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워하다 숨막혀

샤워 조회수 : 8,723
작성일 : 2014-08-11 18:23:45
본적 있으세요?
전 가끔 그래요 ㅠㅠ
방금전 샤워하는 중에 또 숨이 막히면서 가빠지길래
문을 열어놨더니 조금 낫고요.
다시 하다가 숨이 가빠지면서 토할 것 같아서
또 문 열고 쭈그리고 앉아있다가 샤워 마쳤구요
ㅠㅠ
다 마치고 타올로 닦는데 또 죽을 것 같이
숨이 막혀와서 침실로 뚸쳐들어와 그대로 침대에
뻗어버렸어요 ㅠㅠ 침대위는 물바다구요.
좀 누워있다보니 약간 정신 드네요.

무슨 병일까요?
딱히 지병은 없어요 .. 고소공포증 외에는.
물은 어릴적부터 무서워해서 수영장 샤워에서
늘 물에 숨이 막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샤워하곤 했죠
커서는 실제로 숨막힌 적은 없지만
오늘 같이 갑자기 숨이 심하게 가빠오는 일이 있어요.
약간 공복인 게 관련이 있을까요? 저혈압? 폐쇄공포?
혼자 있을 때 이러다가 발견 못될까 무섭 ㅠㅠ
IP : 126.210.xxx.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
    '14.8.11 6:27 PM (119.194.xxx.239)

    잘은 모르지만 식은땀이 나고 숨 쉬기가 어렵고 가슴통증도 있고 앞이 노래지고 딱 죽을것같은게 공항장애라고 하던데 비슷하신것 같아요

  • 2. 샤워는 아니고 통목욕
    '14.8.11 6:29 PM (39.7.xxx.171)

    하다가는 그래요. 그래서 온천도 안가요. 혹시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다가 체온 올라가서 그런거 아닐지요.

  • 3. 저도 그래요
    '14.8.11 6:33 PM (220.88.xxx.99) - 삭제된댓글

    그래서 빨리 마치고 문 열어놓으면 또 괜찮고요..
    습식 사우나 답답해서 절대 못하고ㅠㅠ
    근데 전 평소 소화기관이 약해서 그런가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맞는진 모르겠어요

  • 4. 물처럼3
    '14.8.11 6:36 PM (180.66.xxx.172)

    전 천식과 호흡기가 영 안좋아서 사우나 찜질방 잘 이용하지 못행요.
    호흡기계통 문제있어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 5. ㅁㅁ
    '14.8.11 6:37 PM (175.206.xxx.157)

    혹시 저혈압아니신가요?
    제가 젊었을때 혈압이 아주 낮았어요
    그래서 샤워할때 서서 머리에 물줄기 맞으면서 씻으면 어지럽고 토할 거같고 그랬어요
    나이들면서 살도 찌고 건강해지니까 혈압도 올라가고.. 지금은 목욕의자에 앉아서 씻는데 어지럽지않아요
    그리고 창문이나 욕실문 열어놓고 목욕해도 좋아요
    산소가 부족하거든요

  • 6. 샤워
    '14.8.11 6:54 PM (126.210.xxx.37)

    집안이 저혈압이긴 한데 문제가 될 만한 수치는 아니에요.
    하늘이 샛노래지면서 설사나 토하기 직전의 끔찍한 증상이 밀려오며 숨을 못 쉬게 돼요.
    근데 정말 욕실 안에 산소가 부족한가요?
    저도 문을 열면 좀 나아진다는 게 참 희한해서요.
    항상 문 열어놓고 해볼까 해요..

    일상에서는 문제가 없어서 공황장애는 아닌 것 같고요.. ㅠㅠ

  • 7. 저희도
    '14.8.11 7:01 PM (115.136.xxx.100)

    저희 시어머니께서 그러세요.
    고혈압약 드시고 있고 심장이 좀 좋지 않으신데요.
    샤워할때 문 닫으면 답답하고 숨막힌다고
    꼭 문을 열어 놓고 씻으세요.
    대중탕은 가지 않으세요.

  • 8. 저 위에
    '14.8.11 7:02 PM (220.88.xxx.99) - 삭제된댓글

    위 약한 댓글인데요..
    저도 저혈압이에요!! 아 소화기관이 아니라 저혈압이 원인이었군요!!

