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달에 한번씩 병원비 목돈 요구하는 시집..

.... 조회수 : 2,618
작성일 : 2014-08-12 11:19:47

아이 학원 안보내고 제가 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좀 크면 돈 많이 든다길래

학원비 저금하는셈 치는 비상금 통장이 있습니다.

 

이거.....

시부모님 번갈아 병원비에 다 들어가고 있네요.

 

미안한 기색이라도 있으면  제가

증오도 안생길꺼 같아요.

 

자식한테 받는거 너무 당연한 시어머니의 태도.

유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어서

 

아들의 미래도 정작 당신들과 다를바 없어보이는데도

그건 내 알바 아니다..그때되면 너는 재취업되고 잘 살거다 라는 나죽고 모르겠다 라는 이상한 말들.

 

내자식한테 저렇게 손벌리고 싶지 않네요.

악착같이 모으고

악착같이 최대한 안주고 안보고 살고 싶습니다.

 

그들은 나를 못된년 취급하겠지만

저도 살고 남편도 살고 내자식도 살리려면

전 못된년으로 살겠습니다.

 

IP : 125.138.xxx.1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2 11:39 AM (121.190.xxx.32)

    "저도 살고 남편도 살고 내자식도 살리려면 "
    저두요..

  • 2. 욕 먹겠지만
    '14.8.12 11:44 AM (58.224.xxx.109)

    낳아달라고 애원한 적도 없고 살아보니 인생이 그리 재밌는 것도 아니구만....낳아서 키워준게 어디냐 식의 부모 맘 동의 못하겠어요. 저도 자식 둘이나 있는데 넘 미안해요. 이 힘든 세상에 나오게 한 것도 미안하고....제가 아이들 뒷바라지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좋아 낳았으니 당연히 책임져야죠. 하지만 아이들에겐 별 기대 없네요. 내가 도와주지 못해도 잘 살 수 있게되기만 바래요.

  • 3. ..
    '14.8.12 2:18 PM (175.115.xxx.10)

    시집에서 집도 줄일수없을 정도로 가난하지 않다면..
    일할실수있다면.. 지원안하는게 맞죠? 혹시 시부모님은 젊으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135 카펫색깔:아이보리? 회색? --무플절망..ㅠㅠ 4 /// 2014/09/29 826
421134 세월호 노란리본 잘라버렷.. 극우의 광기 3 ... 2014/09/29 578
421133 지금 스카이 드라마에서 3 스릴러 2014/09/29 709
421132 남자들은 설득보다는 증거를 들이대야하나요? 5 2014/09/29 1,257
421131 '정의구현사제단' 사제님들께 고개 숙입니다. 2 정의 2014/09/29 1,015
421130 횟집에서 나오는 매운탕도 재활용될까요?;;; 3 궁금 2014/09/29 1,268
421129 블로그들은 왜 꼭 싸울까요? 8 2014/09/29 5,906
421128 최수종 나왔던 드라마 찾아주셔요 8 2014/09/29 1,646
421127 악기레슨비 좀 봐 주세요 8 . 2014/09/29 1,384
421126 히든싱어 누구편이 가장 재밌으셨나요? 32 2014/09/29 4,874
421125 남자전업은 어떤가요? 7 안녕 2014/09/29 1,455
421124 남대문맛집 추천부탁드려요. 5 .. 2014/09/29 1,606
421123 강하면서 약하고 또 강한 사람 7 2014/09/29 2,957
421122 암보험 들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9월말로 보험료 인상되나요? 14 암보험.. 2014/09/29 2,309
421121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경부고속도로 15 질문있어요!.. 2014/09/29 1,844
421120 오토바이탄 아저씨와 싸움이 났어요. 3 주차하다 2014/09/29 1,512
421119 [인터뷰] '두 추기경은 시대고민 없는 수구적인 분들' 1 함세웅신부 2014/09/28 1,157
421118 중고차 고민인데 어떤 게 나을지 2 중고차 2014/09/28 901
421117 시어머니와의 관계...조언 부탁드립니다. 20 고민이에요 2014/09/28 3,883
421116 바자회 늦은 후기 27 기타득템 2014/09/28 3,256
421115 엄마가 멀리멀리 떠나면 보고싶은 마음이 생길지.. 4 ㅜㅜ 2014/09/28 1,303
421114 랍스타 먹어보신분 ?? 45 먹고싶다 2014/09/28 5,433
421113 오늘 아울렛이랑 롯데 백화점 둘러보고 소비욕이 많이 줄었어요. 2 ........ 2014/09/28 2,634
421112 통화연결음 없이 바로 "연결이 되지 않아 퀵보이스로,,.. 2 zz 2014/09/28 9,936
421111 시댁식구들과 좋게 더불어 살기요.. 6 시한폭탄 2014/09/28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