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자탓....

팔자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14-08-12 02:00:07

공부 죽어라 해서 사교육거의 없이 서울에 있는 좋은대학 들어가서

졸업하고 취직못해 백수 상태로 9급준비... 하는 처자인데

사주보러 갔더니 재물복도 없고 남편복도 없고

잘하는건 공부해서 시험잘치는건 좀 한다.. 이런 소리 하네요.

그래서 31살에 돈한푼 없고 결혼도 못했나 봐요.

그래서 내가 이모양이꼴이고 최고로 잘돼도 9급되어서 정해진 봉급받고

9급되면 같은 공먼남자만나서... 그냥저냥 산답니다.

요샌 뭐 공무원 연금도 계속 깍인다 그러고... 재물쪽으로는 뻔하네요. 제가봐도..

그나마 9급이라도 붙어야 그거라도 돼지 이거 안되면 진짜 거지백수인데

남편도 잘만나야 같은 9급이지 막 저보다 나은 조건의 의사, 변호사 만날일 없고

그나마도 안풀리면 비구니 돼는 중팔자랍니다..

나 공부 열심히 했는데... 나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았는데

왜이리 안풀리나 했더니 팔자가 안좋군요........ ㅠㅠ

 

 

근데... 제 남동생.. 학창시절 내내 공부1자도 안하고

매일 꼴찌에 아예 공부안하고 학교는 놀러다니고

제가 보기에 진짜 팔자편하게 놀기만 하고 산것 같은데

공부는 꼴찌인데 아예 시험때 시험범위도 모르고 책도 안가져올정도..

연예인한다고 한달에 100만원넘게 연기학원다니면서 재수하고있는데

사주봤더니 사주 아주 좋다고

재물복도 좋고 명예운도 있고 톱스타 될 수 있다.. 여자복도 많아서

의사 여배우 이런 여자들이 가만있어도 줄줄 따른다.

같은 집에서 봤는데

이러네요 -_-;;

동생이 공부를 안하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 공부도 못하는게 연기한답시고

돈 갖다가 쓴다고 속으로 욕도 많이 했는데

잘 된다니... 한시름 놓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나 10대때 노력 왜 했나 싶고

내가 팔자가 안좋아서 이리 사나봐요.

 

 

내가 학창시절에 왜 그리 열심히 독하게 공부햇는지 모르겠네요.

여기 82만봐도 여러가지 인생얘기를 들어보면

차라리 교대갈껄 하는 분들 많던데

저도 대학갈때만해도 교대 처다도 안보고 훨씬 더 잘나 있을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인생이란게

정말 팔자가 있나,.....

IP : 175.113.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14.8.12 2:05 AM (175.113.xxx.63)

    공부하다보면 강사들 인생 얘기를 듣는데
    보통 다 명문대 나오고 강사 할만큼 머리도 좋을텐데
    돈 못벌고.. 한때 잘 나갔어도 학원차렸다가 돈 다 날려서 빚더미고
    이런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비정상회담에 나오는 기욤도.. 스타크래프트 1위하고 그랬지만
    사기당해서 지금 빚이 있데잖아요 ㅡㅡ;

    돈 복이란... 그런건가봐요

  • 2. 삼산댁
    '14.8.12 8:46 AM (222.232.xxx.70)

    뭐하러 그런 사주는 보세요...어짜피 정해진 팔자라면 모르는게 낫죠.안좋으면 기분만 상하고 .님의 노력으로 바꿀수도 있어요.그딴 사주 잊고 그냥행복하게 삶을 살다보면 복이 넝쿨째 들어올껍니다. 언니로서 하는 얘기랍니다.

  • 3. 왜 공뭔끼리 결혼하는데요
    '14.8.12 9:05 AM (114.205.xxx.124)

    공뭔부부가 얼마나 알짜인지 모르시네...

  • 4. 감사할거리를 찾아서
    '14.8.12 11:53 AM (211.33.xxx.44)

    감사하며 사세요~!
    머리 좋고 건강한 거 같구만 뭘 자꾸 불만을 하세요
    건강만 잃어도 세상에 할게 없어져요

    그리스 시대의 선각자도....운명에 순응하며 따라가라 안 그러면 운명이 너를 패대기쳐서 끌고 갈 것이다
    했잖아요 ㅎㅎ

    비구니로 갈 수 있는 능력은 지적인 거 이상으로 세상 보는 안목을 타고난 분들이에요
    뭔 사회적 낙오자 처럼 이야길 합니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958 오늘 이영애..44에 피부랑 분위기 환상이네요 33 어이구 2014/08/13 13,904
406957 현미밥 지었는데 밥이 모래같이 흩어져요 17 ㅠㅠ 2014/08/13 2,313
406956 아이가 안경을 끼는대요 3 몰라서 2014/08/13 904
406955 대구 부동산 집을사야하나요? 5 부동산 2014/08/13 2,148
406954 아이에게 즐겁게 책 읽어주는 엄마가 되어볼 수 있는 아이윙 체험.. 볼빵 2014/08/13 676
406953 오늘 가스점검하러 왔다고 해서 문을 열어줬는데..사기 당한거 같.. 32 속터져라~ 2014/08/13 17,088
406952 (세월호 비극)금붕어랑 구피 같이 두면 잡아 1 먹힐까요? 2014/08/13 1,344
406951 의료영리화·카지노… 규제 다 푸는 정부 8 세우실 2014/08/13 1,215
406950 초2 아들이 친구관계로 인해 너무 힘들어 하고 있어요. 10 초보맘 2014/08/13 2,623
406949 단원고 아버지 십자가 순례 대전 들어 왔습니다. 7 ㅇㅇ 2014/08/13 1,124
406948 국산과자의 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ㅇㅇ 2014/08/13 2,319
406947 친구들있는 학원으로 옮긴후 성적이 1 ㅇㅇ 2014/08/13 1,128
406946 카라밴 랜트해서 가족끼리 여행할 곳 추천해 주세요. 올가을향기 2014/08/13 575
406945 유민아..걱정하지 마라 아빠는 혼자가 아니야 5 단식30일째.. 2014/08/13 946
406944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13) - 김무성, 한계 명확하다 / .. lowsim.. 2014/08/13 751
406943 운널사에서 여자가 부르는 ost 1 운널사 2014/08/13 686
406942 장윤정 소속사 폐업 좀 이상해요 14 포로리 2014/08/13 19,170
406941 이번에 방한 하시는 교황님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8 사진도 보세.. 2014/08/13 1,739
406940 안경테 바꾸고 귀뒤 통증이 심해요 4 궁금 2014/08/13 14,846
406939 발렌시아가 모터백에 관해 여쭤볼게요 행복한 날 2014/08/13 1,336
406938 장이 꼬인 것처럼 아플때 어떡해야되요? 6 2014/08/13 6,790
406937 역시 디스패치 최고. 묵은쳊 6 마지막 2014/08/13 2,760
406936 세월호)우리는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78 82쿡인 2014/08/13 4,737
406935 멸치육수 보관하시는 분들 3 dd 2014/08/13 3,100
406934 톨플러스 어떤가요 3 사랑해 11.. 2014/08/13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