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자탓....

팔자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4-08-12 02:00:07

공부 죽어라 해서 사교육거의 없이 서울에 있는 좋은대학 들어가서

졸업하고 취직못해 백수 상태로 9급준비... 하는 처자인데

사주보러 갔더니 재물복도 없고 남편복도 없고

잘하는건 공부해서 시험잘치는건 좀 한다.. 이런 소리 하네요.

그래서 31살에 돈한푼 없고 결혼도 못했나 봐요.

그래서 내가 이모양이꼴이고 최고로 잘돼도 9급되어서 정해진 봉급받고

9급되면 같은 공먼남자만나서... 그냥저냥 산답니다.

요샌 뭐 공무원 연금도 계속 깍인다 그러고... 재물쪽으로는 뻔하네요. 제가봐도..

그나마 9급이라도 붙어야 그거라도 돼지 이거 안되면 진짜 거지백수인데

남편도 잘만나야 같은 9급이지 막 저보다 나은 조건의 의사, 변호사 만날일 없고

그나마도 안풀리면 비구니 돼는 중팔자랍니다..

나 공부 열심히 했는데... 나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았는데

왜이리 안풀리나 했더니 팔자가 안좋군요........ ㅠㅠ

 

 

근데... 제 남동생.. 학창시절 내내 공부1자도 안하고

매일 꼴찌에 아예 공부안하고 학교는 놀러다니고

제가 보기에 진짜 팔자편하게 놀기만 하고 산것 같은데

공부는 꼴찌인데 아예 시험때 시험범위도 모르고 책도 안가져올정도..

연예인한다고 한달에 100만원넘게 연기학원다니면서 재수하고있는데

사주봤더니 사주 아주 좋다고

재물복도 좋고 명예운도 있고 톱스타 될 수 있다.. 여자복도 많아서

의사 여배우 이런 여자들이 가만있어도 줄줄 따른다.

같은 집에서 봤는데

이러네요 -_-;;

동생이 공부를 안하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 공부도 못하는게 연기한답시고

돈 갖다가 쓴다고 속으로 욕도 많이 했는데

잘 된다니... 한시름 놓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나 10대때 노력 왜 했나 싶고

내가 팔자가 안좋아서 이리 사나봐요.

 

 

내가 학창시절에 왜 그리 열심히 독하게 공부햇는지 모르겠네요.

여기 82만봐도 여러가지 인생얘기를 들어보면

차라리 교대갈껄 하는 분들 많던데

저도 대학갈때만해도 교대 처다도 안보고 훨씬 더 잘나 있을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인생이란게

정말 팔자가 있나,.....

IP : 175.113.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14.8.12 2:05 AM (175.113.xxx.63)

    공부하다보면 강사들 인생 얘기를 듣는데
    보통 다 명문대 나오고 강사 할만큼 머리도 좋을텐데
    돈 못벌고.. 한때 잘 나갔어도 학원차렸다가 돈 다 날려서 빚더미고
    이런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비정상회담에 나오는 기욤도.. 스타크래프트 1위하고 그랬지만
    사기당해서 지금 빚이 있데잖아요 ㅡㅡ;

    돈 복이란... 그런건가봐요

  • 2. 삼산댁
    '14.8.12 8:46 AM (222.232.xxx.70)

    뭐하러 그런 사주는 보세요...어짜피 정해진 팔자라면 모르는게 낫죠.안좋으면 기분만 상하고 .님의 노력으로 바꿀수도 있어요.그딴 사주 잊고 그냥행복하게 삶을 살다보면 복이 넝쿨째 들어올껍니다. 언니로서 하는 얘기랍니다.

  • 3. 왜 공뭔끼리 결혼하는데요
    '14.8.12 9:05 AM (114.205.xxx.124)

    공뭔부부가 얼마나 알짜인지 모르시네...

  • 4. 감사할거리를 찾아서
    '14.8.12 11:53 AM (211.33.xxx.44)

    감사하며 사세요~!
    머리 좋고 건강한 거 같구만 뭘 자꾸 불만을 하세요
    건강만 잃어도 세상에 할게 없어져요

    그리스 시대의 선각자도....운명에 순응하며 따라가라 안 그러면 운명이 너를 패대기쳐서 끌고 갈 것이다
    했잖아요 ㅎㅎ

    비구니로 갈 수 있는 능력은 지적인 거 이상으로 세상 보는 안목을 타고난 분들이에요
    뭔 사회적 낙오자 처럼 이야길 합니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157 미국비자 기한 3 빗소리 2014/08/12 1,057
407156 어디서든 적극 하려는 사람, 뭐든 안한다 빼는 사함 11 하여튼 항상.. 2014/08/12 1,968
407155 보라돌이맘님이 그리워요 10 나야 2014/08/12 4,343
407154 이지아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17 ... 2014/08/12 2,619
407153 유혁기 잡았나보네요? ㄷㄷㄷ 당산사람 2014/08/12 2,071
40715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14.8.12) - 이석기 단죄와 대통령의.. lowsim.. 2014/08/12 564
407151 고3 조카에게 추석날 미리 찹쌀떡 주는거요.. 9 궁금 2014/08/12 1,301
407150 도시락지원맘 고구마피자 레시피아시는분?알려주세요! 2 ... 2014/08/12 1,059
407149 회사 청소원이 잠실사는게 뭐가 어때서요? 8 .. 2014/08/12 2,825
407148 30층 넘는 호텔의 로얄층은 몇 층인가요? 1 ? 2014/08/12 951
407147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법원 ”도주 우려 있다” 14 세우실 2014/08/12 2,131
407146 캠핑장에서도 82쿡을 3 ㅁㅁ 2014/08/12 1,703
407145 컴퓨터에 있는 사진이나 자료등 어디에 따로 저장하세요? 1 컴맹 2014/08/12 760
407144 밥 차려주는 게 대접받는 다는 글을 보고 12 아래 2014/08/12 3,110
407143 셔츠 락스로 탈색하면 균일하게 될까요? 2 아이둘 2014/08/12 1,332
407142 회사인간관계 2 도와주세요 2014/08/12 1,335
407141 리버럴 아츠 칼리지엔 이공계가 없나요? 5 ... 2014/08/12 1,380
407140 VJ특공대에나오는 셀프 장어구이집어디인가요 모모 2014/08/12 1,259
407139 자니윤, 알고 보니 쓰레기네 3 세상에나 2014/08/12 2,451
407138 오피스와이프. 허스번드 1 ㅜ ㅜ 2014/08/12 2,801
407137 문재인 까던글 사라졌네요..알바야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6 82쿡인 2014/08/12 925
407136 목욕탕매점 운영 어떨까요? 4 지방 2014/08/12 2,951
407135 드라마로 일본어 공부하는 시작하려고 8 나도 해보자.. 2014/08/12 2,313
407134 수술 준비하는 꿈이요. .. 2014/08/12 2,218
407133 태백 열차 기관사 카톡하다 사고 9 무셔 2014/08/12 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