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 거 없이는 아메리카노 못 먹는 사람 유치한가요?

danger 조회수 : 3,507
작성일 : 2014-08-11 18:21:44

저는 아메리카노에 정말 관심이 없어요. 저한텐 그냥 쓴 물이에요.

오직 단거(주로 케잌) 먹을 때만 아메리카노를 마셔요. 단거랑은 잘 어울리니까요. 특히 치즈케익 ㅋ

아는 동생이 자기 아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선착순 무료라고 같이 가자길래

미안한데 아메리카노 안먹는다고 웃으며 말했어요.

뭐 가까운 데라면 그냥 같이 가서 케익 하나 사서 같이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먼 데라 그럴 마음이 안들었어요.

그랬더니 커피의 참맛은 아메리카노 아니냐며 언니 애 같다고 그러네요 ㅡ.ㅡ

커피의 참맛이 아메리카노인지 모르겠지만 커피의 참맛을 모두가 꼭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근데 아메리카노 안먹는다고 하면 이 동생 비슷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전에도 좀 있었어요.

제가 유치한건지;

IP : 221.138.xxx.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동생이
    '14.8.11 6:24 PM (218.50.xxx.26)

    촌스럽고 유치한데요??
    커피는 기호식품이잖아요..
    별걸 다 ~~

  • 2. ㅋㅋㅋㅋ
    '14.8.11 6:26 PM (220.127.xxx.197)

    그 동생 아직 어린가보네요
    어이가없넼ㅋㅋㅋㅋ

  • 3. ㅎㅎ
    '14.8.11 6:28 PM (58.140.xxx.162)

    단 거에만 커피 마시는 것도 괜찮고
    쓴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
    가까운 사이에서
    단 거 좋아하는 거 아이같다고도
    농담으로 하는데요(말투가 중요)
    그걸 나중에 곱씹어 보고
    내가 너무 유치한가?? 이러는 게 좀
    어려보여요.
    젊은 분이거나
    그 말 했던 사람한테 쌓인 게 있거나
    그럴 것 같기도 해요.

  • 4. ...
    '14.8.11 6:29 PM (220.76.xxx.234)

    사람마다 기호가 다른건데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요
    제가 매운거를 잘 못먹어요
    밥상머리 앉을 때마다 어린 제 딸보다 못하다고
    매운것도 먹어버릇해야한다고
    늘 얘기하시거든요
    가만히 그런가보다 하면 될일도 반복해서말하는데
    정말 그런사람등 싫어요

  • 5. ...
    '14.8.11 6:29 PM (210.123.xxx.195)

    단거 있어도 아메리카노 못 먹는 사람도 있어요 ㅎ

  • 6. 너나
    '14.8.11 6:31 PM (125.181.xxx.174)

    참맛 많이 찾아라 그러세요 ㅎㅎㅎ
    어떤 사람은 또 쓴 아메리카노 같은거 먹으려면 뭐하러 비싼 스타벅스 가냐
    맛있는 카라멜 마끼아또 같은거 먹으러 가면 몰라도
    스벅에서 아메리카노 먹는 사람들은 허세로 참고 먹는거라는 사람도 있던데
    사람들 참 다양해요

  • 7.
    '14.8.11 6:33 PM (175.116.xxx.58)

    아마도 애들이 단거좋아하고 쓴건 싫어해서 그럴거예요.꼭 커피에 국한져서 저렇게 얘기하면 좀 그렇지만...ㅎ

  • 8. tods
    '14.8.11 6:42 PM (59.24.xxx.162)

    믹스 마시는 나는...ㅠㅠ

  • 9. ---
    '14.8.11 6:54 PM (61.4.xxx.88)

    애들이 단거좋아하고 쓴건 싫어해서 그럴거예요222 애들 입맛이라는 뜻이죠 뭐.

  • 10. 시럽 듬뿍
    '14.8.11 6:58 PM (112.148.xxx.5)

    넣고 먹는 저도 있어요^^

    달콤쌉사름하게 먹는 거 좋아하는데

    그럼 주변에서 아메리카노에 누가 설탕 넣어 먹냐고 하는데
    시럽 넣으면 어때서,,, 나만 좋으면 되지

  • 11. 쓴맛단맛
    '14.8.11 7:06 PM (126.210.xxx.37)

    쓴맛으로 즐기는 사람도 있고 단맛으로 즐기는 사람도 있고 .. 모두 커피를 즐기는 건 매한가지인데
    남의 기호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설픈 지식과 허세 강박관념이 있는 듯.
    근데 그런 건 있어요.
    단 커피조차 입에 안 대던 제가 외국 생활에서 어쩔 수없이 한약 같은 블랙커피 마셔 대다가 이젠 블랙커피 애호가가 됐죠.
    한국 아메리카노는 사실 물탄 커피 같이 엷잖아요. 그거 갖고 무슨 커피 대단한 애호가라도 된 것처럼 말을 할까요.. 남이야 호박엿을 커피를 타서 마시든 말던 .. 기호를 좀 존중해 줬음 좋겠어요.

