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원하고 맑은 미역국 도와주세요.

괜찮아 조회수 : 5,866
작성일 : 2014-08-11 21:58:33
보들보들미역 많이 소고기많이 달달볶아서 뽀얗게 미역국 끓이는데요.
남편이 자꾸 맑고 시원한미역국을 찾아요.
바지락으로 끓였더니 비리데요.
바지락이랑 소고기로 끓였더니 너는 소고기미역국을 잘한데요.
어머님께물었더니 재료많이넣고 진하게 끓이래요.(??)
찜질방미역국은 다시다맛이 난데요 -.-)
라면은 잘먹어요;; 오뚜기미역국도 나쁘지않데요.
이저주받은 입맛에게
티나지않게 시원한맛이나는 미역국용 맑은 첨가물 도와주세요.
맛소금.어간장.다시다.원물다시다.연두 써본적없으니
분량도 도와주세요.

IP : 223.33.xxx.1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4.8.11 10:01 PM (175.115.xxx.207)

    까나리 액젓으로 미역국 끌여보세요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 2. 솔치
    '14.8.11 10:02 PM (220.72.xxx.237)

    솔치나 디포리+다시마 육수내서 끓이면 비린내도 안나고 맑고 시원한 국이 된답니다

  • 3. 원글
    '14.8.11 10:04 PM (223.33.xxx.17)

    미역국도 육수를 잡아야하는군요.
    다른국은 디포리 다시다육수 써요. 까나리도가끔쓰구요.
    미역국엔 안넣어봤어요.

  • 4. .....
    '14.8.11 10:04 PM (125.143.xxx.206)

    멸치를 설짝 볶던지 전자렌지에 20~30초정도 돌려서 육수를 내고요.미역을 불려서 액젓 2~3숟가락정도 재웠다가 꿇여보세요.나중에 마늘 다잔거 넣고요.

  • 5. 조개탕은
    '14.8.11 10:06 PM (125.181.xxx.174)

    좋아하는데 조개 종류로 끓인 미역국은 저도 싫어해요 ㅠㅠ
    조개맛이 잘 우러나면 날수록 저는 그맛이 별로라서 ...
    미역 좀 부드러운걸 들기름으로 달달 볶아서 푹 끓인것 좋아해요
    맑은 미역국은 아니지만 미역국물은 뽀얀데 국물맛은 개운해요
    예전에 저희 할머니는 미역 볶은 뿌연 국물도 싫어하셔서
    정말 맹물에 소금하고 마늘만 넣어서 팔팔 끓이다 미역 넣고 끓인 투명한 국물 미역국만 드시기도 하셨어요

  • 6. 원글
    '14.8.11 10:07 PM (223.33.xxx.17)

    제가요 ㅎ 글케끓이거든요.
    좋은미역 불려서 박박해서 조선간장;;
    국물이 뽀야니 저는 좋은데 남편이 가벼운맛을 찾아서요.

  • 7. 미역이랑 다시마랑 다른가요
    '14.8.11 10:08 PM (110.70.xxx.197)

    전 똑같은 해조류라 맛차이 날까 싶어 안했는데

  • 8. 원글
    '14.8.11 10:11 PM (223.33.xxx.17)

    할머니식성이고 감칠맛좋아하니
    미역까나리에 재워서
    디포리다시다 육수미리끓여서
    살짝끓여봐야겠어요.

  • 9. 바람돌이
    '14.8.11 10:12 P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뭐 그냥 간장과 마늘만으로 간해서 푹푹 끓여도 시원하긴 한데...

  • 10. 원글
    '14.8.11 10:14 PM (223.33.xxx.17)

    사실.. 어머님이 개조개를 쓰시는데...
    그맛일수도 있겠네요..

  • 11. 황태
    '14.8.11 10:19 PM (175.124.xxx.225)

    황태미역국이요.

  • 12.
    '14.8.11 10:21 PM (125.181.xxx.174)

    맑은 미역국에 무우 큰거 한토막 넣고 끓여도 굉장히 시원해요
    먹을때 건져내죠

  • 13. . . .
    '14.8.11 10:27 PM (125.185.xxx.138)

    좋은 미역에 참기름에 볶다가 물붓고 팔팔 끓을 때 액젓으로
    1차로 간해서 넣고 뚜껑열고 중약한불,
    소금으로 2차 간 하면 됨
    좋은 미역은 오래 끓으면 뽀얀 물이 나옴.

