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경험 있으세요 ?

......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4-08-11 17:26:04

몇 년 전에 친정아버지가 서울대병원에서 암수술을 하셨어요,

착한암이라고 불리는 종류라서 생명에는 지장없었지만

가족들 중에 이렇게 큰병 걸린 경우가 처음이라 다들 정신적으로 패닉상태였죠.

혼자 모든 검사 다 받으시고 딱 수술 3일전에 가족들에게 알리셨고 그것만으로도 죄송하고 눈물이 났고요.  

병실은 7충아었는데, 알아볼 게 있어서  암카페에 올라온 글 검색하러 6층인가 다른층의 인터넷존 찾아서 돌아다니다가 

동생네 가족을 봤어요....그때 제부가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 걸 보니 섭섭하고 피가 거꾸로 솟는 거 같더군요.

그전엔 좀 철이 없다,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제가 게임을 안 하는 사람이라 이해를 못하는 건지 몰라도, 병원에 머무르는 시간이 1시간도 채 안 되는데,

그 정도 무료함도 못참나 싶기도 하고, 와이프의 슬픔과 조금의 교감도 되질 않나 싶기도 하고.  

처형들 보는 앞에서 그런것도 아니고 처가식구들 없는 다른 층이라 이해하려고 해도 

그 광경만으로 오만 정이 떨어지더군요.

배우자 부모님의 병 문제에 있어선 가끔 연기도 필요한 거 같아요. 슬프지 않아도 슬픈 척.

 

    

 

    

 

IP : 211.207.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1 5:35 PM (121.181.xxx.223)

    처가식구없는 다른층이라면 그러려니 해야죠..생명 위독한 상황 아니고 착한암? 정도면 다들 걱정은 하지만 슬픔?까지는 아니던데요..죽을것도 아닌데 왜 슬픈가요?

  • 2. ㅇ.ㅇ
    '14.8.11 5:37 PM (211.209.xxx.23)

    한다리 건너면 별 생각 없어요. 내 맘 같길 바라진 마세요. 와 준 것에 감사.

  • 3. 하..
    '14.8.11 5:37 PM (175.116.xxx.58)

    다른것도 아니고 게임이라니요. 아무리 철없고 뭘 모른다해도 게임이 눈에 들어온답니까?

  • 4. 아이고
    '14.8.11 5:47 PM (211.207.xxx.203)

    다들 감사드려요,
    동생부부는 지금 둘 사이는 좋고 가족이 잘 살고 있어서 큰불만은 없고요.
    그냥 시어머니 무릎수술한 글 보고 그때 울컥했던 게 갑자기 생각나서 다른분들 경험을 듣고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270 안양시민여러분 심재철 의원께 전화 부탁드립니다. 1 안양 동안을.. 2014/08/20 1,585
411269 더운날씨에는 어디에서 말려야하나요 1 흑마늘만들기.. 2014/08/20 1,065
411268 10월 독일행 항공권 예약 정말 어렵네요. 6 항공권 2014/08/20 2,415
411267 강남 성형외과 피부과 월 얼마 벌까요 궁근 2014/08/20 2,230
411266 [2015년부터 지방세 인상] 복지에 짓눌린 지자체 구하기…지방.. 1 세우실 2014/08/20 923
411265 호박죽 끓일때요.. 4 도로록 2014/08/20 2,005
411264 오페라 토스카 볼만한가요? 1 몽쥬 2014/08/20 1,631
411263 초등3학년수학 1 .. 2014/08/20 1,716
411262 귀국후 작은 평수 아파트 어디가 좋을까요? 4 아파트매매 2014/08/20 2,378
411261 쿠션커버 같은 걸로 두개사시나요? .. 2014/08/20 1,059
411260 미우나 고우나 새누리당이 답인거 같아요 35 애증 2014/08/20 2,575
411259 복숭아뼈..원래 잘 안붙나요.. 1 ㅜㅜ 2014/08/20 1,803
411258 저축왕 계시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14 궁금해 2014/08/20 4,020
411257 요즘 최고의 예능 비정상회담 ㅋㅋㅋㅋㅋ 88 ㅋㅋㅋㅋ 2014/08/20 14,919
411256 형제자매가 많으면.. 2 ... 2014/08/20 1,953
411255 도우미아주머니 간식드신 그릇이나 컵 77 사소한 스트.. 2014/08/20 17,657
411254 냉장고에 밥 보관할 용기 추천해주세요 8 밥용기 2014/08/20 2,497
411253 분당 파스타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6 정자동 2014/08/20 2,061
411252 카페베네, 미주 가맹점모집 주의하라는 네티즌들 2400만불 손해.. 4 바퀴베네 2014/08/20 3,202
411251 결혼할 남자vs연애할 남자? 궁금 2014/08/20 1,731
411250 쿡탑 무식 2014/08/20 1,754
411249 경로당 깨부시고 싶어요 39 할무이 시러.. 2014/08/20 17,351
411248 고속도로 통행료 받으시는 분들이 당하는 음란행위 16 충격 2014/08/20 5,011
411247 윗층에서 이불 터네요 9 이불 2014/08/20 2,868
411246 시댁일에 벗어나려면 일을 해야 할까요 11 맞벌이 2014/08/20 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