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아픈데...

울집귀염이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4-08-11 17:16:53

어제 아침부터 갑자기 밥을 안먹고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드라구요.

어제 일요일날 급히 신랑이랑 울 강쥐 데리고 병원을 갔더니

이틀만 지켜보자고 진통제랑 항생제 캔사료 처방받아 왔어요.

똥도 제대로 싸고 토하지도 않는데 무슨 병일까요?

병원에선 특별한 진단을 받진 않았어요.

금요일날 목욕탕에서 아이 미용을 시켜줬는데 너무 싫어하드라구요.

원래 미용을 엄청 싫어해요.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걸 잡아다 깎고 그랬거든요.

혹시 미용후 스트레스 때문에 아픈 경우도 있을까요?

지금은 처방사료 좀 먹고 설탕물 주니 좀 마시고 그러고 있는데

떨진 않네요.

근데 공 굴려주면 엄청 좋아하고 하던 개님이 공도 시큰둥 다른 장난감도

시큰둥 하네요. 그리고 안아 올리면 배에 잔뜩 힘을 주고 몸이 경직되요.

아프기 전 사료외에 특별히 먹인 건 오이 얄팍한 거 두 조각이랑 말린 고구마 작은 거 한조각

이었거든요. 사료도 굉장히 적게 주는 편인데 오이가 문제였을까요?

작년에 췌장염에 걸려 5일 입원했던 경험이 있어 너무 걱정되요...

IP : 124.50.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용 스트레스
    '14.8.11 5:20 PM (123.248.xxx.181)

    스트레스일 가능성도 있네요. 전 냥이 두마리 키우는데
    털 밀어줬더니 꼬박 일주일은 밥을 먹는둥 마는둥 ㅠㅠ
    동물들도 털을 밀면 벌거벗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네요.
    수치심을 느낀대요. 검사했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다면
    갑자기 미용을 해서 놀랐을 수도 있으니까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잘 다독여주세요

  • 2. ..
    '14.8.11 5:23 PM (1.235.xxx.157)

    제가 보기엔 미용스트레스 같은데요. 지금은 하늘나라간 울강아지도 미용하고 나면 까칠하니 구석으로 가있기도 하고 밥도 잘 안먹고 시무룩해있었거든요.
    별일 아닌거 같으니 걱정마세요.

    갑자기 울강아지 생각나네요. ㅠㅠ

  • 3. 비톨이오
    '14.8.11 5:34 PM (211.210.xxx.22)

    미용스트레스 가능성이 매우 높을듯요 ㄷㄷㄷ 저희집 강쥐도 씻기는건 괜찮은데 빗질하는거 드라이기로 말리는거 귀청소 등등 엄청 싫어해요 맨날 도망다니고 쫓아다니고 ㄷㄷㄷㄷ 넘 걱정하지 마세요 ㅠㅠㅠ

  • 4. 힘내자
    '14.8.11 5:40 PM (58.232.xxx.91)

    췌장염 키트 검사 해보셨어요?
    췌장염 앓은 적 있다니 주의하세요.
    우리집 강아지도 밥을 거부하고 몸을 떨어서 병원 갔더니
    췌장염이었어요.
    얼른 낫길 바래요.

  • 5. ...
    '14.8.11 5:55 PM (61.102.xxx.27)

    배에 힘을 준다는 게 보통 배가 아파서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개도 밥 안 먹고 몸을 떨면 췌장염 통증인 경우가 많았어요ㅜ
    췌장염이라고 해도 아마 토하지는 않지만 아픈 그런 경우 말이에요.
    (즉 정도가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췌장염은 췌장염인 경우)

    저는 처방 받았던 약이 남아있어서 그것 먹였더니 괜찮아지더군요.
    한 번 병원가보셔도 될 듯해요. 입원하지는 않아도 약 처방이라도 받을 수 있게요.

  • 6. 미용
    '14.8.11 7:27 PM (115.136.xxx.100)

    미용스트레스인 경우에는 우리강아지도 보니까
    사시나무 떨 듯 막 떨더라구요. 근데
    밥은 잘 먹던데요. 병원에 물어봤을때도
    잘먹고 잘 싸는것만 문제 없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개는 잘 안먹는다니까 잘 관찰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897 농협이 중앙회와 단위농협이 있잖아요 5 @@:: 2014/08/13 2,754
406896 거제 여행 가는데 배타는거 말고 뭘 할 수 있을까요? 3 고민 2014/08/13 1,066
406895 시누가 시집가니 참 좋네요. 36 ^^ 2014/08/13 11,620
406894 [조선일보], 연일 '변희재 판결'에 부글부글 5 샬랄라 2014/08/13 1,119
406893 선배들이 노래방서 男 신입사원 옷 벗기고 성추행 1 세우실 2014/08/13 1,902
406892 이런 내용의 카톡 제가 이상한건가요 3 40대 2014/08/13 1,458
406891 턱관절이 다 녹았다고하는경우는 ?? 12 걱정맘 2014/08/13 5,840
406890 한동대 교수 벌금 대단하네요. 11 추억 2014/08/13 4,149
406889 초3 아이 영화 해적 봐도 될까요? 4 해적 2014/08/13 963
406888 세월호 마무리하는 해경 3 학살!! 2014/08/13 1,035
406887 자기자식 안귀여워하는 부모 10 미너균 2014/08/13 3,650
406886 070집전화를 스마트폰에 옮겨서 쓰는거 어떻게 하나요 5 엘지텔레콤 2014/08/13 1,065
406885 우유로만 까르보나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분 8 스파게티 2014/08/13 1,915
406884 산재신청 하려는데요. 1 질문좀요 2014/08/13 867
406883 조간브리핑[08.13] - 더위먹은 조선일보 "변희재 .. 1 lowsim.. 2014/08/13 884
406882 삼성13년차 월급이 어느정도인가요? 정말 포때고 차때고200조금.. 20 2014/08/13 6,291
406881 이제야..글이 써 지네요..ㅠ 3 벼리지기 2014/08/13 759
406880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 gisa 1 비염 2014/08/13 1,205
406879 세월호 동반 단식하는 배우 조은지가 이사람이었다니... 8 조작국가 2014/08/13 3,714
406878 월세계약서의 의문사항 5 임대인 2014/08/13 1,297
406877 건축과 관련된 영화나 다큐 추천좀 해주세요. 3 유레카 2014/08/13 1,833
406876 유나의 거리는 일곱색깔 무지개 14 달래먹는 리.. 2014/08/13 2,594
406875 교황이 존경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 8 호박덩쿨 2014/08/13 2,031
406874 60만 장병 인권에 투입되는 예산 연간 고작 1억원 外 2 세우실 2014/08/13 786
406873 (뉴스모음)제주에 영리병원, 카지노, 설악산 제2의 케이블카 추.. 국민은뒷전 2014/08/13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