  • 14. 원글
    '14.8.11 10:27 PM (223.33.xxx.17)

    저는 진한미역국 소고기미역국 바지락미역국 황태미역국 다좋아해용 제법잘끓여요
    그래서 이해가안됐는데 맑게드시는분도 많아 신기하네요.
    이번에도 80점이면 안끓여주려구요.
    남편이 배가부른거같아요.

  • 15. 양파
    '14.8.11 10:43 PM (121.148.xxx.117)

    더해서 양파를 통으로 넣어 끓여 주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 16. ..
    '14.8.11 10:44 PM (59.15.xxx.181)

    아예.....미역냉국을 주세요
    맑고 시원하잖아요
    ㅎㅎㅎㅎㅎㅎ


    뻘댓글 죄송요

  • 17. 제가
    '14.8.11 10:50 PM (61.102.xxx.34)

    미역 충분히 불려서 좀 잘게 썰어요.
    멸치와 다시마 솔치등을 이용해서 진국 육수 내주고
    그 육수를 팍팍 끓을때 미역을 넣어요. 그리고 너무 오래는 끓이지 않아요.
    간은 소금과 어간장이나 멸치액젓으로만 섞어서 해요.
    그러면 횟집 같은데서 나오는 그런 말갛고 가볍고 시원한 미역국이 됩니다.
    취향에 따라서 다진마늘 조금 넣고요.

  • 18. 꾸꾸루맘
    '14.8.11 10:52 PM (211.36.xxx.60)

    저도 맑은 미역국 좋아하는데요..미역을 끓는물에 5초간 데쳐요..그리고 참기름에 살짝볶은 후 멸치육수에 끓여요~

  • 19. 우와..
    '14.8.11 11:41 PM (59.23.xxx.120)

    감사합니다

  • 20. 수다쟁이자두
    '14.8.12 12:03 AM (116.127.xxx.144)

    제 방법은 이래요.
    적당히 달궈진 스텐레스 냄비에 손가락을 사용해서 물방울을 튕겨보면 물방울이 방울방울 냄비바닥에 원을 그리며 돌아다녀요. 이게 알맞게 달궈진 신호라고 보시면 돼요.
    참기름 없이 소고기를 넣고 휘리릭 볶은 후 불린 미역을 넣으면서 불을 줄이죠.
    휘리릭 볶은 후 물을 붓고 망에다가 넣은 통마늘(다진 마늘 찌꺼기가 싫어서요.)을 냄비에 담궈주고 센불에 한소끔 끓인 후 까나리 액젓(액젓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까나리 액젓 강추예요. 고기 국물엔 까나리 액젓,
    다른 국물엔 멸치 액젓.)을 넣어 적당히 간 맞추고 약불로 줄여서 푹 끓여줘요.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퍼질수록 맛나다는 남편 입맛에 맞춰서 뭉근하게 끓인 후 조선 간장이나
    까나리 액젓으로 나머지 간을 맞추죠.

  • 21. 지원Kim
    '14.8.12 12:06 AM (218.236.xxx.109)

    멸치액젓으로 간하시고... 푹 고으세요.. 정말 맛있어요.

  • 22. 푸르
    '14.8.12 12:07 AM (58.235.xxx.96)

    맑은 미역국이라...
    맹물 끓이다가 참치액젓 아주 조금만 넣어요
    잘 씻어둔 미역 넣어 살짝만 끓여요
    오래 끓이면 미역에서 진? 이 나와서 걸쭉해지니 살짝만 끓이는게 포인트
    색이 초록으로 변할 정도만
    그럼 맑고 시원한 맛의 미역국이 됩니다
    국거리 아무것도 없을때 가끔 만드는데 의외로 맛있어요

  • 23. ...
    '14.8.12 5:03 AM (119.67.xxx.56)

    윗님 말씀대로 맑은 미역국은
    미역 넣고 잠깐 끓이는게 포인트인듯

  • 24. 마법
    '14.8.12 5:04 AM (219.89.xxx.125)