  • 9. 음? 고혈압도
    '14.8.11 7:10 PM (126.210.xxx.37)

    고혈압도 그러신가요? ㅠㅠ
    스트레스 한창 겪은후부터 심장이 좀 약해진 것같기도 하고 비염알레르기라서 호흡기관도 썩 좋은 건 아닌데요.. 종합적으로는 큰 탈없이 건강한 편이거든요
    ㅠㅠ
    참, 화장실에 창문 없시요 ㅠㅠ

  • 10. 님의 증상은
    '14.8.11 7:16 PM (175.112.xxx.100)

    잘모르겠으나 저두 저혈압인데요, 남들 안겪는 세상이 노래지는 고통 아주 많아요.
    진짜 저혈압은 먹는 것도 조심조심 놀이기구 같은 거 함부로 타도 안되고.......ㅠㅠ

  • 11. 저도님!
    '14.8.11 7:17 PM (126.210.xxx.37)

    어찌 저랑 비슷하시네요 ㅠㅠ
    저도 세수하면서도 접시물에 코박혀 죽을 것 같은 공포심을 느낀답니다. 샤워 물줄기 맞으며 샤워하는 것도 폭포 속에서 숨이 멎을 것 같구요 ㅠㅠ
    젊었을 땐 문닫는 거랑 상관없었는데
    요새 이상하게 욕실 문을 열면 증상이 호전돼서 ..
    혹시 무슨 폐소공포증까지 겹쳤나 의심했어요 ㅠㅠ
    산소. 맞다 산소가 그리 딸릴까요?
    뜨거운 물 엄청 틀어놓고 해요

  • 12. 저도님!
    '14.8.11 7:18 PM (126.210.xxx.37)

    ㅠㅠ 근데 머리밀고 스님 얘긴 뭐예요... ㅠㅠ

  • 13. 초록거북이
    '14.8.11 7:43 PM (112.170.xxx.88)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면 봄부터 여름이 체력이 제일 떨어지거든요.
    이 시기에 알러지도 심해지고 숨차고 기운없는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어요.
    몸에 열이 많은데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숨막히는 것처럼 힘들고요.
    저도 열이 있는 체질이라서 샤워할 때 뜨거운 물로 안 해요.
    찜질방이나 사우나도 안 갑니다.
    최근에 밀가루 음식이나 유제품 많이 드셨나요?

  • 14. ,,,
    '14.8.11 8:07 PM (203.229.xxx.62)

    심장이 안 좋아도 그래요.
    병원 가서서 얘기하고 관련 검사 받아 보세요.

  • 15. ㅇㅇ
    '14.8.11 8:17 PM (112.166.xxx.83)

    공황장애 갈아요

  • 16. 초록님
    '14.8.11 9:08 PM (126.210.xxx.37)

    ㅠㅠ 저는 몸이 원래 찬 편이에요
    그리고 아깐 집에서는 에어컨 바람 슉슉 맞고 있었구요.
    밀가루 음식관련 있나요? 어제 많이 먹었어요 ㅠㅠ
    오늘은 별로 먹은 게 없음

    그리고 계절적으로는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때 꼭 몸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 17. 저도
    '14.8.11 9:21 PM (221.138.xxx.115)

    저도 그래요.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어요.
    피 뽑고 사진 찍고 법석을 떨었지만 아무 병도 없대요.
    그냥 의사 선생님 따라 숨쉬기 운동 하다가 왔네요.
    담 부터는 누어서 조용히 복식호흡 합니다.
    길게 숨을 코로 들이마시면 아랫배가 볼록 해집니다.
    입술을 오무리고 길게 내 뱉습니다.

  • 18. 쓰러졌을 때
    '14.8.11 9:28 PM (126.210.xxx.37)

    복식호흡하라구요? ㅠㅠ
    숨이 아예 안 쉬어지던데.. 어려워요
    한참 드러누워있으면 괜찮던데.. 머리 각도하고도 관련 있을까요?

