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 잡아 주는거에 더해서, 버스 손잡이 살짝 놓기!!!

뒷사람 위해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4-08-11 16:41:19

뒤에 오는 사람 배려해서 문 잡아 주는거, 참 매너 있고 서로 편하고 기분 좋은 일이죠.

혼자 사는 세상도 아닌데 서로에게 매너 좋게 대해주면 참 별거 아닌데도 기분 좋고, 별거 아닌데도 기분 나쁜 것 같습니다.

 

문잡아주는것에 추가해서 버스에서 내리거나 움직이실 때, 잡고 있던 손잡이 살짝 놓으면서 움직였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키가 커서 손잡이가 얼굴에 닿는 높이 인데, (제 키 정도면 키 작지 않은 남자분들도 많이 해당 될듯요..)

 

앞에 계시던 분이 본인 움직이는 데까지 손잡이를 잡고 쭉~~ 가다가 자리를 옮기고 나서 딱! 하고 놓아버리면,

뒤에 있던, 혹은 옆에 있던 사람 머리 혹은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 버립니다.

 

아침부터 이런일 겪고 나면 정말 기분 안좋거든요.아픈기도 아프고요.

 

저는 워낙 어릴 때부터 많이 겪어서 왠만해서 제 시야에 들어오면 알아서 피해보는 기술?을 발휘해 보는데,

 

출퇴근길 만차에는 신경이 온 사방에 다 쓰이고, 시야에 안들어올때도 많고,

그 딱딱한 손잡이에 머리 맞고 얼굴 맞으면 정말 욕이 그냥 나올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는 방심하고 있다가 입에 딱! 맞았어요 ㅠㅠㅠㅠㅠㅠ

아오... 입 벌리고 있었으면 치아에 맞았을 듯 정말 아픔니다.

 

82회원분들 만이라도 손잡이 놓고 그러실때 꼭 좀 제자리에 놓고 움직여 주세요.

쭉 잡아 당겨서 가시고 싶은 데까지 간다음에 놓아버리지 마시고요. 잡고 가신 다음에 살짝 놓아주시던가요.

 

부탁합니다!!!

IP : 218.146.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1 4:47 PM (61.84.xxx.189)

    10여년전 러시아에 있을 때 러시아 남자들은 여자가 버스같은 데서 자기 뒤에 내리면 버스 층계 조심하라고 손내밀어 잡아줌.
    처음에는 감동하고 놀랐는데 몇달 지나니 무감각해지더라구요.
    우리의 배려없음도 무감각해지는 것 같아요.

  • 2. 그렇군요..
    '14.8.11 4:59 PM (58.140.xxx.162)

    생각지도 못 하던 거네요.

  • 3. 배려는 진짜 없음 ..
    '14.8.11 5:01 PM (125.181.xxx.174)

    육중한 백화점 문같은거 커플이 양쪽에서 한쪽씩 힘껏 밀고 나가 몸만 빠져나가면 탕 놔버리면
    뒤에서 어린 애기 손잡고 가다 기겁을 하죠
    완전 흉기수준
    아예 누가 수다떠느라 여념없으며 거침없이 열어 재끼는 스타일 사람들이면 한걸음 물러서서 잠시 기다려요
    그러다보면 또 뒤에서 누가 몸으로 밀지만 ㅜㅜ
    그리고 나서 제가 천천히 밀고 들어가면 제몸 나가고 뒷사람이 바톤 터치 해주길 바라며 좀 잡고 있으면
    문을 잡는게 아니라 몸을 웅크리며 자기만 잽싸게 빠져 나가요
    그러기를 서너명 이면 내가 무슨 문지기인줄 아나 ...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면 이해라도 가죠 ..최신 유행 쫙빼없는 20대 초반 젊은 남자들까지도 ...
    너는 글로벌 최신유행은 민감하면서 만국 공통의 매너는 밥말아 먹었구나 ..잘 차려입으면 뭐하냐 ?
    니 매너가 최악인데 ...싶으면서 진짜 싫어요
    보고 들은게 없어 자기가 매너없고 배려 없는것 조차 모르고 평생을 살테지 싶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표정 뚱한것 못지 않게 남 탁치고 나가는거 아무렇지도 않고 여튼 매너 없는 민족인것은 확실해요
    매너는 꼭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를 떠나 상대를 생각하는 작은 배려만 있어도 자동으로 나오죠
    마트에 가면 계산대 줄서 있는데 끊임없이 내등에 카트를 밀어대며 혹은 자기 몸을 밀어대며 나오는 사람들
    대체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 물건 왜 샀나 뚫어지게 쳐다보는건 그렇다치고
    카드에 비밀번호 누루는데 딱 붙어 서서 그거 쳐다보고 있는 사람도 있구요

