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사람을 위해서 문 잡고 있어주는 거.
가끔 하다보면 몸만 쏙 빠져나가는 얄미운 사람들 있잖아요.
그래도 그러려니 했는데 어제 진짜 얄미운 사람 봤어요!
편의점에 갔다가 밖에 나오는데 아줌마에서 할머니 중간쯤 되는 분이 천천히 걸어오셨어요.
그 분 뒤에는 젊은 남자가 멀뚱멀뚱 서 있었고요.
그래서 들어오시라고 문 잡고 있었죠. 정말로 천천히 들어오셨어요.
거의 다 들어오였을 때쯤 뒤에있던 남자가 뒤를 따라 몸만 쓱, 하고 빠져나가더군요.
알고보니 둘은 모자 관계...
헐...
날도 덥고 손에 짐도 있었지만 그래도 배려차원에서 잡고 있었더니만 뭐 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