  • 19. 글쓴님아님아
    '14.8.11 9:48 PM (126.210.xxx.37)

    ^^
    윽 무서워요. 검색해 볼게요 감사~
    샤워는 짧게 하는데 ㅠㅠ

  • 20. 공황장애는 아니죠
    '14.8.11 9:56 PM (121.182.xxx.29)

    일상생활에서 그런거 아니면 공황 장애까진 아니죠 .. 저도 사우나 안들어가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못 있어요 .. 가슴이 답답하고 .. 숨 막히는 느낌 들거든요 .. 공기 순환안되는 장소에 오래 있질 못해요 .. 그런데.. 최근에 .. 알레르기 증상이 있어서 병원 갔더니.. 의사샘이.. 밀폐된 공기에 반응한다고 하더라구요 . 즉 남들은 괜찬은데.. 저는 공기가 순환이 안되는 곳에 있으면. 아무래도 산소가 부족하고 균 같은 것에 의해 공기가 오염되잖아요 . 그런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가 있더라구요

  • 21. ...
    '14.8.11 11:24 PM (180.229.xxx.38)

    저랑 비슷 ㅠ 특히 물에 대해서 그런거같아요.수영장이나 목욕탕에 가면 숨을 못 쉴거 같다는 생각에 갑자기 호흡이 힘들어져요.아쿠아리움에 가선 엄청난 수족관을 보자마자 정신이 아찔하고 숨을 못쉴거 같고 토하고 그랬거든요.공황장애 쪽으로 생각했었는데 일상생활은 또 괜찮으니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618 [세월호진상규명] 이래서 82가 너~~무 좋아요.. 3 청명하늘 2014/09/30 730
421617 단층으로된 단독주택 알아봐요 6 주택 2014/09/30 2,902
421616 쉼터 한 끼 값 1650원…과자도 못 먹는 학대아동 2 세우실 2014/09/30 884
421615 병원 코디네이터. 자격증 딸 만 한가요? 2 큰기대없이 2014/09/30 2,075
421614 여기 글쓰기 재등록 시간이 몇분 한정인가요? 오즈의앨리스.. 2014/09/30 571
421613 망치부인- 당신이 빵집주인아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6분짜리 2014/09/30 946
421612 친정에서 김장김치 해주시는데 시댁 김장때 가야되나요? 22 김장 2014/09/30 5,650
421611 창덕궁 후원 방문 질문입니다. 2 시골아짐 2014/09/30 1,119
421610 82쿡이 아니었으면 나이 들어가는 게 무지 서글펐을 거 같아요... 1 ..... 2014/09/30 796
421609 국산 귀리 살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7 ,,, 2014/09/30 2,063
421608 스키 시즌권 및 스키에 대해 질문드려요 2 스키 2014/09/30 689
421607 찬바람이 부니 벌써부터 시댁 김장이 걱정이 되요. 2 나원 2014/09/30 1,521
421606 홈쇼핑 씽크대 2 ㅎㅅ 2014/09/30 1,733
421605 택시기사가 승객대화 인터넷 방송…파기환송심서 '무죄' 5 세우실 2014/09/30 948
421604 싱크대 거름망 찌꺼기 끼는거 어떻게 청소하세요? 10 젤어려워 2014/09/30 3,091
421603 난자완스 집에서 해먹기 복잡할까요? 1 난자완스 2014/09/30 712
421602 섬유근통증후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속상한 딸 2014/09/30 2,148
421601 제주도에서 살고 싶은 분들께 좁은 조언을 드리자면... 72 ㅇㅇ 2014/09/30 26,622
421600 냉장고물병 추천좀 해주세요 4 그날 2014/09/30 1,256
421599 말많으면서 싸가지없는 사람vs조용하면서 싸가지없는 사람 4 오즈의앨리스.. 2014/09/30 3,674
421598 카드론 대출 받아보신 분 있나요? 5 yolo 2014/09/30 1,938
421597 스케쳐스 웨지 운동화 어때요? 3 /// 2014/09/30 1,404
421596 인터넷으로 커튼 구입해서 쓰시는분들요 2 ㅜㅜ 2014/09/30 1,482
421595 아이가 너무 변덕이 심해요ᆢ지혜좀주세요 4 변덕쟁이 2014/09/30 1,195
421594 자켓을 입으면 어깨가 이렇게 되는데요.. 어깨짱 2014/09/30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