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짖는 문제로 글 올렸었는데~~~

해태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14-08-11 12:35:24
푸들 숫컷 9월이며 1년되네요~ 주위에 민원들어와서 주인집서 개우지 말라고 키울라면 이사가라고 하면서 대단했어요~
짖는 문제로 글올렸었는데 여러의견들이 많아서 망설이고 있다가
이것저것 해봤어요 줄로도 해보고 진동기로도 해보고(절대 못할짓이더군요) 나아진거없네요~
요며칠 두어번 짖는거 또 누가 주인할머니한테 말했나봐요
내려와서리 난리치시네요~
오늘 좀이따 2시에 예약했어요 성대수술 결정했습니다
아직도 망설여 지네요
최선인지~ㅠ
성대수술 시킨신분들 어찌 좀 나아지셨나요~???
IP : 112.146.xxx.5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태
    '14.8.11 12:39 PM (112.146.xxx.53)

    해봤는데 그거 가지곤 어림도 없어요~

  • 2. 친구네
    '14.8.11 12:43 PM (211.176.xxx.230)

    강아지 성대 수술 했어요.
    그 병원에서는 의외로 강아지들은 성대수술 하는거에 대해 별 생각 없다는 식으로 말했었데요.
    사람들은 그 수술을 끔찍하게도 생각하고 학대라고도 생각하지만
    강아지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고.
    실력도 있고 과잉진료 안하고 바가지도 안 씌우는 병원이라
    개 20년째 키우고 있는 친구가 매번 가는 병원이거든요.
    그래서 믿고 했다고 합니다.
    친구네도 민원이 하도 들어와서 했는데
    지금은 만족한데요.
    수술 시켜놨다고 답답해하고 스트레스 받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도 않고요..
    지난번에 가서 보니까 소리를 아예 못내는건 아니더라구요.
    쉰소리? 처럼 내긴 내요.

  • 3. 근데
    '14.8.11 12:43 PM (59.11.xxx.182)

    성대수술한 사실을 개 자신은 의식하지 못한다는데 맞나요? 그렇담 보는 우리가 안쓰럽지, 정작 본인은 괜찮은거니 뭐...

  • 4. 수술해도
    '14.8.11 12:44 PM (180.227.xxx.113)

    소리는 나요. 다만 문 닫으면 안 들리더라고요. 우리집 아랫집 녀석이 많이 짖어대서 늘 소리가 들렸는데
    어느날부터 안들려서 상가에서 마주쳐서 물어보니 수술시켰다고 하더라고요. 소리 음폭이 작아져서
    소리가 크게 안들린다고 하더라고요. 버리는것보다는 수술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5. 해태
    '14.8.11 12:55 PM (112.146.xxx.53)

    전화상담 했는데 비용은 총20만원이고요
    절개식이 아니고 마취해서 목으로 뭘 집어 넣어서 한다네요
    우리 해태도 살고 우리도 살고 할라믄 이방법이 최선이겠네요~

  • 6. .....
    '14.8.11 1:03 PM (220.120.xxx.142)

    원글님이 너무 고민하시니까 댓글에 인색한 저라도...로그인을 할 수밖에 없네요 ㅎ

    제 동생이 유기견을 두 녀석 키우는데 그 중에 포메라니언이 있어요.
    예전에 이웃에 포메라니언이 있었는데 좀 까칠하고 카랑카랑한 목청으로 짖었었어요
    아주 자주 짖었죠. 근데 이 녀석도 잘 짖기는 하는데 소리가 그 기억속의 카랑카랑함이 아니더라구요
    은근히 걱정했었던 동생도 안심을 했었구요

    근데 그 녀석이 기침을 자주 해서 진료를 받던 중에 성대수술을 한 사실을 알았어요

    성대 수술을 한다고해서 짖지 못하거나 소리가 안나거나 그러는게 아니래요
    소리가 작아지구요 별 다른 이상은 없어요

    의사말이 성대수술의 부작용으로 기관지 협착이 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 그런건 아닌거 아시죠?
    함께 살기 위해 최후의 방법이라면 강아지도 받아 들이지 않을까.....요?