  • 4. 좋은글
    '14.8.11 5:07 PM (122.37.xxx.51)

    지나가다 부딪히면 서로 미안하다고 하면 좋죠
    뒤사람을 배려해서 문을 잡아주는거외에도
    공공장소에서 담배안피기나 애들 뛰어다니는걸 주의시키는것도 동참했으면 하네요

  • 5. 서양
    '14.8.11 5:39 PM (175.212.xxx.66) - 삭제된댓글

    애들 좋은 점이 바로 상대를 배려하는 문화가 다수 있다는 점이죠. 문을 여닫을 때 뒷사람을 위해 꼭 잡아주고, 엘리베이터에서 여자 먼저 타라고 After you.도 하고...이런 건 국제적 에티켓으로 본받을 만해요.
    얼마전 건물 문을 앞서나가던 사람이 그냥 자기만 열고 나간 것이 아니라 뒤로 힘껏 닫아버려서 하마터면 정통으로 맞을 뻔한 적이 있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066 아 어찌하나요 여름 흰옷 어떻게 입어요? 여름어디갔나.. 2014/08/11 1,414
406065 예르가체프 1등급도 있는거 첨 알았어요 2 원두 2014/08/11 1,207
406064 바람... 1 갱스브르 2014/08/11 1,475
406063 (급) 방수 페인트가 몸에 묻었는데 지우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실.. 2 비오는날 2014/08/11 2,776
406062 커텐이 블라인드보다 좋은점이 인테리어효과 말고 뭐가있나요 4 ... 2014/08/11 3,113
406061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이라고 합니다. 10 참고 2014/08/11 3,069
406060 검도가 키크는 운동인가요? 10 수필 2014/08/11 7,234
406059 추석 기차표 예매..성공하는 노하우 있으시다면 1 럭키걸 2014/08/11 1,005
406058 카스에서 정말 소독약 냄새 나네요. 12 카스 싫어 2014/08/11 3,117
406057 냉동된 찐감자 어떻게 먹을까요? 3 찐감자 2014/08/11 4,158
406056 충북대병원이 탈모치료 잘하나요? 6 마누라 2014/08/11 6,840
406055 '위험천만' 제2롯데월드 ‘변전소 위 수족관’ 논란... 잠실개.. 4 dd 2014/08/11 2,317
406054 은수미 의원 트윗-의총결과 특별법 재협상 결론내렸답니다. 16 특별법 2014/08/11 2,125
406053 동네 맛집의 비밀. 기막혀요 39 비밀 2014/08/11 26,596
406052 상대방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고 자기중심 가지는 분들, 비결이 있.. 16 ........ 2014/08/11 3,555
406051 '딸 살해 누명' 재미교포 이한탁 씨 25년 만에 '무죄' 4 안타까움 2014/08/11 1,458
406050 배가 고파지지를 않아요 2 무슨병? 2014/08/11 1,665
406049 대한민국 정말 이상해요... 11 이것보세요... 2014/08/11 3,220
406048 가령취(노인냄새) 없앨 수 있는 비누 추천 해주세요 8 가람 2014/08/11 4,248
406047 호텔 그릇? 샀어요. 15 2014/08/11 4,430
406046 공부 못하는 딸이 이해가 안가서 소리지르는 공부잘했던 엄마..... 27 2014/08/11 9,017
406045 108배, 절하는 방향은 상관없지요? 8 동서남북 2014/08/11 12,151
406044 올 가을은 우울증이 더 도질거 같아요. 6 물처럼3 2014/08/11 1,945
406043 그린라이트 가 뭔가요 7 .... 2014/08/11 2,234
406042 국회 깃발이 비바람에 찟겼데요. 2 어제 2014/08/11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