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아픈데...

울집귀염이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4-08-11 17:16:53

어제 아침부터 갑자기 밥을 안먹고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드라구요.

어제 일요일날 급히 신랑이랑 울 강쥐 데리고 병원을 갔더니

이틀만 지켜보자고 진통제랑 항생제 캔사료 처방받아 왔어요.

똥도 제대로 싸고 토하지도 않는데 무슨 병일까요?

병원에선 특별한 진단을 받진 않았어요.

금요일날 목욕탕에서 아이 미용을 시켜줬는데 너무 싫어하드라구요.

원래 미용을 엄청 싫어해요.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걸 잡아다 깎고 그랬거든요.

혹시 미용후 스트레스 때문에 아픈 경우도 있을까요?

지금은 처방사료 좀 먹고 설탕물 주니 좀 마시고 그러고 있는데

떨진 않네요.

근데 공 굴려주면 엄청 좋아하고 하던 개님이 공도 시큰둥 다른 장난감도

시큰둥 하네요. 그리고 안아 올리면 배에 잔뜩 힘을 주고 몸이 경직되요.

아프기 전 사료외에 특별히 먹인 건 오이 얄팍한 거 두 조각이랑 말린 고구마 작은 거 한조각

이었거든요. 사료도 굉장히 적게 주는 편인데 오이가 문제였을까요?

작년에 췌장염에 걸려 5일 입원했던 경험이 있어 너무 걱정되요...

IP : 124.50.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용 스트레스
    '14.8.11 5:20 PM (123.248.xxx.181)

    스트레스일 가능성도 있네요. 전 냥이 두마리 키우는데
    털 밀어줬더니 꼬박 일주일은 밥을 먹는둥 마는둥 ㅠㅠ
    동물들도 털을 밀면 벌거벗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네요.
    수치심을 느낀대요. 검사했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다면
    갑자기 미용을 해서 놀랐을 수도 있으니까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잘 다독여주세요

  • 2. ..
    '14.8.11 5:23 PM (1.235.xxx.157)

    제가 보기엔 미용스트레스 같은데요. 지금은 하늘나라간 울강아지도 미용하고 나면 까칠하니 구석으로 가있기도 하고 밥도 잘 안먹고 시무룩해있었거든요.
    별일 아닌거 같으니 걱정마세요.

    갑자기 울강아지 생각나네요. ㅠㅠ

  • 3. 비톨이오
    '14.8.11 5:34 PM (211.210.xxx.22)

    미용스트레스 가능성이 매우 높을듯요 ㄷㄷㄷ 저희집 강쥐도 씻기는건 괜찮은데 빗질하는거 드라이기로 말리는거 귀청소 등등 엄청 싫어해요 맨날 도망다니고 쫓아다니고 ㄷㄷㄷㄷ 넘 걱정하지 마세요 ㅠㅠㅠ

  • 4. 힘내자
    '14.8.11 5:40 PM (58.232.xxx.91)

    췌장염 키트 검사 해보셨어요?
    췌장염 앓은 적 있다니 주의하세요.
    우리집 강아지도 밥을 거부하고 몸을 떨어서 병원 갔더니
    췌장염이었어요.
    얼른 낫길 바래요.

  • 5. ...
    '14.8.11 5:55 PM (61.102.xxx.27)

    배에 힘을 준다는 게 보통 배가 아파서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개도 밥 안 먹고 몸을 떨면 췌장염 통증인 경우가 많았어요ㅜ
    췌장염이라고 해도 아마 토하지는 않지만 아픈 그런 경우 말이에요.
    (즉 정도가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췌장염은 췌장염인 경우)

    저는 처방 받았던 약이 남아있어서 그것 먹였더니 괜찮아지더군요.
    한 번 병원가보셔도 될 듯해요. 입원하지는 않아도 약 처방이라도 받을 수 있게요.

  • 6. 미용
    '14.8.11 7:27 PM (115.136.xxx.100)

    미용스트레스인 경우에는 우리강아지도 보니까
    사시나무 떨 듯 막 떨더라구요. 근데
    밥은 잘 먹던데요. 병원에 물어봤을때도
    잘먹고 잘 싸는것만 문제 없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개는 잘 안먹는다니까 잘 관찰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042 불어 인사말 여쭈어요. 2 모르는 여자.. 2014/08/12 1,395
407041 2005년 친일파 재산 환수법 100% 반대한 당이 있네요. 6 다카키마사오.. 2014/08/12 1,547
407040 진지하게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 뭔가요? 16 진홍주 2014/08/12 1,968
407039 로빈윌리암스, 슈퍼맨의 아들을 대신 돌봐주기로 했다는 기사 봤었.. 3 슈퍼맨 2014/08/12 2,922
407038 상한우유로 마사지했다가 얼굴 다뒤집어졌어요. 12 ... 2014/08/12 7,437
407037 중학생 독후감 쓸 625관련 책 5 함께해요 2014/08/12 837
407036 82 베스트글 한번 훑어 보시죠~ 15 한심 2014/08/12 2,212
407035 갑자기 전해질부족 5 이유 2014/08/12 11,048
407034 이지아는 이미연만큼 그릇이 안되네요 17 ... 2014/08/12 6,315
407033 홈스타일링 해 보신 분 계세요? 변신 2014/08/12 1,115
40703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2pm] 정치통 - 공개방송 lowsim.. 2014/08/12 466
407031 혼수 그릇 포트메리온 어떨까요 ? 47 혼수 2014/08/12 10,107
407030 라디오에 사연 보내려면? 4 시청자 2014/08/12 1,423
407029 시어머니가 두가지 음식을 주셨는데... 34 ... 2014/08/12 14,489
407028 헤어지자하고 후회하신적 있으신가요? 4 개굴개굴 2014/08/12 2,674
407027 "경찰이 때리고 조롱"…세월호 유족, 분노하다.. 28 닥시러 2014/08/12 2,459
407026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무료인강 사이트 모음이에요 ^^ 34 헬롱 2014/08/12 4,245
407025 닭안심 어떻게 해야 맛있게 튀겨질까요? 6 튀김 2014/08/12 1,252
407024 발목이 두꺼우면 살빼도 날씬해 보이지 않을까요? 3 발목.. 2014/08/12 2,286
407023 기내에 가방 뭐 들고 타세요? 5 2014/08/12 1,856
407022 화장품 1 제주공항 2014/08/12 832
407021 마지막까지 찌질한 변희재 ㅋ 3 1111 2014/08/12 2,076
407020 명량처럼 흥행하는 영화의 배우들은요 2 궁금하네요 2014/08/12 1,401
407019 경인아래뱃길옆(김포 고촌) 밤줍기체험행사 안내 3 방울소리 2014/08/12 2,227
407018 흑석동 살기 어떤가요? 2 흑석동 2014/08/12 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