    1. 미역을 찬물에 담가 불린다. 너무 많이 불리면 맛없으니 약간 질긴 느낌이 들때 건집니다.
    2. 미역을 불리는 동안 디포리 다싯물 낸다.
    3. 다싯물에 미역을 넣어 끓이다 소금 약간 넣고 간장 휘리릭...
    그리고 마지막에 미원 한꼬집(완전 조금) 넣습니다.
    시원하고 맑아서 맛나요~

  • 25. 삶의 아우라
    '14.8.12 11:35 AM (223.62.xxx.5)

    미역국 비법! 좋은 글 참고합니다~

  • 26.
    '14.8.12 2:13 PM (112.156.xxx.40)

    소고기를 한번 데쳐낸후 미역이랑 참기름 까나리액젓 조선간장 넣고 볶다가 쌀뜨물 넣고 끓여요
    마늘은 안 넣구요
    그리고 푹 끓여주고 연두도 좀 넣어줍니다

  • 27. 바지락을..
    '14.8.12 7:12 PM (203.226.xxx.87)

    미역국이나 죽하실 때 바지락을 먼저 달달 볶아야 비린내를 잡아요..

    대합조개나 다른 조개류하고 비교했을 때 바지락 맛이 강하기 때문에
    좋게 보면 진한 맛이 나지만 잘못 처리하면 비린내가 나죠...
    바지락 맛이 강해서 싫다고 하시면 대합조개나 백합 넣어보세요..

    바지락 먼저 달달 볶고, 그다음에 물에 불려 씻은 미역 달달 볶고 물 넣고
    그 물이 30% 이상 없어질 정도로 푹푹 고으세요.
    (맹물 대신 쌀뜨물 넣으면 더 구수해져요..)

    마지막에 마늘 넣고(취향따라 안넣을 수도), 멸치액젓으로 간..
    (액젓 하나로 간 다 됩니다. 소금이나 간장 안넣어도 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028 망고 원피스는 오프라인에서 어디서 살 수 있어요? 3 ..... 2014/10/01 1,223
422027 우리 딸이 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엄마는.. 1 .. 2014/10/01 818
422026 부모님이 이혼접수를 했는데요.. 8 ㅂㅂ 2014/10/01 2,708
422025 남편이 저보고 못생겼다고 자꾸 그러는데 정떨어지는거 정상이죠??.. 8 ㅠㅠ 2014/10/01 3,088
422024 페이지마다 감탄이 나오는 요리책 2 Deepfo.. 2014/10/01 2,104
422023 단통법 요약 만화입니다. 호갱님~~~ 3 칼퇴근 2014/10/01 1,591
422022 김장에 젓갈안넣는 집 있나요? 3 김장 2014/10/01 1,676
422021 "공안당국, '3천명 카톡 대화' 들여다봤다".. 샬랄라 2014/10/01 591
422020 대1 아들에 대한 이야기 ㅠㅠㅠ 1 ㅠㅠㅠㅠ 2014/10/01 1,768
422019 중2. 아이가맞고왔어요 22 2014/10/01 3,365
422018 공중화장실 관리인 실명표시 없앤다 세우실 2014/10/01 635
422017 인공관절 .. 2014/10/01 519
422016 중3 조카가 공업고등학교를 간다고 하는데요.. 10 이모 2014/10/01 1,981
422015 이국주 염색약 무슨색인가요 3 지젤 2014/10/01 1,803
422014 배우자 불륜적발되면 간통고소 ...가능한거에요? 6 궁금증 2014/10/01 2,034
422013 축산물·공공요금 등 다 올랐는데 '저물가' 참맛 2014/10/01 606
422012 휴대폰 액정 팔려고 하는데요~~ 2 마나님 2014/10/01 800
422011 지금 아랫집 애 잡나봐요 9 어머어머 2014/10/01 2,969
422010 뚜껑까지 스텐인 밀폐용기 보셨나요 6 스텐 2014/10/01 1,582
422009 웃픈 가족톡 1 닭아 어디까.. 2014/10/01 1,029
422008 갱년기 열오르는 증상이 운동으로 좋아지기도 하나요? 3 날개 2014/10/01 5,697
422007 자원봉사 시작했어요 6 용기 2014/10/01 1,496
422006 매일 수면제 먹는거..문제 없을까요? 7 ... 2014/10/01 2,541
422005 피부염있으신분들 화장 8 ㅡㅡ 2014/10/01 1,511
422004 질염에 좋다는 천일염.. 7 ㄷㄷ 2014/10/01 3,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