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님들의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나날속에 어느덧 최장 22일 동안 돌아오시는 분이 없네요...
그래서 노란 우체통에 이어 실종자분들이 빨리 돌아오시라고 또 젊은이들이 순례를 떠난답니다.
김장훈씨에게 유민이 아버님이 언젠가 좋은 날 오면 자장면을 사준다고 약속했다지요.
유경근씨는 의총을 하러 들어가려는 새정치연합 의원들에게 일일이 큰절을 올렸다합니다.
엄마들의 새누리와의 특별법을 폐기하고 수사권,기소권이 들어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후
새정치연합당사 앞에서 연좌중인 어느 유가족분은 날마다 지역에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하니
그럼 오늘 서명은 못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그만큼 천만인 서명에 대한 염원이 느껴지는 유가족분의 질문에
오늘 지역에 가면 서명운동을 또할거라고 대답해 드렸습니다.
아...얼른 다음과 같은 소망이 이루어졌음 좋겠습니다.
1.명량에 이은 천만의 신화가 이루어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천만인 서명이 완료되어 유가족분들의 큰 힘이 되기
바랍니다.
2.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된,수사권과 기소권이 들어간 특별법 제정이 이루어져 그동안 맘고생 시켜드렸던 유가족분들에게
반대로 국회의원들이 큰 절을 올리게 되길 희망합니다.
3.언젠가 좋은 날이 오면 자장면을 사신다는 유민이 아버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4.순례도...바다를 향해 가족들이 더이상 이름을 안불러도 되기를..우리의 이 이름이부름도 끝날 수 있도록
조속히 모든 실종자님들이 돌아오시게 되기를...
정말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합니다...
모든 실종자님들....가족 품에 안겼다 가셔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