 그냥 궁금이.. 2014/09/04 1,938
414831 삼*냉장고 폭발 2 닥치고아웃 2014/09/04 2,760
414830 백마신병교육대대 근처식당 ~ 4 엄마 2014/09/04 4,065
414829 거봉 색깔이 자주색인데.. 1 포도맛 2014/09/04 830
414828 회사에서 4대보험, 의료보험쪽 업무하시는 분 있을까요? 1 dd 2014/09/04 1,010
414827 간장게장 맛있게 하는 곳 쫌 알려주세요 8 간장이 2014/09/04 1,373
414826 미국에서 세일가에 신발사면 더스트빼고주나요?-_-;; 9 홍이 2014/09/04 1,022
414825 개이야기 > 이불을 뭉쳐서 쪽쪽 빨고 있는 강아지.. 4 귀엽 2014/09/04 1,476
414824 엄마가 해준 음식에만 길들여진 남친.. 36 Kimme 2014/09/04 3,895
414823 고3 이과 논술전형 수시원서 쓸때 담임선생님 상담 다 하시나요?.. 4 고3 2014/09/04 2,197
414822 혹시 이런책장 보신분 계세요? 4 감사 2014/09/04 1,391
414821 몽드드사태 반만이라도 우리맘들이 들고일어났으면...ㅠㅠ 5 ㅇㅇㅇ 2014/09/04 1,331
414820 조인성 엄마는 자기가 남편 죽게 만든 것 모르나요? 5 괜찮아사랑이.. 2014/09/04 3,749
414819 매뉴얼도 없이…특전사 잡은 '포로체험 훈련' 세우실 2014/09/04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