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죽어라 해서 사교육거의 없이 서울에 있는 좋은대학 들어가서
졸업하고 취직못해 백수 상태로 9급준비... 하는 처자인데
사주보러 갔더니 재물복도 없고 남편복도 없고
잘하는건 공부해서 시험잘치는건 좀 한다.. 이런 소리 하네요.
그래서 31살에 돈한푼 없고 결혼도 못했나 봐요.
그래서 내가 이모양이꼴이고 최고로 잘돼도 9급되어서 정해진 봉급받고
9급되면 같은 공먼남자만나서... 그냥저냥 산답니다.
요샌 뭐 공무원 연금도 계속 깍인다 그러고... 재물쪽으로는 뻔하네요. 제가봐도..
그나마 9급이라도 붙어야 그거라도 돼지 이거 안되면 진짜 거지백수인데
남편도 잘만나야 같은 9급이지 막 저보다 나은 조건의 의사, 변호사 만날일 없고
그나마도 안풀리면 비구니 돼는 중팔자랍니다..
나 공부 열심히 했는데... 나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았는데
왜이리 안풀리나 했더니 팔자가 안좋군요........ ㅠㅠ
근데... 제 남동생.. 학창시절 내내 공부1자도 안하고
매일 꼴찌에 아예 공부안하고 학교는 놀러다니고
제가 보기에 진짜 팔자편하게 놀기만 하고 산것 같은데
공부는 꼴찌인데 아예 시험때 시험범위도 모르고 책도 안가져올정도..
연예인한다고 한달에 100만원넘게 연기학원다니면서 재수하고있는데
사주봤더니 사주 아주 좋다고
재물복도 좋고 명예운도 있고 톱스타 될 수 있다.. 여자복도 많아서
의사 여배우 이런 여자들이 가만있어도 줄줄 따른다.
같은 집에서 봤는데
이러네요 -_-;;
동생이 공부를 안하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 공부도 못하는게 연기한답시고
돈 갖다가 쓴다고 속으로 욕도 많이 했는데
잘 된다니... 한시름 놓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나 10대때 노력 왜 했나 싶고
내가 팔자가 안좋아서 이리 사나봐요.
내가 학창시절에 왜 그리 열심히 독하게 공부햇는지 모르겠네요.
여기 82만봐도 여러가지 인생얘기를 들어보면
차라리 교대갈껄 하는 분들 많던데
저도 대학갈때만해도 교대 처다도 안보고 훨씬 더 잘나 있을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인생이란게
정말 팔자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