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한일이 일어났어요
제가 3년전에 사랑니를 뽑았어요
분명히 꿈이 아니고 생시였는데 (뽑고나서 피 잔뜩 묻은 가제 들고 찍은 인증샷까지 지금 사진으로 있어요)
근데 오늘 치과에 갔어요
이빨 엑스레이 찍고나서 이것저것 설명하는데
제가 3년전에 사랑니 뽑은얘길 하는데 의사가 한심하다는듯이
사랑니 4개 다 있다고 하는거에요
제가 분명 사랑니 3년전에 뽑았다고 하니까 의사는 그래도 한심하다는 듯이 '니가 착각한거겠지 쯧쯔쯔..'이런 표정으로 보고 ㅠㅠ
의사한테 미친년취급당한게 너무 억울해요 ㅠㅠㅠ 엑스레이 혹시 바뀌건 아닐까 했는데 더 이의제기하다가
완전 치매환자로 몰릴것 같아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나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