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아픈데...

울집귀염이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4-08-11 17:16:53

어제 아침부터 갑자기 밥을 안먹고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드라구요.

어제 일요일날 급히 신랑이랑 울 강쥐 데리고 병원을 갔더니

이틀만 지켜보자고 진통제랑 항생제 캔사료 처방받아 왔어요.

똥도 제대로 싸고 토하지도 않는데 무슨 병일까요?

병원에선 특별한 진단을 받진 않았어요.

금요일날 목욕탕에서 아이 미용을 시켜줬는데 너무 싫어하드라구요.

원래 미용을 엄청 싫어해요.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걸 잡아다 깎고 그랬거든요.

혹시 미용후 스트레스 때문에 아픈 경우도 있을까요?

지금은 처방사료 좀 먹고 설탕물 주니 좀 마시고 그러고 있는데

떨진 않네요.

근데 공 굴려주면 엄청 좋아하고 하던 개님이 공도 시큰둥 다른 장난감도

시큰둥 하네요. 그리고 안아 올리면 배에 잔뜩 힘을 주고 몸이 경직되요.

아프기 전 사료외에 특별히 먹인 건 오이 얄팍한 거 두 조각이랑 말린 고구마 작은 거 한조각

이었거든요. 사료도 굉장히 적게 주는 편인데 오이가 문제였을까요?

작년에 췌장염에 걸려 5일 입원했던 경험이 있어 너무 걱정되요...

IP : 124.50.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용 스트레스
    '14.8.11 5:20 PM (123.248.xxx.181)

    스트레스일 가능성도 있네요. 전 냥이 두마리 키우는데
    털 밀어줬더니 꼬박 일주일은 밥을 먹는둥 마는둥 ㅠㅠ
    동물들도 털을 밀면 벌거벗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네요.
    수치심을 느낀대요. 검사했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다면
    갑자기 미용을 해서 놀랐을 수도 있으니까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잘 다독여주세요

  • 2. ..
    '14.8.11 5:23 PM (1.235.xxx.157)

    제가 보기엔 미용스트레스 같은데요. 지금은 하늘나라간 울강아지도 미용하고 나면 까칠하니 구석으로 가있기도 하고 밥도 잘 안먹고 시무룩해있었거든요.
    별일 아닌거 같으니 걱정마세요.

    갑자기 울강아지 생각나네요. ㅠㅠ

  • 3. 비톨이오
    '14.8.11 5:34 PM (211.210.xxx.22)

    미용스트레스 가능성이 매우 높을듯요 ㄷㄷㄷ 저희집 강쥐도 씻기는건 괜찮은데 빗질하는거 드라이기로 말리는거 귀청소 등등 엄청 싫어해요 맨날 도망다니고 쫓아다니고 ㄷㄷㄷㄷ 넘 걱정하지 마세요 ㅠㅠㅠ

  • 4. 힘내자
    '14.8.11 5:40 PM (58.232.xxx.91)

    췌장염 키트 검사 해보셨어요?
    췌장염 앓은 적 있다니 주의하세요.
    우리집 강아지도 밥을 거부하고 몸을 떨어서 병원 갔더니
    췌장염이었어요.
    얼른 낫길 바래요.

  • 5. ...
    '14.8.11 5:55 PM (61.102.xxx.27)

    배에 힘을 준다는 게 보통 배가 아파서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개도 밥 안 먹고 몸을 떨면 췌장염 통증인 경우가 많았어요ㅜ
    췌장염이라고 해도 아마 토하지는 않지만 아픈 그런 경우 말이에요.
    (즉 정도가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췌장염은 췌장염인 경우)

    저는 처방 받았던 약이 남아있어서 그것 먹였더니 괜찮아지더군요.
    한 번 병원가보셔도 될 듯해요. 입원하지는 않아도 약 처방이라도 받을 수 있게요.

  • 6. 미용
    '14.8.11 7:27 PM (115.136.xxx.100)

    미용스트레스인 경우에는 우리강아지도 보니까
    사시나무 떨 듯 막 떨더라구요. 근데
    밥은 잘 먹던데요. 병원에 물어봤을때도
    잘먹고 잘 싸는것만 문제 없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개는 잘 안먹는다니까 잘 관찰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583 실업급여 마지막달 타는 방법 여쭤요. 1 ㅇㅇ 2014/08/17 6,301
408582 학교 학과 좀 봐주세요 13 고3맘 2014/08/17 2,744
408581 앞으로 집값 더 떨어질까요? 41 커피빈 2014/08/17 11,208
408580 휘슬러 비타퀵 쓰시는 분 계신지 6 고정점넷 2014/08/17 3,259
408579 과연 잔다르크는 매력적이었는가? (웃자고) 1 병크중독 2014/08/17 1,485
408578 다시보는 2002년 바그네 방북 과 국가보안법 1 통일대박꿈꾸.. 2014/08/17 890
408577 ( 특별법제정)귀국자녀가 제 학년보다 한 학년 낮게 들어가는거... 9 .... 2014/08/17 1,657
408576 템포 쓰시는 분들이요 11 2014/08/17 10,524
408575 토플 단과로 하는 학원(해커스제외)이 있을까요? 토플단과 2014/08/17 938
408574 교황 방한 ‘주관 방송사’ KBS ‘교황 유족 위로 장면’은 어.. 6 샬랄라 2014/08/17 2,296
408573 평창가는데 한우가 그렇게 별로 인가요? 4 ... 2014/08/17 2,432
408572 고3짜리 딸이 집중을 못해요 5 에휴... 2014/08/17 2,438
408571 교황 정체 바로 알리기 운동? 6 호박덩쿨 2014/08/17 2,275
408570 암보험2개있어도 되나요? 12 보험 2014/08/17 4,984
408569 파마머리 손질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여자아기) 2 어려워요 2014/08/17 3,075
408568 nuc요구르트 제조기요 5 abc 2014/08/17 1,491
408567 베란다 창문 닫다가 손가락을 찧었는데요 9 치료 2014/08/17 2,043
408566 서울지역 새아파트 전세 추천 좀 해주세요 4 머리아파 2014/08/17 1,619
408565 전에도 신혼집 매매로 여기에 여쭤봤었는데요~~~ *** 2014/08/17 1,444
408564 이름이 중요하네요 40대 2014/08/17 1,485
408563 뱃살,등살, 그리고 얼굴살 고민이요 13 아이둘엄마 2014/08/17 4,447
408562 벌이 왔다갔다 한 과일 14 과일 2014/08/17 3,024
408561 다른 남편들도 물건 잘 못찾나요? 17 건망증? 2014/08/17 1,996
408560 중고나라 환불과 관련해서 어제 글 올렸는데요 9 내가 진상?.. 2014/08/17 1,710
408559 함초 어떻게 요리해먹나요? 2 해초 2014/08/17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