  • 7. 슬프네요...
    '14.8.11 1:11 PM (110.13.xxx.25)

    비난 받겠지만... 애완동물 키우는 자체가 학대라고 생각하는 저는
    이렇게까지해서 길러야하나 싶네요.
    수술 받아도 개는 모른다는 건 너무나 인간 편의적인 생각 아닌가요?
    우리가 성대수술 받았다고 생각해봐요.
    내가 짖으면 늘 귀에 들려오던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는데.. 너무 슬프지 않을까요?
    정말 기르고 싶으시면 주거 환경을 바꾸시는 게 낫지 않을지..
    객관적 입장에서 지껄여봤습니다.

  • 8. .....
    '14.8.11 1:19 PM (220.120.xxx.142)

    윗님
    강아지 성대 수술이 소리를 잃는게 아니에요
    그냥 우렁찬 소리가 아닐 뿐이더라구요.

  • 9. 아..
    '14.8.11 1:23 PM (121.65.xxx.234)

    성대수술 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개짖는 소리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할거에요.
    미칠것 같았어요.
    그냥 마음을 다스리려고 해도 끊임없이 들린다는 강박관념까지 생기게 되니
    참을수가 없고 미쳐버릴 지경까지도 가게되요.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이사나왔는데 개짖는 소리 안들리는곳이 너무나 편안해요.

  • 10. ...
    '14.8.11 1:36 PM (112.149.xxx.23)

    애완동물 키우는 자체가 학대라고 생각하는 저는
    이렇게까지해서 길러야하나 싶네요.2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개를 키우는것 자체가 학대 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민폐구요.

  • 11. ...
    '14.8.11 1:54 PM (223.62.xxx.54)

    정말 아파트 개소리 너무 싫어요...
    수술...강아지에겐 좀 미안하지만 계속 키우실거면
    그나마 좋은 선택인듯요....

  • 12. ㅇ .
    '14.8.11 1:56 PM (223.62.xxx.13)

    이미 태어난 강아지, 이렇게라도 거두어지는게 행복한거죠. 친구 강아지 보니, 성대 수술 해도 시끄럽긴 하던데요. 쇳소리가 우렁차요. ㅡㅡ;;;

  • 13. 동물 학대?
    '14.8.11 2:14 PM (152.99.xxx.12)

    성대수술해서라도 생명 하나 거두고자 하는 마음이 갸륵한 것이지
    그것이 학대라 하면 그 강아지는 어디로 보내야 하나요?
    이사하거나 단독으로 가거나 하는 것이 맘만 먹으면 되는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인간의 이기심으로 세상에 보내어진 너무나 많은 애완견들,
    이미 야생본능을 잃고 사람의 손에 먹여지고 키워진 개들을
    집에서 안키우고 밖으로 내몰면 그것이 동물복지인가요?

  • 14. 내 참
    '14.8.11 2:15 PM (183.98.xxx.7)

    개 키우는게 학대라고 생각하는 분들, 뭐 그런 생각 할수는 있는데요.
    그럼 이미 키우고 있는 개를 어쩌라는건지.
    그럼 키우지 말고 내다 버리나요?
    다른 방법이 없으면 수술을 해서라도 끼고 살아야죠.

  • 15. 유기보단
    '14.8.11 4:51 PM (180.69.xxx.188)

    나아요 책임지고 끝까지 보듬고 사시는게 좋네요

  • 16. 11
    '14.8.11 6:56 PM (175.126.xxx.54)

    강아지 키우는 것 자체가 학대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분들 언어폭력 이라는건 못느끼겠지요... 이미 태어난 강아지 입니다.

