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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때 잘하다가 고딩가서 평범해지는경우가

ㄴㅇ 조회수 : 4,002
작성일 : 2014-08-12 09:38:09
많을까요?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저런경우를 많이 봤다고 하네요..
IP : 211.234.xxx.2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공부봐주는 집은
    '14.8.12 9:39 AM (180.65.xxx.29)

    고딩가면 성적 떨어지지 않을까요

  • 2. ,,
    '14.8.12 9:40 AM (72.213.xxx.130)

    많죠. 실업계로 빠지는 비율과 외고로 빠지는 비율을 따져보면 이해가 되던데요.

  • 3. ㅣㅣ
    '14.8.12 9:42 AM (175.209.xxx.94)

    여자애들이 특히.그러는경우 많이보긴했어요.

  • 4. ㅇㄹ
    '14.8.12 9:42 AM (211.237.xxx.35)

    거의 수박 겉핥기식으로 얕은 공부를 했다거나
    영수의 기초가 튼튼하지 않아서겠죠..
    100점 짜리 100점은 고등가서는 못버티더라고요..
    500점 짜리 100점들이 고등가서 치고 올라가죠.
    중학교때는 백점짜리 백점이랑 오백점짜리 백점이 차이가 없지만
    고등가면 백점짜리 백점은 떨어지고 오백점짜리 백점이 치고 올라와요.

  • 5. ***
    '14.8.12 9:44 AM (203.152.xxx.185)

    많아요.
    반대의 경우도 왕왕 있구요.

    주로 초등-중등 시절 엄마가 매니저처럼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관리하며 성적 받쳐줬던 아이들이 그렇더군요.
    물론 아이도 욕심 가지고 엄마 열의에 부응해서 잘 한 아이는 고등 올라가서도 뒷심이 있어 훅 떨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죠.

  • 6. 제가본...
    '14.8.12 9:46 AM (119.67.xxx.158)

    몇몇 케이스를 봤는데..
    내신이 비교적 쉬운 학교서 전과목 내신을 꼼꼼히 챙겨 전교권 성적이던 아이가 고등와서 언수외의 난이도가 확 올라가니 좀체로 성적이 안나와 중위권으로 추락하던 아이가 있었고요.

    중등때는 아무래도 문과성향이 강한 아이가 평가에서으ㅏ 성취도가 높게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중등과목을 실제로 보면 암기로 커버가 되는 과목이 많아서 욕심있고 꼼꼼한 아이면 수학이나 과학을 그다지 잘하지 못해도 타 과목이 완벽하면 전체 평균점수가 올라가니 과목별 가중치가 없는 중등시험에서는 잘하고 있는것 처럼 일종의 착시현상이 생겨 고등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해 실제 고등와서 절대적인 수학과등에서 쳐지면서 타 과목도 자신감이 떨어져 평범해진 케이스..

    결국 고등은 언수외로 판가름이 나니 시간있는 중등때 완성도있게 공부하는게 나중에 웃는자가 되는 비결인듯 합니다.

  • 7. .
    '14.8.12 9:53 AM (115.140.xxx.74)

    국, 영 , 수, 사 , 과 이런과목이 튼튼하지 않아서..
    고등학교는 이런과목위주의 과목당 단위점수? 그런게 높잖아요.

    중학교는 전체점수합해서 평균내는방식이고..

  • 8. ..........
    '14.8.12 9:56 AM (42.82.xxx.29)