  • 12. 참나
    '14.8.11 7:13 PM (110.13.xxx.33)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커피의 참맛은 에스프레소지 나
    커피의 참맛은 핸드드립이거든?
    이라고 해주세요 ㅋ

    유럽에서 묽은커피가 잘 없으니 미국사람들이 드립커피 마시는 농도로 물탄게 아메리카노인데 ㅡㅡ, 이태리사람들이(디펄트 유럽사람들 먼저 깔고) 커피와 맛에 대한 그 대단한 자부심에 이름을 아메리카노라고 불렀을 때에는 애초에 그 뉘앙스가 그런 대단한 거였을까요? 저 소시적 초창기 스타벅스(미국)에서 알바했지만 참.... 우리나라 커피문화 뜨기시작하면서 그 아메리카노의 대단한 열풍과 위상은 정말... 어디서온건지 알 수 없는 원조와 같달까 ㅡㅡ
    결국 에스프레소도 아니고 드립도 아닌 두 커피 타입 사이의 어중간한 원조 맛 따질 입장이 아닌 커피 종류임.

    에스프레소는 좋지만, 같은 (묽은) 농도의 커피 중에선 제 입은 당연히 싱글 오리즌 혹은 좋은 블랜드의 드립 선호입니다. 모 아메리카노가 깔끔한 맛은 있다면 있지만, 커피의 오일과 다양한 풍미와 산미가 다 걸러진 맛인거죠.

  • 13. 참나
    '14.8.11 7:18 PM (110.13.xxx.33)

    제글이 좀 장황했지만 윗님 말 그대로...

    자기 입에 솔직하고 가식 안떠는게 최고라는거죠.

    저도 집에 맷돌그라인더, 냉드립, 온드립, 브리카 사이즈별로 있지만
    아주 후레쉬하게 갈고 뽑아서는 바로 거기다 우유, 혹은 설탕 혹은 얼음 그날 땅기는대로 잘만 넣어 마십니다 ㅋㅋ

  • 14. 커피광 여자
    '14.8.11 7:21 PM (59.6.xxx.151)

    꼴랑 커피,꼴랑 입맛으로 세련과 유치를 가르는
    저 유치함 ㅎㅎㅎ

  • 15. ㅎㅎ
    '14.8.11 10:20 PM (220.94.xxx.165)

    댓글읽다 스벅에서 허세로 아메리카노를 참고 먹는다는 사람은 뭐죠.
    전 쓴맛좋아해서 커피고 술이고 달면 못먹겠던데요.
    각자 입맛을 존중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074 약대가 요즘 6년제인가요 6 ㅇㅇ 2014/08/11 2,799
406073 잔류농약 세척법 2 건강한먹거리.. 2014/08/11 2,027
406072 이제 고등학생들이 나섰습니다!! 4 광화문으로 2014/08/11 1,586
406071 윤상씨가 알콜의존증이라고 해서 놀랐네요.. 21 리모트 2014/08/11 15,845
406070 10살 여자아이 생일파티 1 모스키노 2014/08/11 969
406069 매직뿌리붓 사용해 보신 분 있나요? 7 베베 2014/08/11 28,749
406068 펑~ 11 키덜트 2014/08/11 1,712
406067 아 어찌하나요 여름 흰옷 어떻게 입어요? 여름어디갔나.. 2014/08/11 1,414
406066 예르가체프 1등급도 있는거 첨 알았어요 2 원두 2014/08/11 1,207
406065 바람... 1 갱스브르 2014/08/11 1,475
406064 (급) 방수 페인트가 몸에 묻었는데 지우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실.. 2 비오는날 2014/08/11 2,777
406063 커텐이 블라인드보다 좋은점이 인테리어효과 말고 뭐가있나요 4 ... 2014/08/11 3,113
406062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이라고 합니다. 10 참고 2014/08/11 3,069
406061 검도가 키크는 운동인가요? 10 수필 2014/08/11 7,234
406060 추석 기차표 예매..성공하는 노하우 있으시다면 1 럭키걸 2014/08/11 1,005
406059 카스에서 정말 소독약 냄새 나네요. 12 카스 싫어 2014/08/11 3,118
406058 냉동된 찐감자 어떻게 먹을까요? 3 찐감자 2014/08/11 4,158
406057 충북대병원이 탈모치료 잘하나요? 6 마누라 2014/08/11 6,840
406056 '위험천만' 제2롯데월드 ‘변전소 위 수족관’ 논란... 잠실개.. 4 dd 2014/08/11 2,317
406055 은수미 의원 트윗-의총결과 특별법 재협상 결론내렸답니다. 16 특별법 2014/08/11 2,125
406054 동네 맛집의 비밀. 기막혀요 39 비밀 2014/08/11 26,597
406053 상대방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고 자기중심 가지는 분들, 비결이 있.. 16 ........ 2014/08/11 3,555
406052 '딸 살해 누명' 재미교포 이한탁 씨 25년 만에 '무죄' 4 안타까움 2014/08/11 1,458
406051 배가 고파지지를 않아요 2 무슨병? 2014/08/11 1,666
406050 대한민국 정말 이상해요... 11 이것보세요... 2014/08/11 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