  • 17. 여름열음
    '14.8.11 7:17 PM (77.2.xxx.247)

    무조건 수술시키시고 더 예뻐해주세요.
    강아지도 소중하지만 그래도 사람(옆집주민들)들이 더 중요하죠.
    저 개 4마리 키우는 견주입니다 ㅎㅎ

  • 18. 학대?
    '14.8.11 8:54 PM (223.62.xxx.99)

    아파트서 키우는 게 학대라니요?
    얘들은 주인과 평생함께 라면 행복해하는 감정이있는
    생명체입니다

  • 19. 해태
    '14.8.11 10:02 PM (112.146.xxx.53)

    안스럽고 짠합니다
    마취깨고 집에 데리고 왔어요
    오자마자 저녁줬는데 너무 잘먹어요
    워낙 활발하고 식탐이 좋아서 밥도 잘먹어서 흐뭇해요
    어느정도 제모습을 찾아서 기뻐요
    북어 간식 팍팍 인심 쐈어요
    그나마 많이 슬퍼하지 않는 모습 보니까 참 좋네요
    같이 살아야죠 제가 여기저기 이사갈 형편이 못되서 이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해태 피검사도 했는데 너무 건강하다네요
    맘에 와닿는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311 청담동스캔들 보신분 계시나요?. 1 ㅇㅇ 2014/09/26 1,331
420310 우리 법인 짱님 진짜 ㅋㅋㅋ 5 크흐 2014/09/26 1,167
420309 초겨울 유럽여행 복장은요? 6 아무거나 2014/09/26 3,367
420308 집에서 아이옷 잃어버린분 계신가요 8 아리송 2014/09/26 1,267
420307 유경근 대변인' 김무성이 청.와.대 세글자를 보여준건 맞아' 8 뉴스K 2014/09/26 1,508
420306 아기 어렸을 때 했던 말 중에 제일 재밌었던 말 있으세요? 155 놓지마정신줄.. 2014/09/26 19,187
420305 이런 아빠 어떻게 할까요? 욱하고 올라오네요. 2 탑바나 2014/09/26 808
420304 남편이 대출을 못 갚은경우 배우자에게 가나요? 6 아리엘 2014/09/26 2,131
420303 니콜이 솔로로 승산이 있나요?? 5 .. 2014/09/26 1,821
420302 머리..아들은 엄마닮고 딸은 엄마아빠 양쪽 닮는다네요 39 ... 2014/09/26 32,282
420301 남자애들 어깨 벌어지면 키않크나요? 1 90 2014/09/26 1,199
420300 고혈압 약 복용중인데 약 먹는 6 시간궁금 2014/09/26 1,718
420299 노인용 보조 보행기 구입하려는데요 2 알려주세요... 2014/09/26 1,005
42029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26am] 세월호 유족 입장 선회? lowsim.. 2014/09/26 388
420297 저한테 실망했다는 사람. 이게 실망할 일인가요? 47 오랫만에.... 2014/09/26 14,959
420296 3억 정도로 상가 구입 3 상가 2014/09/26 3,343
420295 나이가 드니 기억들이 산산히 흩어지는 듯 소요 2014/09/26 733
420294 전세 집보러 다닐때 원래 붙박이장 문까지 다 열어보나요? 22 전세 2014/09/26 8,252
420293 딸아이 초경관련해서 여쭤요 2 ㅡㅡ 2014/09/26 1,201
420292 신경정신과 샘 계시다면.... ^^ 2014/09/26 624
420291 김부선사태로 저도 한마디 29 아파트 동대.. 2014/09/26 4,327
420290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적 있으세요? 2 43세에 사.. 2014/09/26 707
420289 성 상품화로 논란이 된 속옷차림 스튜어디스 홍보사진 2 마켓팅 2014/09/26 4,168
420288 이순신처럼 자기 자신을 믿자 2 스윗길 2014/09/26 908
420287 베스킨라빈스 낼까지 행사해요 1+1이요 11 ... 2014/09/26 5,094