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2 인 딸 소비 습관이 너무 걱정되고..한편으로는 분수 모르고 까부는 것 같아
한심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남편 은행원 저는 학원 운영하다가 정리하고 쉬고 있구요.
딸 2.큰 딸은 경찰 공무원이라 타지에 있고
적은 딸은 재수하여 대학가서 2학년입니다..
공부한다고 자취방 구해달라 하여 나가서 살고.
제가 집세 핸드폰비 책값 인강비 등 다 내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자취방 들려서 먹을것 살림살이등 다 가져다 주고..
한달에 용돈은 40만원씩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딸이 너무 소비습관이 엉망이라..
특히 옷을 싸고 예쁜 것도 많고..한 참 이쁜 나이라 거적때기를 걸쳐도 이쁠터인데..
메이커 아니면 거들떠도 안보네요...
저희 남편이 돈 안아깝냐..손 떨려서 그 비싼걸 어찌 사냐고 물으면
오히려
뭘 모르는 다는 듯이 보며.
싼 보세 몇 십개 씩 사는 애들 많은데..자긴 비싼 것 사서 오래입는데 뭐가 문제냐..
셔츠 하나를 사도 언니는 세일 하는 것 잘 골라서 예쁜 것 사고..
적은 딸은 셔츠 하나를 사도 고급 비싼것 몇 십만원 짜리를 사고..
언니는 메이커도 잘 몰라요.돈 아깝다고 옷 하나 사면 헤질 때 까지 입는데..
적은딸은 청바지도 그냥 청바지는 핏이 안산다고
사도 프리미엄진인가 뭔가 비싼 종류만 주구장창 사네요..
용돈에서 해결이 안되는지 알바까지 해가면서
자기 치장하는데 사치하는데 쓰고....
그래도 언니는 수수하니 꾸밀 줄 모르는 반면에
적은 딸은 뭘 하나 해도 스타일 나고..예쁜 것 좋아하고 잘 꾸미고...멋쟁이긴 한데..
저런 소비습관으로 살다가
나중에 빚이라도 질까봐 걱정이네요...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