    가장 많이 나타나는케이스는 내신이 쉬운학교에서 열심히 한애들입니다.
    쉬우니깐 딱 그수준에서 만족해버리거든요.초중등은 기본가지고 있는 머리와 노력으로 얼마든지 내신을 딸수 있거든요.암기잘하는 머리가 있다면 더더욱말이죠.
    거기다 학교시험도 평이하니깐 공부 열심히 한애가 성적이 잘 나오죠.
    그러나 고등공부는 깊은머리가 요구되고 추론능력이라던지 다방면적인 능력이 필요해요.
    이건 엉덩이 질긴것만으로 해결안되는 부분이죠.
    중등때 잘하다가 배치고사까지 잘치고 학교기대 듬뿍 받은애가 딱 그런케이스.
    들어가서 중간기말 쳐보니 수학영어에서 다 밀려버렸죠.
    3등급이하로 떨어졌죠.희한한건 기가.사회 한국사 이런건 여전히 중학교만큼 잘 나오더군요.
    문과성향의 잘 외우는 애들이 중학교때 빛보긴하죠.
    근데 우리가 그걸 보고 머리가 좋다 아주 잘한다 할수가 없는노릇이죠.

  • 9. 곱하기
    '14.8.12 10:16 AM (125.181.xxx.174)

    잘한다고 미분적분 잘한다는 보장이 없죠
    이건 마치 서바이벌 게임 같아요
    초등때는 누구나 넘기쉬운 허들을 주고
    중등때는 적당히 노력하면 넘을수 있는 허들을 주고
    고등때는 미리미리 준비해논 피나는 노력과 긴 시간의 투자 거기에 타고난것도 어느정도 필요한 허들을
    주는것과 마찬가지
    각 학제별로 쓰게 되는 사람의 머리의 심도차가 커요
    그냥 나이먹으며 서서히 발달하는 두뇌기능만큼 공부 더 시키는게 아니라
    고등가면 더 심도있게 더 체계적으로 더 많이 공부한 애들만이 넘을수 있는 과제들이 있거든요
    특히 수학 같은거요 ...
    요즘은 더구나 머리 집중력에 좋은애들이 선행도 더 많이하고 공부시간도 더 길고 그러거든요
    마치 몸매 좋은 사람이 몸매 더 열심히 관리하는것처럼 ..
    그러니 중등때 잘하는걸로 그대로 고등때 넘어갈수는 없죠
    각 과정의 미션의 심도가 다르니까요

  • 10. 근데
    '14.8.12 10:24 AM (125.181.xxx.174)

    지역별로 차이가 많이 나서 고등때도 중등때처럼만 해도 공부잘하는 학교도 많아요
    중등때는 학원 안다녀도 잘해요 하던 애들이 고등때 학원 다니면 잘해요 정도로 나오는곳
    근데 전교등수인데도 수능이 문제죠

  • 11. ...
    '14.8.12 10:43 AM (175.207.xxx.159)

    저희애가 반대 케이스에요.
    영수 빼곤 바닥이어서 중학교때 등수가 하위권.
    고등 되니 영수 잘해서 상위권이에요.

  • 12. ...
    '14.8.12 10:44 AM (223.62.xxx.54)

    내신이야기라면 그건 학교별 수준이 달라서...
    모의고사라면 아이의 실력이 좀 얕은것...
    그런데 그게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달라지는 아이는 많지 않아요~어려서부터 습관된 아이들의 저력이 있어서...

  • 13. 고등맘
    '14.8.12 10:48 AM (211.209.xxx.23)

    거의 그대로 가던데요. 고꾸라지는 애 별로 없어요. 적어도 제 주변에선 못 봤어요.

  • 14. ...
    '14.8.12 2:05 PM (203.234.xxx.42)

    반대 케이스.
    중등때 100등을 넘나들다
    과고에서 2등급.
    중등내신 시험볼때 책한자 안보고 본인이 고등가서 공부한다고..
    그러나 중등때 영수 학원에선 최상위 클라스,

  • 15. ,,,,
    '14.8.12 9:02 PM (203.229.xxx.62)

    머리 좋아서 초등, 중학은 슬렁 슬렁 해도 상위권인데
    고등은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성적 올리기도 힘들고 슬렁 슬렁 해서는 따라 갈 수가 없어요.
    중학교때 열심히 한 애들이 기초가 든든해서 치고 올라 와요.
    성적 떨어지는 애들은 노력형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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