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량 관련 댓글 중에

박통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14-08-11 18:24:56
명량 관련 댓글 중 이해가 안가는 게 있어 여쭤요.
명량 영화에 호의적인 글은 아니었어요.

선조가 박통인 지금의 난세에 이순신 같은 영웅을 기다리는 마음이
이 영화를 대박나게 하는 거라고? 천만에. 박통이 이순신인 거라고
교묘하게 묘사한 거다...

이런 내용의 댓글을 두어번 봤어요.
그 댓글 읽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게는 안읽혀지거든요. 대체 어떤 면
에서 그런 해석이 나오나요?
IP : 121.169.xxx.1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
    '14.8.11 6:27 PM (182.227.xxx.225)

    그 댓글러가 걍 바보.
    주제 파악 못 해서 국어 점수 바닥이었을 듯.

  • 2. ...
    '14.8.11 6:27 PM (223.62.xxx.54)

    지들 소망을 그따위로 말한거 아닐까요?

  • 3. 흠..
    '14.8.11 6:47 PM (1.235.xxx.157)

    박정희가 이순신장군을 엄청 띄웠다고 하더군요. 곳곳에 동상세우고, 현충원도 짓고
    그러니까 이순신을 통해 영웅적인 장군상 즉 군인인 자기와 동일시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애썼답니다

  • 4. 흠..
    '14.8.11 6:51 PM (1.235.xxx.157)

    그러니 그 딸은 이순신을 자기 아버지라고 생각하겟죠. 난세의 영웅..
    스크린 점유율 엄청난거 노인관객 많은거 좀 냄새나지 않나요?
    집권초기 육영수영화 만들려다 실패하고 어떤섹으로든 영화하나 나오겠다 싶엇는데..

  • 5. 그냥
    '14.8.11 6:58 PM (122.37.xxx.51)

    가끔 보면 너무 지나치게 멀리 나가는 망상증세 있는 댓글러가 있어요..

  • 6. 이순신을
    '14.8.11 7:11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영웅으로 띄우고 국가적 인물로 만든 건 박정희 시대이죠.
    난세를 이겨낸 장군과 스스로를 동일시하는 이데올로기...
    세금 많이 낸 사람들에게 금박 입힌 거북선을 하사하고 그럴 정도였어요.

    현재의 박통은 명량을 보면서 그 생각을 안 할 수 없겠고
    지금 장년층인 관객들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어요.

    어쩌면 같은 영화를 보면서도 동상이몽인지 모릅니다.
    대다수의 중년층 이하 관객은 이순신 장군을 박정희와 겹쳐서 생각하진 않을 테니까요.
    오히려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진짜 지도자를 갈망하는 심정이겠죠.

  • 7. 나무
    '14.8.11 8:09 PM (121.169.xxx.139)

    노년층은 누구가 난세를 이겨냈다고 생각하기도 하는군요.
    그나저나 임기 끝까지 마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 8. 명량
    '14.8.12 12:08 AM (116.32.xxx.137)

    명령열풍에 제가 느낀 공포는 한명의 영웅 이라는 점이에요
    이게 양날의 칼이라..
    히틀러도 대중의 인기를 얻고 영웅으로 급부상했죠.
    보수적인-건전한 보수는 한국에 없으니깐 새누리당 스러운 보수- 한명의 영웅이 나타났을때 그에게 열광했을때의 한국의 현실을 생각하면 무섭거든요
    하필 지금 정권에 한명의 영웅을 이야기 하나 싶어요
    오히려 지금은 민란 민초의 삶 을 이야기 할 시점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341 요즘 오리털 파카 입으면 이상한가요? 9 ... 2014/11/17 2,661
436340 수학선행 안되어있는 이과지망 중학생 8 .. 2014/11/17 2,373
436339 금융공기업이랑 7급공무원이랑 생애소득차이많이날까요 34 비라 2014/11/17 13,079
436338 좌골신경통에 효과적인 치료는 어떤게 좋을까요?? 2 좌골신경통 2014/11/17 2,003
436337 우리 집 보디가드 이야기(고양이) 13 집사라행복해.. 2014/11/17 2,174
436336 대전 학원을 등록하기 전 시험수강 가능한가요? 중딩맘 2014/11/17 312
436335 온라인보다 싸게 사니 기분이 좋네요. 아꼈나? 2014/11/17 850
436334 조언 절실해요.. 2 ㅠㅠ 2014/11/17 552
436333 갈비탕용 갈비 어디서 구입하세요? 4 궁금 2014/11/17 4,220
436332 드라마 불꽃 유투브 링크 5 여기가천국 2014/11/17 1,471
436331 전문대와 지방4년제 중 어딜 보내야할까요? 7 ... 2014/11/17 4,135
436330 마테오 리치 천주실의 읽으신분 계신가요? 2 ;;;;;;.. 2014/11/17 503
436329 벼락부자하니까 친척 생각나네요. 질투 많이 했었는데 5 ........ 2014/11/17 4,772
436328 승진하고 싶습니다 3 777 2014/11/17 972
436327 털몸빼 샀어요 35 털몸빼 2014/11/17 5,230
436326 다들 결혼전에 1억은 그냥 모으나봐요? 23 이름 2014/11/17 10,145
436325 40대가 혼자 콘서트 가면 이상할까요? 14 41살 아줌.. 2014/11/17 1,935
436324 서강대 자연계는 학부입학인가요? 2014/11/17 933
436323 신대철, "신해철과의 추억 언급…기타를 껴안고 .. 16 벌써 2014/11/17 2,610
436322 홍콩과 대만 중 어디가 더 먹거리가 괜찮은가요? 4 먹거리 여행.. 2014/11/17 2,098
436321 결정장애.. 김치냉장고 스탠드 엘쥐? 삼성? 6 기다림..... 2014/11/17 2,031
436320 20년만에 60억넘게 벌었다는데 10 친구가 2014/11/17 6,326
436319 크리스마스 계획 세우셨나요? 1 콩이맘 2014/11/17 715
436318 지역난방에서 온수써도 적산열량계에 숫자가 올라가나요? 1 ... 2014/11/17 1,601
436317 표고버섯 방사능 관련해서 좋지 않나요? 8 표고버섯 2014/11/17 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